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의 짜릿한 로맨스 ‘우리들의 노량진 블루스’
먼저 ‘우리들의 노량진 블루스’ 코너에는 신동엽과 유정의 아슬아슬한 콩트 시너지가 눈길을 끌었다. 사귄 지 100일 밖에 안된 공시생 커플로 분한 신동엽과 유정은 눈만 마주치면 스파크가 튀며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각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의 전매특허 콩트 연기에 유정은 현실 웃참 챌린지를 펼치는가 하면, 빈틈없이 치고 들어오는 베테랑 크루진들의 차진 드립과 리액션 연기로 한층 뜨거운 웃음 열기를 완성해냈다.
SNL표로 재탄생한 역주행 신화, ‘역주행 하루 전’
‘역주행 하루 전’에서는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비하인드를 SNL표 콩트로 풀어내 웃음을 선사했다. 각각 과거의 민영, 유정, 은지, 유나로 분한 안영미, 정이랑, 김민교, 차청화는 신박한 비주얼 싱크로율로 등장하자마자 좌중을 포복절도에 빠뜨렸다. 역주행 열풍으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며 받은 명품백 사이즈에 대한 설전이 이어지는 한편 셀프 디스를 넘나드는 현실 티키타카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롤린’의 시그니처 가오리춤을 대체할 안무로 안영미가 가숨춤을 제시하며 민영과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권혁수 X 주현영, 역대급 고백 멘트 일발장전!
SNL만의 감성으로 캠퍼스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고 있는 ‘복학생이지만 20학번입니다’가 제4 막 ‘소개팅’을 공개해 웃음과 현실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거침없는 직진녀 유정의 등장으로 권혁수-주현영의 둘 사이의 미묘했던 밀고 당기기가 마침내 끝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주현영은 권혁수와 소개팅을 하는 유정을 향한 질투심으로 “권혁수는 내 거라고”를 선언, 이를 엿들은 권혁수는 “수강신청 완료”라는 역대급 고백 멘트로 좌중을 웃음 바다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