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해외 전근으로 홀로 도쿄에 올라온 청정 소녀 ‘스즈메’
아직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그녀의 앞에 운명적으로 두 남자가 나타난다.
자상한 담임 선생님 ‘시시오’와 학교 최고의 인기남 ‘마무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이뤄줄 사람은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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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그녀의 앞에 운명적으로 두 남자가 나타난다.
자상한 담임 선생님 ‘시시오’와 학교 최고의 인기남 ‘마무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이뤄줄 사람은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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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more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 순정만화의 바이블! 첫사랑 교과서!
만화 [한낮의 유성] 드디어 영화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되며 시리즈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한 순정만화 [한낮의 유성]이 드디어 영화화됐다. [한낮의 유성]은 부모님의 해외 부임으로 홀로 도쿄로 상경한 여고생 스즈메가 성숙하고 다정한 연상의 남자 시시오 선생님과 무뚝뚝하지만 늘 자신을 지켜주는 동갑의 남자 마무라를 만나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는 청춘 로맨스물. 여성 독자들을 설레게 하는 명장면과 명대사로 큰 인기를 끌며 ‘순정만화의 바이블’, ‘첫사랑의 교과서’라는 별명을 얻었다.
워낙 뜨거운 인기를 얻은 작품인 만큼 한창 연재 중이던 2012년부터 영화화 논의가 시작됐다. 완결이 난 후 가장 먼저 각본 작업에 착수했는데 12권 분량의 긴 이야기를 2시간으로 압축하기 위해 드라마 [실연 쇼콜라티에], [리치 맨, 푸어 우먼], [코드블루 시즌 3]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아다치 나오코를 섭외했고 ‘원작이 우선이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장면과 대사들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인 끝에 원작의 정수만을 담은 각본이 완성됐다.
연출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연약하고 깨끗한>, <4월은 너의 거짓말> 등 일본 청춘 로맨스계의 거장 신조 타케히코 감독이 맡아 원작의 명장면들을 아름다운 영상과 색감으로 재탄생 시켰다. 감독은 시시오가 스즈메에게 반딧불이를 선물하는 장면과 시시오와 마무라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체육대회 장면은 꼭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두 장면은 미묘한 삼각관계 속에서 변해가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주요 장면으로 등장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일본의 국민 여동생 나가노 메이가 아직 사랑을 모르는 여고생 스즈메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으로 뽐내고 그녀에게 운명적 사랑으로 다가오는 선생님 ‘시시오’ 역은 9등신의 만찢남 미우라 쇼헤이가, 한결같이 스즈메 곁을 지켜주는 친구 마무라 역에는 일본 최고의 그룹 에그자일의 멤버 시라하마 아란이 캐스팅되며 명실공히 최고의 청춘 로맨스 군단이 완성됐다.
HOT ISSUE 2
원작자도 깜짝 놀란 비주얼 싱크로율!
스즈메 그 자체! 첫 주연작을 위해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한 ‘나가노 메이’
이 정도면 대고 그린 수준! 비율천재 만찢남 ‘미우라 쇼헤이’
한 달에 4kg 감량 투혼! 근육질 몸매에서 순정돌로 변신한 ‘시라하마 아란’
원작자인 야마모리 미카는 영화화에 있어 딱 한 가지를 주문했는데 바로 비.주.얼! 최대한 원작 캐릭터와 맞춰달라는 것이다. 많은 후보들을 제치고 합격된 이들이 바로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홀로 도쿄로 올라온 순수한 여고생 스즈메 역을 맡은 나가노 메이는 2017년 야후 재팬이 선정한 가장 활약이 돋보인 10대로 선정될 만큼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한낮의 유성>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그녀는 스즈메의 솔직함과 하고자 한 일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자신의 성격과 닮았다며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런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일절 하지 않은 민낯으로 출연했는데 어린 나이지만 연기를 향한 대한 욕심과 책임감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 출연할 만큼 고된 촬영 스케줄에도 늘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아 ‘현장의 태양’으로 불렸다고 하니 외모부터 성격까지 스즈메 그 자체인 완벽한 캐스팅이다.
마무라 역의 시라하마 아란은 ‘원작처럼 더 날렵하고 하얀 이미지’였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말을 듣자마자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 1달간 4kg를 감량해 박수를 받았다. 구릿빛의 근육질 몸매로 유명했던 그는 영화를 위해 꾸준히 해온 근력 운동을 중단하고 샐러드 위주의 식단과 유산소 운동으로 마른 몸매를 만들었으며 하얀 피부를 위해 햇볕도 피해 다녔다. 촬영 기간 동안 소속 그룹 에그자일(EXILE)의 활동까지 병행하느라 체력 유지가 가장 힘들었던 시라하마 아란은 크랭크업을 하자마자 소고기 덮밥 가게로 달려가 곱빼기로 시켜 먹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물론 원작 팬들까지 완벽한 싱크로율이라 외친 배우는 바로 미우라 쇼헤이다. 크랭크인 날, 시시오 분장하고 등장한 미우라 쇼헤이의 모습은 만화를 찢고 나온 것을 넘어서 그를 대고 만화를 그린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원작 캐릭터와 똑같았다. 비현실적인 신체 비율은 물론 훈훈한 미소까지 꼭 닮아서 현장을 방문했던 원작자 야마모리 미카조차 깜짝 놀랄 정도였다. 미우라 쇼헤이를 찍던 촬영 감독도 그의 눈빛을 보고 ‘순정만화에서 말하는 반짝임이 바로 저런 것이구나’하고 감탄했다고 하니 남녀노소를 모두 반하게 한 진정한 만찢남이 틀림없다.
