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화계의 거장이자 오스카상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안제이 바이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는 바이다가 자신의 가장 개인적인 영화인 카틴의 촬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틴은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소련군에게 학살 당한 수 천명의 폴란드군에 대한 이야기로 바이다의 아버지도 이 대학살 중 희생되었다. 과거 바이다의 제자였던 감독들은 그들이 평소 존경하는 거장의 뛰어난 감성, 헤아릴 수 없는 열정, 사명감, 성실한 모습뿐만 아니라 피곤해하고, 즐거워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냈다. (2010년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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