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경쟁부문 최종 후보작이 발표되었다. 국제경쟁 30편 중 대상을 비롯한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부문의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후보 5편, 아시아경쟁 12편 중 넷팩상과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수상하게 될 2편의 후보작이 확정되었다.
국제경쟁 최종 후보작으로는 △극지 탐험가 윌 스테거의 여정을 따라가는 <애프터 안타티카>(타샤 판 잔트 감독), △사랑하는 사람을 등반으로 잃은 미국 등반계 구성원들의 이야기 <그리움의 얼굴들>(헤나 테일러 감독), △산악 스키 선수들의 우정과 열정을 그린 <도전: 멈추거나 나아가거나>(에릭 크로슬랜드 감독), △산골 은둔자와 도시 여행자의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눈이 녹으면>(알렉세이 골로프코프 감독), △우연히 만난 세 등산객의 고지대 여행기 <산>(요크 올타르 감독)이 선정되었다.
에프터 안타티카
그리움의 얼굴들 | 도전: 멈추거나 나아가거나 | 눈이 녹으면 | 산
아시아경쟁 후보작은 △대구단편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으로 주목받은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 △호주에서 발생한 '검은 여름' 들불의 참사를 다룬 <불 속에서>(저스틴 크룩, 루크 마짜페로 감독)이다.
나랑 아니면
불 속에서
한편 최종 후보작 중 <도전: 멈추거나 나아가거나>를 제외한 6편의 후보작은 4월 8일부터 3일간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4월 10일 (일)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