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발레리노, 세계적인 스타, 꽃미남 그리고 반항아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짐승의 모든 것!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발레계의 제임스 딘’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강렬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것도 잠시, 발레리노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오는 파격적인 행보로 다시 한 번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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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발레리노, 세계적인 스타, 그리고 발레계의 ‘배드 보이’
영국 로열 발레단 역대 최연소 수석무용수 세르게이 폴루닌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
세르게이 폴루닌은 19살의 나이에 영국 로열 발레단 최연소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다. 타고난 재능과 뛰어난 테크닉, 매력적인 외모로 세계를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20세기 가장 위대한 무용수인 루돌프 누레예프와 비견되는 동시대 최고의 발레리노로 손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세르게이 폴루닌은 무용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열 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자리에 올라 승승장구 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만에 돌연 탈단을 선언한다. 게다가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공연 전날 행방불명되거나 약물 스캔들에 휘말리는 등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하는 트러블 메이커로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다. 천재, 슈퍼 스타, 아티스트 등 그의 놀라운 재능과 인기를 향했던 수식어는 ‘발레계의 배드 보이’, ‘발레계의 반항아’라는 타이틀로 바뀌었고, 세르게이 폴루닌은 끝내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영화 <댄서>에서는 이러한 세르게이 폴루닌이라는 인물의 유명세와 천재성 뒤에 가려져 있던 그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준다. 처음 발레를 시작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한 걸음씩 세르게이 폴루닌의 삶을 짚어 나가는 차분하고 담백한 구성은 가족을 위해 발레에 미친듯이 몰두하고 매달렸지만, 결국은 발레로 인해 헤어져야만 했던 안타까운 가족사를 덤덤하게 담아냈다. 이처럼 세르게이 폴루닌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그가 안고 있던 상처와 고뇌를 그려내는 영화 <댄서>는 모두가 알았지만 누구도 몰랐던 세르게이 폴루닌이라는 인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을 사랑한다고 외치는 젊은 청년의 꿈과 열망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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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1,900만 이상 기록!
세계적인 사진가 데이비드 라샤펠,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호지어 참여!
전 세계를 황홀경에 빠뜨린 강렬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 ‘Take Me To Church’
발레계에서는 이미 최고의 스타였던 세르게이 폴루닌을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만든 것은 어느 날 갑자기 공개된 하나의 유튜브 영상이었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이미 발레계에서 최정상에 오른 인물이었지만, 발레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가스펠 싱어송라이터인 호지어(Hozier)의 노래 ‘Take Me to Church’에 맞춰 춤을 추는 세르게이 폴루닌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이후, 사람들은 이토록 우아하고 뭉클하면서도 대단한 춤을 추는 발레리노에 대해 궁금해했고, 결국 이 영상을 통해 세르게이 폴루닌은 자신의 이름을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시키게 되었다. ‘Take Me to Church’는 세르게이 폴루닌이 지금껏 가슴에 담아왔던 상처와 고뇌, 그리고 자신의 삶을 춤으로 표현했던 퍼포먼스로, 사실상 은퇴 선언 후 ‘백조의 노래’로써 준비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사진계의 거장이자 영상을 연출한 데이비드 라샤펠이 정식으로 협의되지 않았던 타이밍에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고, 놀랍게도 공개되자마자 1,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뜻밖의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발레계는 물론이고 일반 사람들까지도 세르게이 폴루닌의 천재성과 재능에 감탄하게 만들었던 ‘Take Me to Church’는 지금까지 발레는 어려운 고급문화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까지 큰 감동을 선사하며 발레라는 장르의 매력을 전해주었고, 언론 매체는 물론 평단까지 뒤흔들어 놓았다. 특히 허핑턴포스트 US는 이 퍼포먼스를 두고 “인간의 육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다움”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은 수많은 발레 꿈나무들이 패러디 영상을 양산해냈다. 발레계를 떠나기로 마음 먹고 만든 마지막 작품이 그간 ‘문제아’, ‘반항아’라는 수식어 뒤에 가려져 평가절하되었던 세르게이 폴루닌의 특출난 재능을 오히려 제대로 보게 하는 아이러니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세르게이 폴루닌은 이 영상을 통해 또 한 번 춤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다시 발레계로 돌아와 그토록 자신을 원하던 관객들과 마주했다. 또한, 시야를 넓혀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를 통해 더욱 폭넓고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비로소 자신을 위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 세르게이 폴루닌 열풍을 끌어냈던 ‘Take Me to Church’ 퍼포먼스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과 4분 남짓한 영상에 담아낸 천재 발레리노의 인생. 마치 천국을 연상케하는 공간 속에서 중력을 무시한 채 날아다니는 세르게이 폴루닌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몸짓은 스크린을 통해 보는 이에게 강한 전율을 일으킬 것이다.
ABOUT MOVIE3
“마치 포로가 된 기분이에요. 나 자신의 몸에, 춤에 대한 열망에.”
꿈을 위해 포기해야 했던 평범한 일상과 행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꿈 꿀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를 위하여!
