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드시 니들은 이긴다”
세상에서 지는 건 제일 싫은 9살 소녀 '승희' 핑크빛 짝사랑에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엎친데 덮친 격 가족들까지 속을 썩인다.직장에서 해고 당한 아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엄마, 어쩌다 아버지 연합 활동 중인 할아버지, 그리고 의욕만 앞선 열정페이 삼촌.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이들은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순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승희’ 가족에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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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 골든글로브! 를 넘보는 당찬 영화!more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10회 진주 같은 영화제 초청작!
[연출의도]
아무리 가족이라 해도 한 호흡으로 함께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이다! 애고 어른이고 간에 각각 자신의 삶을 추구해 나가는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과 가족들의 삶에 들어와 가족을 가족이라 부르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운명이란..사회적 문제가 오히려 가족을 이간시켜 서로가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해야 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가족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 대해 초등학생 아이가 지금 뭐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순수한 철구네 가족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른들은 지금 ‘운동회’를 하고 있다고..
ABOUT MOVIE 1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제10회 진주 같은 영화제 초청작!
다수 영화제가 주목한 9살 소녀와 가족들의 명랑질주코미디!
짝사랑에 빠진 9살 소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명랑질주코미디<운동회>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제 18회 부산독립영화제 부산장편독립영화 부문,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큰나래 모음 부문, 제10회 진주 같은 영화제 지역섹션-장편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운동회>는 한국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3대 가족이 함께하는 한 가족 구성원을 통해 풍자적으로 그려낸 블랙코미디이다.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진태 감독은 사회적인 갈등과 이념에 관심이 많았는데,우연히 신문에 있는 중소기업 해직노동자들의 복직시위현장 사진을 보고 사진의 구성원들에게서 작품을 떠올렸다.‘만약 아수라장과 같은 해직노동시위에서 가족들이 서로 어용단체 노인,해직 노동자,진보단체 아주머니,구사대 청년으로 만난다면’이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이러한 상상은 ‘현재 표출되고 있는 사회적 갈등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운동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운동회>는 이처럼 현실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다.씁쓸한 현실을 살아가며 가족에게 비밀을 가져야 하는 이들을 그리고 있지만, 신파적인 요소는 전혀 찾을 수 없다.코미디 영화답게웃픈 현실을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나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에게 대한 이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소통과 이해의 문제를 한 가족을 통해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운동회>는 올봄 전국에 유쾌한 웃음바이러스를 전파하게 될 것이다.
ABOUT MOVIE 2
비밀 감춘 귀여운 3대 가족! 5인 5색 캐릭터의 매력!
당돌한 소녀로 돌아온 3천만 배우 김수안과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의 찰떡 호흡 재미!
영화<운동회>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빈틈없는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3대 가족이 각자 서로에게 말못할 비밀을 감추고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극<운동회>의 재미는 세대별 캐릭터의 매력에 있다.
‘승희’는 짝사랑하는 상대를 두고 승부욕을 불태우는 9살 소녀이다.승희의 아빠 ‘철구’는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뒤 해직동료들과 함께 복직 시위를 할지 말지,설상가상 부장에게 복직회유사이에서 고군분투한다.엄마‘미순’은 뜻하지 않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봄바람에 흔들리는 인물이다.승희의 할아버지 ‘순돌’은 어쩌다 아버지 연합 단체 일원이 되고 삼촌 ‘민석’은 열심히 일하지만, 돈을 받지 못하는 흔한 청춘이다.
<운동회>속5인 5색 캐릭터는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배우들의빛나는 열연으로 완성된다.승희를 맡은 김수안은<신과 함께-죄와 벌>, <부산행>, <군함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3천만 배우에등극했다.매 작품마다아역 배우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김수안은<운동회>에서당돌하면서도 깜찍한 연기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또한,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던 양지웅은갑작스럽게 해고당한 가장의 애환과 고민을 유쾌하게 표현하여 <운동회>에서 돋보이는 감정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제16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대리 아빠>로 여우 연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정비는<운동회>에서는 마음속 봄바람을 주체할 수 없는,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엄마로 완벽 변신하여 눈길을 끈다.박찬영은 다수의 무대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로,그간 연기를 하며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아버지 연합의 단체장이 될 만큼 과감한 순돌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여기에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혁이꿈과 현실에서 고민하는청춘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처럼 <운동회>는 다섯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의 유쾌한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영화로 배우들의 완벽한 찰떡 호흡의 재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PRODUCTION NOTE 1
이보다완벽할 수 없다!가족처럼 하나가 된 배우들!
