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목) 개봉하는 영화 <레벤느망>은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레벤느망>은 [남자의 자리], [세월], [부끄러움], [칼 같은 글쓰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선보여 온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록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특히 원작의 생생하고 내밀한 스토리와 오드리 디완 감독의 섬세하고 절제된 연출이 만나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 그리고 잊히지 않을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벤느망>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 당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러렐 마더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쟁쟁한 기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심사위원들이 이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라는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의 찬사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세자르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봉준호 감독이 꼽은 2021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