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민정이 조덕제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임을 직접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대법원 2부(김소영 대법관)는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반민정은 상고심이 끝난 뒤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자신이 조덕제와 약 4년간 법정 공방을 이어온 당사자임을 밝혔다.
반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영화학 출신의 배우로 지난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엄마’ ‘요가학원’ ‘비상’ ‘여자 없는 세상’ ‘특수본’ 드라마 ‘학교4’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아’ ‘심야식당’ 등에서 활약했다.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반민정의 아버지는 원로배우 반석진으로 알려져 있다. 반석진은 드라마 '광개토대왕' '구미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조덕제는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 유죄가 최종 확정됐으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조덕제와 법적 공방’ 반민정은 누구? 父 원로배우 반석진
임시우 [email protected] |
201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