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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락원

失樂園 Lost Paradise

1997 일본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 : 2011-07-28 누적관객 : 65명

감독 : 모리타 요시미츠

출연 : 야쿠쇼 코지(구키) 쿠로키 히토미(린코)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09

당신과 함께라면 이대로 죽어도 좋습니다

14년 만에 100% 오리지널 최초 공개!
7월 28일 극장 개봉!

완벽주의 의사 남편과의 사랑 없는 결혼생활에서 정서적, 육체적 갈증을 느끼고 있던 린코(쿠로키 히토미)는 그 무렵 출판사 편집장 자리에서 좌천된 구키(야쿠쇼 코지)라는 결혼 권태기의 중년남성을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하는데 불륜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뒤늦게나마 찾아온 진정한 사랑이 소중하기 만한 두 사람은 위험한 애정행각으로 깊이 빠져든다.
서로의 배우자와 가족을 속이면서 집을 떠나 자신들만의 밀월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친정아버지의 장례 때 호텔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는 등 점점 노골적이고 깊어지는 만남은 늘어가면서 급기야 둘만의 사랑을 유지시키기 위한 은밀한 거처를 마련하기도 한다.
하지만 린코의 남편은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면서 사설탐정을 고용해 외도 현장을 담은 사진을 구키의 회사로 보내고 이에 구키는 회사에서 쫓겨남과 동시에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고, 린코 역시 친정 엄마의 질책과 남편의 이혼 거부로 사랑의 장애에 직면한다. 자신들의 사랑이 사회의 도덕과 윤리에 부딪히고 현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자 설 곳을 잃은 남녀는 마침내 둘만의 낙원을 찾아 마지막 밀월 여행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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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세월의 무게를 이길 수 있겠나
  • 7
    이동진그렇게 화제가 됐던 영화도 이렇게 뒤늦게 개봉하게 되니
제작 노트
불륜드라마의 바이블!
남의 남편, 남의 아내가 벌이는 파격 멜로!!

원래 <실락원>은 1998년 일본대중문화 개방 초기부터 그 흥행성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국내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것으로 유명한데 그 후 갖가지 추측과 소문만 무성하다가 국내개봉은 14년 만에 이제서야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1997년 원작소설이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배급사들간에 치열한 판권경쟁 끝에 곧바로 영화로 제작되어 일본열도를 “실락원 신드롬”으로 달궜는데, 이에 영화로는 최초로 문화산업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으며 모든 소비제품을 망라하는 일본 경제신문 계열인 닛케이 비즈니스의 그 해 3대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장에서 한직으로 쫓겨난 50살의 엘리트 샐러리맨과 의사 남편을 둔 30대 후반의 아름다운 여성의 불 같은 사랑이 주내용인 <실락원>은 원작의 문화적인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깊은 성애의 세계에 빠진 남녀의 사랑, 불륜, 사회적 소외감, 외로움, 동반자살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대담하고 적나라하게 담아냈는데, 특히 개봉 후 불같은 사랑을 벌이다가 결국엔 동반자살한다는 “신쥬”(心中情死:동반자살)라는 일본 특유의 연예문화를 탄생시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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