세르게이 폴루닌은 축복받은 재능과 끊임 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발레리노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꿈과 행복, 삶에 대한 고민은 존재했다. 고향인 우크라이나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 가난했던 탓에 발레 학교의 학비를 대기 위해 그의 아버지와 할머니가 해외에서 돈을 벌어 뒷바라지를 했던 아픈 과거가 있음을 밝힌다. 가족이 다시 한집에 모이기 위해선 발레리노로 성공해야만 한다는 압박을 갖고 있던 세르게이 폴루닌은 그래서 더더욱 발레에만 몰두하며 전력을 쏟는다. 그러나 부모님의 이혼 후 단 하나의 꿈이었던 가족의 재결합이 더는 불가능해지자 그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말한다. 발레는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미래가 아니었다는 것을. 자신의 앞날을 결정하게 되었던 인생의 가장 처음으로 돌아간 세르게이 폴루닌은 지금까지 자신이 타의에 의해 살아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방황하며 자기 존재의 이유를 찾으려 애쓴다. 그 과정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잡음을 내고 때때로 깨지며 상처 입는 과정이 영화 <댄서>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천재 또는 스타의 모습이 아니라 평범한 이십 대 청년으로서 계속해서 고뇌하는 세르게이 폴루닌. 자신이 이뤄낸 성공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원하는 것을 찾아 헤매는 그의 모습은 뜨겁고도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내기 위해 분투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통해 수많은 이유로 접어야 했던 ‘꿈’이라는 가슴 속의 작은 불씨를 소생시키는 것이다. 발레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 발레로 인해 그토록 고통받고 괴로워했으면서도 끝내 춤을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이 진짜라는 것을 깨닫는 세르게이 폴루닌은 결국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그 ‘발레’라고 말한다. 공중에 떠올라 머무를 수 있는 0.01초. 그 우아하고도 고귀한 찰나를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발에 굳은 살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자신이 배운 진실한 인생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영화 <댄서>는 이처럼 인생의 어떤 기로에서 자유롭게 꿈 꾸기를 원하는 누군가에게 진솔한 이야기로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PRODUCTION NOTE
#1.
파티광, 배드 보이, 발레 천재. 세르게이 폴루닌은 정형화 되지 않는 춤을 통해 발레라는 장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재능의 전설적인 발레리노로 역사에 기록될 재목이었지만, 운명은 이를 빗겨나갔다.
#2.
전례 없던 상승세 이후, 영국 로열 발레단 역대 최연소 수석무용수는 발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22세, 멈출 새도 없이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던 즈음, 혹독한 훈련과 쏟아지는 관심을 모두 이겨내기에 아직은 어린 청년이었던 세르게이 폴루닌이 스스로를 파괴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3.
이후 러시아에서 만난 스승 이고르 젤렌스키에 의해 세르게이 폴루닌은 춤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재발견했다. 도시의 반역자, 인습 파괴자, 하늘을 나는 천사. 세르게이 폴루닌은 죽어가는 예술이었던 발레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고 <댄서>는 그가 정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 해 나가듯이 또한 계속해서 그를 따라간다.
#4.
올림픽 체조 선수가 되기 위해 6살때부터 모아 두었던 폴루닌의 훈련 모습을 담은 자료부터, 부모님이 사적으로 찍었던 영상, 가족과 친구, 동료, 그리고 세르게이 폴루닌 본인의 심층적인 인터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기록을 통해 스티브 캔터 감독은 우리에게 세르게이 폴루닌의 삶을 아주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세르게이 폴루닌이 살고 있는 독특한 춤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5.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세르게이 폴루닌의 아름다운 몸과 예술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적 범위를 보여주는 두 개의 특별한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개의 장면은 모두 롤링스톤지에서 ‘시각적인 기적’이라고 극찬했던 전도유망한 감독이자 사진계의 거장인 데이비드 라샤펠에 의해 만들어졌다.
첫 번째 클라이막스는 하와이에서 촬영한 것으로, 호지어(Hozier)의‘Take Me to Church'를 배경음악으로 퍼포먼스한 것이다. 이것은 아직 영화를 제작하는 중이었던 2015년 6월, 온라인과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폭발적인 반응으로 2개월 만에 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 폴루닌의 한 부분으로서 굉장히 독특한 춤이다. 런던의 새들러스웰스 극장에서 촬영했고, 이는 당시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었다.
#6.
두 개의 퍼포먼스를 촬영한 데이비드 라샤펠의 스타일은 굉장히 독특하다.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며 실제적인, 포스트 모더니즘의 전형이다. 그는 가장 고전적인 춤인 ‘발레’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영화 <댄서>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이며 공연장 앞줄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7.
영화는 모스크바, 로스앤젤레스, 키예프, 런던, 하와이 그리고 시베리아 등 다양한 도시를 오가며 촬영되었다. 영화 음악 또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호지어(Hozier)의 ‘Take Me to Church'는 발레가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 밖에도 락앤롤 음악과 클래식, 트렌디한 음악들을 선곡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