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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슈슈의 모든 것

リリィ シュシュのすべて All About Lily Chou-Chou

2001 일본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46분

개봉일 : 2005-06-23 누적관객 : 11,821명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하스미 유이치) 오시나리 슈고(호시노 슈스케) more

  • 네티즌8.37

처음 사랑이 찾아왔을 때... 소년은 열 네 살이었다

릴리 슈슈의 노래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네 살 소년 유이치.
그러나 그의 일상은 힘들다.
둘도 없는 단짝 친구 호시노가
어느날 반 아이들의 리더가 되어 자신을 이지메 시키고
첫사랑 쿠노 역시 이지메를 당하지만
그녀를 도와주기에는 자신의 슬픔을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소년의 유일한 안식처는 오로지 영혼을 뒤흔드는 듯한
릴리 슈슈의 노래뿐...
그러나 현실은 노래로 감출 만큼 만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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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이 영화를 주목하는 이유

1. 유작을 고르라고 한다면 이 작품으로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이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이와이 슌지. 과연 감독 스스로 그토록 깊은 애착과 자부심을 표현한 영화는 어떤 것일까?

2.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에서 영화 속 옌타운 밴드의 음악을 맡아 빅히트를 기록한 고바야시 다케시의 놀라운 선율. 그가 작곡한 가상의 스타 릴리 슈슈의 노래는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속 배우들처럼 열렬히 그녀를 숭배하고 싶은 느낌이 들만큼 아름답다.

3.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위해 직접 인터넷 소설을 연재한 이와이 슌지. 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절묘한 결합. 시처럼 아름다운 대사들은 인터넷을 순식간에 순수와 서정의 공간으로 만든다.

4.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아카펠라는 이와이 슌지가 직접 작곡한 것.

5. 영화 마지막 릴리 슈슈의 콘서트 장면에서 동원된 수천명의 엑스트라들에게는 이와이 슌지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연출한 디렉팅 가이드 라인이 한 장씩 배포되었다. 그 안에는 수 천 명 엑스트라 개개인의 신상명세와 상황설정들이 섬세하게 적혀있었고 그날 모인 엑스트라들은 단순히 자리를 채운 것이 아닌, 대본 그대로의 연기(!)를 펼쳤다.

6. 일본 영화계 최초로 촬영에서 상영까지 모든 방식을 디지털로 작업한 영화.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에 사용한 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멜로. 말 그대로 영화의 내용과 틀 모두가 디지털인 셈. 그러나 그 느낌은 가장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전달한다.

이 영화에서 기억할 얼굴

1. 아오이 유우
원조교제를 강요당하는 사춘기 소녀의 불안한 감성을 첫 데뷔한 연기자라 믿지 못할만큼 열연을 펼쳐 이와이 슌지의 신뢰를 얻었고, 이후 <하나와 앨리스>에서는 주인공으로 열연,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2. 이토 아유미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의 히로인 중 한 사람으로 나이가 무색한 원숙한 연기를 보여준 그녀가 이번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중반 이후 충격적 변신을 감행한다.

3. 오사와 타카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남자 주인공으로 스크린을, 고현정의 컴백작인 <봄날>의 원작 드라마이기도 한 <별의 금화>로 TV를 평정한, 일본 최고의 멜로 스타인 그의 소년 시절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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