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궁은 러시아 정신의 상징이자 역사의 소우주다. 1700년대 초기의 이 곳에서 21세기의 러시아 영화감독과 19세기의 프랑스 외교관이 마치 마술처럼 조우한다. 그들은 제정 러시아의 눈부신 현장에 동행하며 격렬하면서도 유쾌한 논쟁을 벌인다. 편집 없이 하나의 테이크로 이루어진 90분 동안의 스테디캠 촬영은 그 자체로 화려한 영화적 경험이라 할 만하다.
▶ 7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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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