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삐삐와 관계있냐구? 아니, 이 친구들은 평소에는 장의사, 밤에는 스트립 클럽에서 만담하면서 전 일본을 웃겨보겠다는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지.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고. 키와 덩치 뿐만 아니라 그것까지. 이들은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관계로 만담의 내용도 성기의 크기나 음담패설이 주를 이루는데, 어느 날 방송에 나가면서 뜨게 되지. 만담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결정적인 내용을 말할 때 방송에서 '삐-' 소리로 안들리게 막으니까 사람들이 그걸 재미있어 하는거야. 이 골 때리는 삐삐형제의 활약상을 한번 볼텐가? 알고보면 휴먼드라마라네.
--2002 부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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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천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