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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어게인

The Bachelors

2017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9분

개봉일 : 2018-03-28 누적관객 : 14,134명

감독 : 커트 보엘커

출연 : JK 시몬스(빌 파렛트) 줄리 델피(카린) more

  • 씨네215.00
  • 네티즌7.00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통은 거부할 수도, 없는 척도 못해. 하지만 그 고통이 뭔지 제대로 바라보고 이겨나갈 방법을 찾는다면 내일 우린 조금 더 행복해져 있겠지."

가슴 속에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니고 살아간느 빌, 카린, 웨스, 레이시.

외면해왔던 아픔과 마주해야 하는 그 순간, 서로의 존재는 특별한 위로가 된다.

다시 찾아오는 새로운 내일! 우리, 해피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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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장영엽‘괜찮다’고 억누르는 게 능사는 아니다
제작 노트
ABOUT MOVIE1

J.K. 시몬스 X 줄리 델피 X 조쉬 위긴스 X 오데야 러쉬
믿고 보는 연기파부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청춘 라이징 스타까지!
네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과 빛나는 연기력!

<해피 어게인>은 각자 다른 상처를 지닌 네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아픔을 극복할 용기를 얻는 감동 드라마로,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J.K. 시몬스, 줄리 델피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 그리고 현재 세계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예 조쉬 위긴스와 오데야 러쉬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먼저 <위플래쉬>의 플렛처 교수 역으로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K. 시몬스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실의에 빠진 수학 교사 ‘빌’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지금껏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비포 선라이즈>에서 <비포 미드나잇>으로 이어지는 ‘비포 3부작’을 통해 사랑과 낭만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줄리 델피는 빌의 직장 동료 선생이자 마음씨 따뜻하고 사려 깊은 ‘카린’ 역을 소화하며 J.K. 시몬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특히 J.K. 시몬스와 줄리 델피를 주목해야 한다. 두 사람은 다른 영화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는 더 부드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상처받은 인물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Common Sense Media), “줄리 델피의 위트와 J.K. 시몬스의 재능이 만나 진짜 재미를 선사한다”(Film Inquiry) 등 해외 언론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으로 현재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조쉬 위긴스는 마음속 상처를 드러내지 않은 채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려 노력하는 아들 ‘웨스’ 역을 연기했고,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화제작 <레이디 버드>에 발탁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오데야 러쉬는 비밀스러운 상처를 숨기고 있는 차가운 소녀 ‘레이시’ 역을 맡았다. 두 젊은 배우는 ‘<해피 어게인>을 통한 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눈빛과 표정만으로 내면에 지닌 상처와 아픔을 표현하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두 배우에게는 “조쉬 위긴스는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놀라울 정도다. <해피 어게인>을 통해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할 것 같다. ‘인디계의 센세이션’이라고 불릴만하다. 조쉬 위긴스와 오데야 러쉬는 찬사받아 마땅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Film Inquiry), “조쉬 위긴스와 오데야 러쉬가 연기한 두 인물 간의 관계는 진실되고 가슴에 사무친다.”(Q Network Film Desk) 등 극찬 세례가 쏟아져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다.

네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 그리고 완벽한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는 감동 드라마 <해피 어게인>은 오는 3월 28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ABOUT MOVIE2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보석 같은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언브로큰><조이> 특급 제작진 참여
해외 언론 극찬! 진정 오랜만에 만나는 마음을 움직이는 드라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과 <언브로큰> 그리고 <조이> 세 편의 영화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어려운 상황 혹은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인물들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는 것이다. <해피 어게인>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인물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특별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과 <조이>의 책임 프로듀서인 조지 파라, 그리고 <언브로큰>의 제작자인 매튜 배어는 <해피 어게인>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단숨에 합류를 결정했고, 주연 배우인 J.K. 시몬스 또한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던 카페에서 탄탄하고 감동적인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망설임 없이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이처럼 출연진과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커트 보엘커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이 뒷받침 된 <해피 어게인>은 마침내 높은 완성도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 해외 유력 매체들은 “유머와 슬픔의 솜씨 좋은 균형. 훌륭한 배우들과 완벽한 캐릭터”(Los Angeles Times), “복합적인 감정, 캐릭터 간의 균형을 유지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Hollywood Reporter),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보석 같은 영화”(Film Inquiry) 등 높은 영화적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드는 평을 내놓았고, 작품성뿐만 아니라 현대인을 위로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임을 전했다. 특히 낯익은 이야기를 전혀 진부하지 않게 그려낸 감독의 유려한 연출 솜씨에 관한 찬사와 네 인물간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는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점층적으로 쌓아 올리는 감정선과 감동을 선사하는 극적인 하이라이트 등은 진정성 있는 드라마의 모범이라 일컬을 만하다.

“단순히 한순간을 포착한 스냅숏 같아 보이지만, 이 영화는 이내 당신이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질 그림이 될 것이다”(Eye For Film)라는 평처럼, 진정 오랜만에 만나는 감동 드라마 <해피 어게인>은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따뜻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3

이제 우리, 다시 행복해도 괜찮아!
아파도 괜찮은 척, 슬퍼도 아무렇지 않은 척 홀로 견뎌온
수많은 ‘웨스’들을 위한 특별한 위로!