흥미진진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운동회>는 진짜 가족구성원 같은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진태 감독은 ‘승희’라는 역할을시나리오 쓸 때부터 김수안을 염두에 두고 썼다고 전했다.감독은 천재적인 배우 김수안의 다른 면을 <운동회>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의 바람처럼 김수안은 이전 작품들과 다른 당차고 거침없는 9살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김진태 감독은 김수안이이미 캐릭터와 장면,호흡까지 모두 이해하고 있어 놀라웠다고 밝혔다.
부산독립영화제의 심사위원이었던 양지웅은 김진태 감독의 전작 단편<대회전>을 보고 함께 작업 해보고 싶다고 먼저 얘기를 시작하여 캐스팅이 이루어졌다.김진태 감독은 양지웅에게서 ‘철구’의 고집이 있으면서도 소심한 소시민의 모습이 잘 보여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말한다.이정비는 양지웅의 추천으로 김진태 감독과 만났다.감독은 자신이 찾던 미순의 4차원 같은 표정과 이미지가이정비와 딱 맞다고 생각하고 바로 캐스팅을 했다.박찬영은 큰소리를 쳤을법한 할아버지의 모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생각해 캐스팅 제안을 했으나 처음에는 공연과 겹친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감독의 간곡한 부탁에 시나리오 검토 후 <운동회> 합류를 결정했다.양지웅,이정비,박찬영은부산 연극계에서 자주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로 그들의 캐스팅은 <운동회>의 진짜 가족 같은 관계를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최혁은 김진태 감독의 전작 <대회전>을 함께 한 배우로 캐스팅시기 당시 해외 유학 중이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학교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한국에 와 촬영을 할 만큼 열정을 보였다.
이처럼 다섯 배우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운명처럼 <운동회>의 가족이 되어 완벽한 앙상블,놀라운 호흡을 보여줬다.
PRODUCTION NOTE 2
부산영상위원회 기획개발 프로그램 당선작 &장편 영화지원 당선작!
모든 것을 극복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폭발적 에너지!기적같은 제작스토리!
영화 <운동회>는 2013년 부산영상위원회 기획개발 프로그램 당선작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2014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 영화지원작에 당선되어 7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여기에 작은 개별 투자금을 더한 뒤 제작에 들어갔고 2015년 영화진흥위원회 후반제작지원 프로그램에 당선되어 후반작업을 마무리했다.<운동회>는 프리프로덕션부터 후반작업까지 넉넉지 않은 한정된 상황이었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기대 이상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영화에서 가장많은 것을 준비해야 했던 장면은 마지막 군중 충돌 장면과 운동회 장면.군중 충돌씬은 여러 명의 엑스트라와 함께했는데 한정된 제작비로 무술팀이 별도로 없어서 액션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게다가 짧은 일정 내 촬영을 완료해야 해서 많은 압박을 받았지만 여러 스태프와 배우들의 에너지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또한, 운동회 장면 역시 제작비가 많이필요한 장면이지만 다행히도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료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그러나 촬영 당일 촬영 시간은 세 시간으로제한되어 있었고,엑스트라를 위한 아이들은 한시간마다 교체될 수밖에 없던 힘든 상황이었다.촬영을 앞두고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동선을 알려주다 보니 실제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은 한 시간 반 남짓이었지만 김진태 감독을 필두로 촬영 감독,배우,스태프 등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하여 학교에서의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이러한 호흡으로 완성된 운동회 장면은 영화 마지막 행복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