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가 지난 30일(수)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인해 혼란에 빠진 ‘스티븐’과 성격부터 억양, 행동까지 완전히 다른 그의 또다른 자아 ‘마크 스펙터’의 등장, 그리고 이들과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하는 미스터리한 영적 집단의 지도자 ‘아서 해로우’와의 첫 만남까지 시작부터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의 첫 등장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문나이트>의 주인공 ‘스티븐’은 박물관 가이드 못지 않게 이집트 역사와 이집트 신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박물관 기념품 매장에서 일하는 말단 직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그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어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생각처럼 잘 되질 않는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언제나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거리의 행위 예술가와 어항 속 금붕어 ‘거스’ 뿐이다.
한편, 매일 밤 찾아오는 원인 모를 악몽 때문에 잠드는 것을 두려워 하고, 그로 인해 불면증이 생겨 일상 생활까지 지장을 받게 된 스티븐은 한 번 잠들고 나면 며칠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전혀 기억나지 않는 일들에 연루되기를 반복하면서 점차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또 다시 낯선 곳에서 눈을 뜬 스티븐은 “넌 좀 자, 멍충아”, “몸을 마크에게 넘겨”라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이후 알 수 없는 집단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그 곳에서 스티븐은 이집트의 여신 ‘암미트’를 모시는 영적 집단의 지도자 ‘아서 해로우’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반면 스티븐을 한 눈에 알아본 아서 해로우는 그를 ‘용병’이라 부르고, 그가 지닌 ‘스카라브’라는 신성한 팬던트를 빼앗기 위해 추종자들과 함께 그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유도 모른 채 쫓기게 된 스티븐은 자꾸만 몸을 넘기라고 말하는 실체 없는 목소리에 괴로워하고,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의 순간마다 정신을 잃었다 차리기를 반복하면서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그동안 꿈이라고 생각했던 기이한 현상들이 점점 현실을 집어삼키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 스티븐이 절체절명의 순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또 다른 자아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제대로 마주하는 장면은 오스카 아이삭의 압도적 열연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극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만든다. 이와 함께 마블의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의 강렬한 소환까지 이어지며 앞으로 이어질 에피소드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블 스튜디오와 디즈니+가 만나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의 탄생 스토리와 강렬한 미스터리는 물론, 다양한 자아를 가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오스카 아이삭’과 MCU에 처음으로 합류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에단 호크’의 강렬한 연기 대결이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마블 사상 가장 거침없고 무자비한 초월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 스펙터클한 비주얼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