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없는 인생,
기회는 바로 그 곳에 있었다.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권력을 쥔 박병장(권해효) 밑에서 일을 시작한 국희.
성실함으로 박병장의 눈에 띈 국희는
박병장의 테스트로 의류 밀수 현장에 가담하게 되고,
콜롬비아 세관에게 걸릴 위기 상황 속에서
목숨 걸고 박병장의 물건을 지켜내며
박병장은 물론 통관 브로커 수영(이희준)에게도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곧 수영이 국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고,
이를 눈치 챈 박병장 또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국희를 시험에 들게 한다.
본인의 선택으로 보고타 한인 사회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음을 체감한 국희는 점점 더 큰 성공을 열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