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곡가 아돌프 아당의 작품으로 1841년 초연된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시골 아가씨 지젤은 시골 청년으로 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다. 연적 힐라리옹이 알브레히트의 신분을 폭로하고, 사냥하러 온 공주가 그의 약혼녀임을 안 지젤은 미쳐 춤추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제1막). 지젤은 깊은 밤 숲을 찾아오는 젊은이를 숨이 끊길 때까지 춤을 추게 하는 요정이 된다. 지젤의 무덤을 찾아온 알브레히트는 요정들의 포로가 되고 지젤은 사랑하는 그를 지켜주려 온갖 노력을 다한다. 가까스로 새벽의 종소리가 울려 요정들은 물러가고 알브레히트는 구원을 받고, 지젤은 안식처로 돌아간다(제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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