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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김언수 작가의 동명소설 영화화!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2-22

K-느와르의 대가 김언수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스타작가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 <뜨거운 피>가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느와르 영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언수 작가, 출처: 문학동네]

영화 <뜨거운 피>는 「설계자들」이 뉴욕타임즈 최고의 겨울 스릴러로 선정되는 등 이미 K-느와르의 대가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 「뜨거운 피」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를 두고 천명관 감독은 “너무 재밌었다. 몇 시간 만에 쉬지 않고 읽고 제일 먼저 ‘놓치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끓어오르게 하는 뭔가 있었다”며 <뜨거운 피>를 자신의 첫 번째 연출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결이 비슷한 「설계자들」과 「뜨거운 피」가 독자들 사이에서 함께 언급되는 만큼 김언수 작가 특유의 흡인력 강한 이야기가 천명관 감독의 파격적인 스타일과 만나 어떤 뜨거운 이야기를 펼쳐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등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소설 「고래」로 소설계의 프랑켄슈타인이라 불리는 천명관 작가가 영화 <뜨거운 피>로 연출 데뷔에 나선 작품으로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 파격적인 표현력과 자유로운 화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온 그답게 신예 감독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노련함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뜨거운 피>에서 ‘손영감’ 역을 맡은 김갑수는 “영화를 많이 찍어본 감독처럼 결단력 있었다. 무엇보다 놀란 점은 액션 느와르 안에서 본인의 문학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라며 타고난 이야기꾼인 그의 연출력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