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 전 세계 여성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리저튼>이 두 번째 시즌로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지고 더욱 아슬아슬해진 <브리저튼> 시즌2는 공개와 동시에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며 오랜 기다림을 환희로 바꾸었다. 특히, 주인공 ‘앤소니’를 둘러싼 추문과 갈등 그리고 시즌1을 이끌었던 ‘다프네’의 존재감까지 제대로 보여주며 주말 동안 시청자들을 넷플릭스에 묶어 두었다. 세계적인 신드롬에 힘입어 시즌4까지 제작을 확정지은 드라마의 화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공개되는 시즌마다 극찬을 받으며 다시금 정상에 오른 <브리저튼>에는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원작 소설로 입증된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무려 8권에 걸쳐 써내려간 원작 시리즈는 브리저튼 남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여러 인물과 사건을 통해 다루는 것은 물론, 줄리아 퀸 작가 특유의 탁월한 필력으로 크나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리디에서 공개된 <브리저튼 프리퀄 시리즈>는 브리저튼 남매의 어린시절을 배경으로 해 팬들의 작품 사랑은 여러 갈래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신사와 유리구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리저튼>의 시즌3이자, 베네딕트 브리저튼과 소피를 둘러싼 운명적인 사랑과 치명적인 스캔들을 그린 로맨스 소설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다프네’와 ‘앤소니’ 남매의 이야기를 주로 그렸다면, 이번에 리디에서 만날 수 있는 <신사와 유리구두>는 ‘다프네’의 오빠인 ‘베네딕트’와 그의 연인인 ‘소피’의 거스를 수 없는 사랑과 이를 둘러싼 사교계의 스캔들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는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2로 한껏 들뜬 팬들에게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사연과 신데렐라 스토리의 훌륭한 변주라 평가 받는 스토리를 더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