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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만 4번째 '브래들리 쿠퍼' 올해는?
씨네21 온라인팀 [email protected] | 2022-02-07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나이트메어 앨리>의 브래들리 쿠퍼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이어 5번째 아카데미 노미에서 수상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과 연출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드러내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양한 부문에서 8회 노미네이트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브래들리 쿠퍼. 그가 <나이트메어 앨리>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27일 개최되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로서 5번째 노미네이트는 물론 수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음을 읽는 독심술사 ‘스탠턴’으로 분해 충격적인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브래들리 쿠퍼는 “브래들리 쿠퍼에게 아카데미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Collider), “어느 순간, 당신도 믿고 있을 것이다”(salon.com)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유력한 아카데미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4번 올랐으나 수상은 이루지 못한 ‘비운의 오스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노이네이트 5번째 만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바, 브래들리 쿠퍼 또한 이번 아카데미에서 5번째 노미네이트와 수상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브래들리 쿠퍼는 지난 1월 미국 CBS 방송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원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역이었다”라고 언급한 데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브래들리 쿠퍼를 제안했다는 후문까지 전해 더욱 흥미를 더한다.



브래들리 쿠퍼는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아내의 외도로 정신병을 앓는 ‘팻’을 연기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처음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남우조연상과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뽑히며 아카데미와 인연을 이어왔다. <스타 이즈 본>으로 주연, 연출, 제작, 각본까지 모두 맡은 브래들리 쿠퍼는 201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노미네이트에만 그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는 브래들리 쿠퍼가 이번에는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