서로 다른 이유라고 할지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하나쯤 상처를 안고 살기 마련이다. <해피 어게인> 속 네 인물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빌’은 그리움과 슬픔에 젖어 일상 생활을 잃어가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새로운 삶에 적응해가던 ‘웨스’ 또한 작은 틈이 생기는 순간 둑처럼 무너진 고통에 잠식된다. 이혼을 앞둔 부모님의 불화로 혼란스러워하는 ‘레이시’는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자신의 몸에 새기는 것으로 대신하고, 늘 밝아 보이던 ‘카린’ 조차 불임으로 결혼 생활에 실패한 과거가 아프게 남아있음이 드러난다.

<해피 어게인>은 이처럼 저마다 다른 모양의 상처를 지닌 인물들에게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고통은 숨길 수도, 막을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것이며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고통이 무엇인지 제대로 바라보고 인지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결코 쉽지 않을 이 과정을 당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함께 해줄 것이라고 말이다. 이처럼 혼자 고통을 견디던 영화 속 네 인물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특별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은 스크린 너머의 관객으로 하여금 공감을 끌어내고, ‘우리가 함께일 때 서로의 희망이자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지만 따뜻한 명제가 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위로를 전하는 것은 떠난 ‘지니’의 입을 빌려 전하는 이 한 마디다. “인생의 수많은 기쁨은 고통과 함께 오기도 한단다. 하지만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고통은 기쁨의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다. 더욱이 기쁨을 보장하는 고통이라 하더라도 결코 ‘홀로’ 견딜 필요는 없다. 어떤 무게의 짐을 지고 있든 괜찮은 척 견디는 것이 미덕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외로이 버텨왔을 수많은 웨스들에게 영화 <해피 어게인>은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DIRECTOR’S PRODUCTION NOTE

STEP1. 9년 간의 각본 작업

저는 <해피 어게인>의 각본을 9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각본을 쓰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아들과 아버지 사이의 복잡한 관계성에 끌렸습니다. 또한, 그 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비탄의 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 두 주제에 대한 탐구는 또 다른 주제를 향해 문을 열도록 해주었습니다. 바로 끝없는 우울의 구멍과 우울감에 영향 받는 사람들이 치러야 할 대가,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 여자가 남자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 그리고 성숙한 사랑과 풋사랑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그 주제들이었죠. 빌과 웨스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저는 그 세계를 탐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를 통해 나온 각본이 이 영화를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었습니다.

STEP2. 든든한 지원군의 합류

그 다음 큰 단계는 프로듀서 매튜 배어가 스크립트를 읽고 열정적으로 반응했을 때 찾아왔습니다. <해피 어게인>은 결코 쉽게 만들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지만, 시작부터 매튜는 이 작품을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주었습니다. 우리의 결정적인 기회는 J.K. 시몬스가 빌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을 때였습니다. J.K. 시몬스 같이 놀라운 재능을 지닌 배우가 들어본 적도 없는 누군가가 쓰고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저함 없이 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의 이러한 결단과 헌신은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STEP3. 캐스팅을 위한 여정

나머지 역할을 채우는 것도 하나의 여정과 같았습니다. J.K. 시몬스의 경우처럼 줄리 델피를 캐스팅하는 것도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프랑스 여자를 연기하기에 줄리보다 더 나은 배우는 없죠. 그리고 운이 좋게도 줄리는 카린을 연기하고 싶어했습니다. 웨스와 레이시 역에 딱 맞는 십대를 찾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데야 러쉬를 처음 보자마자 그녀가 레이시를 연기하기 위한 지성과 힘의 조화를 적절하게 지닌 배우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하지만 웨스 역을 캐스팅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다른 배우에게 웨스 역을 제안하기 바로 직전에 조쉬 위긴스의 오디션 테이프가 텍사스에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웨스를 찾게 되었죠.


DIRECTOR’S STATEMENT

<해피 어게인>은 로스 앤젤레스에서 24일 동안 타이트하게 촬영되었습니다. 이제 작업은 끝났고 여러분과 나눌 차례입니다. 저는 피터 위어, 로버트 벤튼, 제임스 L. 브룩스, 로브 라이너 그리고 존 휴즈와 같은 감독들의 작품을 숭배하면서 자랐습니다. 그들은 작은 순간 속의 커다란 힘을 잡는 데 달인이었고, 살짝 얹은 유머로 드라마의 무게에 변화를 주는 것에 능숙한 감독들입니다. 저는 <해피 어게인>이 관객들에게 친밀하고, 또 진실된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작업하는 동안 관객들이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진실된 감정들을 담고 싶었고, 그 과정들은 힘들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감독으로서 하고 싶었던 단 한 가지는 진실한 것, 그리고 기억에 남을 만한 감정들로 관객들과 연결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서 무언가를 가져간다면, 그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시도도 할 수 없는 강한 감정이기를 바랍니다. 마치 바다에서 난파된 배의 생존자들처럼, 빌, 웨스, 레이시 그리고 카린은 결과적으로 행복한 끝을 맞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의 뗏목을 함께 묶었고, 그 특별한 관계에서 혼자일 때는 얻을 수 없는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고, 결과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의 가장 큰 희망이 됩니다. 이것이 제가 영화를 통해 관객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며,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게 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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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