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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금주의 신작 '오자크 시즌4 파트 2'부터 '할로윈 킬즈'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4-29

웰메이드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 '오자크 시즌4 파트 2'



2017년 첫 시즌 공개 후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119개 부문 지명, 19관왕을 달성한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오자크>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자크>는 시카고 교외에서 평범한 삶을 누리던 마티의 가족이 오자크로 이주해 위험한 범죄 집단에 연루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4 파트 1에서 충격적인 엔딩으로 새로운 폭풍을 예고한 가운데, 카르텔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나바로의 무리한 요구를 성사시킨 마티 부부는 믿었던 FBI 요원의 배신으로 나바로가 체포되어 또다시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한편 나바로의 소식을 들은 카르텔의 후계자 하비의 분노가 엉뚱한 곳을 향하고, 그의 폭주로 마지막 남은 소중한 사람마저 잃게 된 루스는 카르텔을 향한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분노에 사로잡힌 채 끝을 향해 내달리는 사람들, 사방에서 숨통을 조여오는 가운데 마티 부부는 계획대로 오자크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을까? 에미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 먼디가 쇼러너와 총괄 프로듀서, 각본을 담당했으며, 에미상을 수상한 제이슨 베이트먼, 로라 리니, 줄리아 가너 등이 출연한다. 또한 베로니카 팔콘이 마티의 가족을 쫓는 나바로의 여동생 카밀라 역을, 알리 스트로커가 루스의 조력자 찰스 앤으로 출연을 예고해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더욱 커진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4/29 공개 예정, 범죄/스릴러, 미국, 2022)



거칠 것 없는 두 친구의 마지막 이야기 '그레이스 앤 프랭키 시즌7 파트 2'



7년 동안 우리를 울고 웃게 한 <그레이스 앤 프랭키>가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쓴다.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남편의 커밍아웃으로 황혼에 싱글이 된 두 노년 여성의 유쾌한 분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남편이 배신하고 관절염에 시달려도 열정만큼은 막을 수 없었던 그레이스와 프랭키, 새로운 꿈과 사업에 도전하며 인생의 새 막을 열어가던 두 사람 앞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친다. 그레이스와 프랭키가 개발한 ‘일어나라 변기’ 때문에 전남편들의 집이 침수되고,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설상가상 FBI에 체포되었던 그레이스의 새 남편 닉까지 돌아온다. 하지만 누가 이들을 막을쏘냐. 어떤 불확실한 미래도 당당하고 개성 있게 헤쳐 온 그레이스와 프랭키는 언제나처럼 이 위기를 유쾌하게 극복할 것이다.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전 세계가 사랑한 [프렌즈]의 프로듀서였던 마타 카우프먼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전설적인 여배우 제인 폰다와 릴리 톰린이 그레이스와 프랭키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친다. 또한 성 소수자, 다민족 사회, 노년의 성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에미상의 후보로 지명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4/29 공개 예정, 코미디, 미국, 2022)



별이 빛날수록 진실은 어두운 법 '마릴린 먼로 미스터리: 비공개 테이프'



넷플릭스 영화 <마릴린 먼로 미스터리: 비공개 테이프>는 전설적인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의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문을 파헤친 다큐멘터리다. 뛰어난 스타성과 아름다운 미모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꼽히는 마릴린 먼로. 그녀의 죽음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고 수십 년간 온갖 음모론과 루머를 낳으며 마릴린 먼로의 재능보다 더 뜨거운 가십으로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마릴린 먼로의 전기 작가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측근들의 인터뷰가 담긴 녹음테이프를 통해 화려함 속에 감춰져 있던 그녀의 삶을 재조명하고 운명의 그날 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짐과 앤디>와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배드 비건: 명성. 사기. 도망자.> 등 다수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작품을 연출한 크리스 스미스가 총괄 제작을 맡아 숨겨졌던 사실들을 기어코 밝혀낸다. (다큐멘터리, 미국, 2022)



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닙니다 '푸른 호수'



<푸른 호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분투를 그린 영화다. 한국에서 태어나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안토니오 르블랑은 평생을 미국에서 자라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 캐시와 사랑하는 딸 제시,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어느 날 억울하게 경찰에 붙잡힌 안토니오는 영문도 모른 채 이민단속국으로 넘겨지고, 자신에게 시민권이 없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강제 추방 위기에 처하며 자발적으로 출국하거나 항소를 해야 하는 안토니오, 전과 기록이 그의 발목을 잡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유리한 판결을 받지 못할 경우 미국에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안토니오는 아무데도 가지 않겠다는 딸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푸른 호수>는 이민의 현실과 가족애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제74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호평을 얻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계 감독 저스틴 전이 각본과 연출, 안토니오 역을 맡아 진정성을 더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지진새>, <베킷>에 출연하고 <대니쉬 걸>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아내 캐시 역으로 열연을 펼쳐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5/1 공개, 드라마, 미국, 2021)



악마는 오늘 밤 죽는다! '할로윈 킬즈'



흰 마스크와 무자비한 살인으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넷플릭스에 온다. 영화 <할로윈 킬즈>는 1978년 개봉한 레전드 호러 영화 <할로윈>의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대량 학살을 저지른 뒤 40년 후를 그린 <할로윈>(2018)의 후속편이다. 40년 전 가까스로 살아남은 로리 스트로드는 그동안 모습을 감췄던 마이클이 마을에 나타나자 그를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가두고 불을 지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이클은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는 사이 지하실을 탈출하고, 다시 살인을 벌이기 시작한다. 더 이상의 비극을 참을 수 없는 로리와 마을 주민들은 살인마를 죽이기 위해 서로의 목숨을 건 사냥을 시작한다. 1978년 <할로윈> 시리즈의 거대한 서막을 연 존 카펜터 감독이 총괄 제작을 맡고, 당시 로리 역을 연기한 제이미 리 커티스가 같은 역할로 출연했다. (5/1 공개, 호러, 미국,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