Production Note
2016년 10월 7일 도쿄의 키치조지, 스즈메와 시시오가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한낮의 유성>의 막이 올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키치조지에서 캐스팅돼 연예계에 입문한 나가노 메이는 첫 주연작의 크랭크인도 키치조지에서 하게 되자 운명인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무라 역을 맡은 시라하마 아란은 촬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아와 두 사람을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나가노 메이는 쉬는 시간마다 메이킹 카메라를 들고 현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고생만의 발랄함으로 사기를 북돋았다.
<한낮의 유성>의 백미는 스즈메를 사이에 둔 두 남자, 시시오와 마무라가 정면승부를 펼치는 체육대회 릴레이 신일 것이다. 이 장면은 신조 타케히코 감독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신으로 7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고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엎치락뒤치락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 장면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표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기 위해 2대의 카메라로 25번이나 촬영하는 바람에 매 테이크마다 전력질주한 배우들은 그야말로 기진맥진 상태가 되고 말았다. 가장 연장자인 미우라 쇼헤이는 청춘들과의 체력 차이가 굉장히 힘들었지만 끝나고 불고기에 맥주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전했다.
시시오와 마무라 말고도 또 한 쌍의 라이벌이 격한 대결을 벌였으니 바로 스즈메와 유유카다.
앙숙이었던 두 사람은 체육관에서 한바탕 몸싸움을 벌인 후 둘도 없는 친구로 거듭나는데 재미있는 점은 배우들도 그 장면을 찍고 절친이 됐단 사실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나가노 메이는 2살 연상에다 차도녀 이미지를 가진 야마모토 마이카를 무섭다고 생각했고 야마모토 마이카는 어린 동생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망설였다. 그러다 체육관 장면을 앞두고 제대로 합을 맞추기 위해 오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연락처까지 교환하며 급속도로 친해졌고 다음날 근육통의 아픔을 공유하며 전우애를 다지게 됐단 것. 두 사람의 메소드 연기 덕분에 체육관 격투신은 <한낮의 유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 됐다.
A Variety of Locations
도쿄, 나가노 현, 니가타 현, 군마 현, 요코하마까지!
일본 각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을 버라이어티한 로케이션으로 보는 즐거움이 2배!
<한낮의 유성>은 10대들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보니 현장학습(우리나라의 수학여행, 수련회), 체육대회, 크리스마스 파티와 같은 학창 시절을 담은 에피소드들이 가득했고 그만큼 많은 지역에서 야외 촬영이 이뤄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청춘들의 싱그러운 로맨스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계절 별로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됐다.
크랭크인을 한 장소이자 <한낮의 유성>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노카시라 공원이다. 스즈메가 낮에 떨어지는 유성을 보고 시시오를 만난 곳도, 마무라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곳도 바로 이곳. 이노카시라 공원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낙원으로 도쿄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유명하다.
현장학습 에피소드는 모두 3곳에서 진행됐다. 먼저 반 아이들이 낚시를 즐기는 곳은 후쿠오카 근처에 위치한 나카가와 온천이다. 촬영은 근처 계곡에서 진행됐는데 나가노 메이는 지금까지 본 강 중 가장 맑고 깨끗하다며 여름이라면 당장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유유카의 계략으로 스즈메가 조난당하는 장면은 나가노현 지노시 다테시나 폭포에서 촬영했다. 울창한 원시림과 푸른 카펫처럼 깔린 이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로 이뤄진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실제로 시라하마 아란은 사슴을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캠프파이어 장면은 니가타 현의 묘코 고원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배우와 제작진 150여 명이 2박 3일간 묵으며 진행됐는데 동고동락하며 다져진 결속력 덕분에 장거리의 지방 촬영에도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로케이션 헌팅 중 찾은 가장 보물 같은 장소는 바로 스즈메의 고향집. 나가노현 오타리 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로 지어진 지 150년 된 가옥을 개조한 것이다. 건축방식을 그대로 보존한 덕분에 현대 건물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하고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즈메와 마무라가 첫 데이트를 즐기는 수족관은 요코하마에 위치한 ‘핫케이지마 씨 파라다이스’로 3층 높이의 거대 수조와 수중 터널 안에 500종 이상의 10만 마리의 어류가 헤엄쳐 다니는 일본 최대급의 수족관이다.
눈썰미가 좋은 관객이라면 알아볼 장소들도 많다.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한 세이케이 대학을 배경으로 했으며 스즈메와 마무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스가누마 호수는 감독의 전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도 키스 사진을 찍는 장소로 등장했다.
Best Scene
나가노 메이가 뽑은 명장면
“마무라가 스즈메를 꼭 껴안는 장면. 떨리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한 장면이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즈메가 상처받았을 때, ‘네가 나를 좋아하면 좋을 텐데’라고 말해주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상냥했어요. 그때 마무라가 시시오 선생님보다 안심할 수 있는, 간직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 장면은 스즈메의 내면에서 여러 가지가 변화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우라 쇼헤이가 뽑은 명장면
“시시오와 스즈메가 함께 장을 보고 공원을 산책하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심각한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서로를 좋아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거든요. 스즈메가 유성을 본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뱉고 너무 귀여워서 남자라면 다 반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촬영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
시라하마 아란이 뽑은 명장면
“교실에서 마무라가 스즈메에게 기습 뽀뽀하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사춘기 때 생기는 여러 감정들이 부딪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고등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자 야마모리 미카가 뽑은 명장면
“스즈메가 이른 아침에 마무라의 집 앞까지 달려가는 장면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얼떨결에 고백을 듣게 된 마무라가 당황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러브스토리 못지않게 유유카와 스즈메의 우정이 아름답게 표현돼서 그 두 사람만 나오는 장면을 따로 2시간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