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모험은 조금 낯설게 시작되고
낯선 경험은 모두 갑자기 출발한다
영화를 공부했던 동철도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우크라이나에 왔다.
그들은 홀로 유럽을 여행하다가 각자의 도시에 머무르게 되었고, 며칠 뒤 그곳에 오기로 했다는 각자의 대상을 기다린다. 기다림의 며칠간, 유진과 동철은 도시를 여행하며 낯선 거리와 뜻 밖의 사람, 맛있는 술, 피어나는 꽃, 오래된 예술품들 그리고 낯선 유령들과 만난다.
모든 모험은 조금 낯설게 시작되고
낯선 경험은 모두 갑자기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