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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오마주’ 등 다양성 영화 상영 지원작 3편 선정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5-18

CGV가 경기콘텐츠진흥원, KT와 뜻을 모아 2년째 진행하고 있는 <2022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의 선정작 3편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늘리고, 관객들이 보다 쉽게 독립·예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5월과 6월 상영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마주’, ‘경아의 딸’, ‘모어’ 등 3편이다. 7월 이후의 지원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마주' 포스터 / '경아의 딸' 보도스틸 / '모어' 포스터

CGV는 선정된 작품의 극장 개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개봉 마케팅을 돕기 위해 극장 스크린 및 모바일 앱 광고를 지원하고, 서프라이즈 쿠폰 배포, 전국 18개 CGV에서 최소 1주일간 매일 2회차 이상 상영과 절반 이상을 주요 시간대에 편성해 상영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이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6일 개봉하는 ‘오마주’은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이 2022년 현재와 1962년의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 영화다. 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6월에는 ‘경아의 딸’과 ‘모어’ 2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경아의 딸’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동영상 유출로 고통받는 딸과 그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어’는 스스로를 털 난 물고기 ‘모어(毛漁)’라고 지칭하는 드래그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을 수상했다.


CGV 여광진 편성팀장은 “CGV는 ‘오마주’를 시작으로 <2022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독립·예술 영화의 상영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관객들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한국 다양성 영화를 접하며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