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룩한 매너에 수입도 변변치 못한 벤은 플레이보이와는 거리가 먼 조건의 소유자지만, 동거하는 애인 에밀리를 습관처럼 속이고 다른 여자들과 즐길 기회를 호시탐탐 엿본다. 그러나 예측불허의 귀여운 여인 클로는 사랑게임에서 그가 차지했던 포지션을 뒤바꿔놓는다.
벤은 에밀리가 그동안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고백에 옳다하고 클로에게 달려가지만 그녀는 옛 애인 매트의 기억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 그래서 현관 매트조차 손바닥만한 것을 쓰는 클로는 임자없는 남자와는 데이트하지 않음으로써 사랑의 책임을 회피한다. 이에 벤은 내팽개쳤던 에밀리에게 난데없이 청혼을 하는 등 철없는 행각을 벌인다.
more
벤은 에밀리가 그동안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고백에 옳다하고 클로에게 달려가지만 그녀는 옛 애인 매트의 기억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 그래서 현관 매트조차 손바닥만한 것을 쓰는 클로는 임자없는 남자와는 데이트하지 않음으로써 사랑의 책임을 회피한다. 이에 벤은 내팽개쳤던 에밀리에게 난데없이 청혼을 하는 등 철없는 행각을 벌인다.
- 제작 노트
-
해리 싱클레어 감독은 진실한 여자가 불성실한 남자를 교육하는 초보적인 각본을 택하지 않고, 세 남녀의 자연스러운 이기심과 연애가 야기하는 바보짓들을 관찰한다. <토이 러브>는 너무 큰 열정과 너무 약한 통제력을 가진 벤과 클로의 소극을 통해, 연애에 관한 한 어딘가 어리석게 마련인 모든 남녀의 속성을 볼록 거울로 우스꽝스럽게 확대하는 코미디다. <뉴질랜드 이불 도난 사건>으로 지난해 부천영화제와 도쿄판타지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안은 해리 싱클레어 감독의 세 번째 장편.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제작
줄리엣 베버
-
각본
해리 싱클레어
-
촬영
그랜트 맥키넌
-
음악
빅토리아 켈리
-
제작
존 스윔머 프로덕션
-
배급
뉴질랜드 필름 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