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다마코! 대졸, 하고 싶은 것 아무것도 없음! 고향에서 그냥 노는 중!
대학 졸업 후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 집에 머무르는 다마코! 하루 일과는 먹고 자고 만화 보기. 구직 활동은커녕 집 안에 틀어박혀 빈둥빈둥 잉여 라이프를 즐기는 다마코. 봄이 되자 면접용 옷도 사고 머리도 하는 등 약간의 의지를 보이지만,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자 다마코는 크게 동요한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다마코의 잉여생활은 계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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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 집에 머무르는 다마코! 하루 일과는 먹고 자고 만화 보기. 구직 활동은커녕 집 안에 틀어박혀 빈둥빈둥 잉여 라이프를 즐기는 다마코. 봄이 되자 면접용 옷도 사고 머리도 하는 등 약간의 의지를 보이지만,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자 다마코는 크게 동요한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다마코의 잉여생활은 계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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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more
<린다 린다 린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드라마 <심야식당> 각본가 무카이 코스케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돋보이는 6년 만의 본격 슬로우 라이프 무비!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첫 장편 <지루한 삶>으로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오프시어터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데뷔한 뒤 <바보들의 배>로 자신만의 섬세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알리며 일본 영화의 신성으로 떠올랐고, <린다 린다 린다>, <마츠가네 난사사건>,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등을 발표하며 일본을 대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대학 동창이자 데뷔작 <지루한 삶>부터 <린다 린다 린다>, <마츠가네 난사사건>, <마이 백 페이지> 그리고 드라마 <심야식당>까지 함께 작업해 온 각본가 무카이 코스케와 6년 만에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해 화제를 모았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전작 <고역열차>에서 마에다 아츠코를 히로인으로 발탁했었다. 이 둘의 조합은 새로운 단편 드라마 프로젝트로 발전했으며, 이후 극장용 장편 영화<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로 결실을 맺었다. 마에다 아츠코와 두 번째 장편 영화 작업이 결정되자 야마시타 감독은 각본가 무카이 코스케와 마에다 아츠코를 토대로 주인공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였고, 마에다 아츠코가 AKB48을 졸업한 직후에 촬영하는 것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마에다 아츠코가 바쁜 일상이 아닌 잉여의 삶을 즐기는 순간을 떠올렸다고 한다. 마침내 그룹을 졸업한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마에다 아츠코를 토대로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의 사카이 다마코를 완성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각본가 무카이 코스케의 초창기 작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영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는 상업 영화 시스템에서 탄생한 “가장 야마시타 노부히로스러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HOT ISSUE 2]
제대로 망가진 일본 최고의 아이돌!! AKB48 마에다 아츠코의 재발견!
2005년 데뷔한 일본 최고의 아이돌 AKB48은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컨셉으로 아키하바라에 전용 극장을 세워 거의 매일 공연을 하며, 악수회, 총선거 등 독특한 마케팅으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여겨지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이다. 2005년 AKB48의 초기 멤버로 데뷔한 마에다 아츠코는 ‘AKB48 총선거’로 알려진 인기투표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며 48명의 멤버들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로 손꼽혔다. 마에다 아츠코는 영화<만약 고교 야구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으면>(11) 에서 영화 첫 주연 연기를 펼치고 그 연기가 호평을 받아 제35회 일본 아카데미상 화제상, 제21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배우의 가능성을 입증 받았는데 2012년 8월 AKB48 졸업과 함께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시작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작업한 첫 작품인 <고역열차>(12) 로 제67회 일본방송영화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조연 여배우상, 최우수 신인상, 제22회 일본 영화 프로페셔널 대상 주연 여배우상을 받으며 일본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평소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과 연출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혀왔던 마에다 아츠코는 <고역열차>의 첫무대인사에서 야마시타 감독으로부터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출연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고, 일본 최고의 아이돌로서 정점에 섰던 그녀는 일본 영화의 젊은 거장이자 독립영화의 정신이 살아있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다시 만나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며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에서 마에다 아츠코가 연기한 사카이 다마코는 23세, 대졸, 현재 무직으로 아버지가 혼자 생활 하는 고향 집에서 집안일을 돕는 것도 아니고 구직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먹고, 자고, 만화 보는 생활을 반복하는 캐릭터다. 텔레비전을 보며 “일본은 이제 안 되겠다.” “드럽게 더운데 야구는 잘도 하네!”라고 악담을 하고, 동네 중학생에게 “저 사람, 친구가 없어서…”라고 동정받는 처지지만 그냥 뻔뻔하게 늘어져 있는다. 그럼에도 왠지 사랑스러운 다마코를 일본 최고의 아이돌 AKB48 출신의 마에다 아츠코가 맡아 실제 성격을 의심케 할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또 이 영화로 제23회 일본 영화 프로페셔널 대상 주연 여배우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화를 보는 누구라도 마에다 아츠코가 구축한 여배우의 새로운 경지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HOT ISSUE 3]
<구구는 고양이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최고의 안목을 가진 PD 야스마사 사이미
드라마 <심야식당>, <양지의 그녀>의 각본가 무카이 코스케
노래하는 음유시인 호시노 겐의 주제가 <계절(季節)>
일본 최고의 제작진 참여!
영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구구는 고양이다>(2008),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2008), 오다기리 죠 주연의 <파빌리온 살라만더>(2006)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며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로 주목받고 있는 사이미 야스마사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심야식당>과 <양지의 그녀>(2013) 등 만들어내는 작품마다 매니아들을 양산해 내는 각본가 무카이 코스케가 각본을 맡았다. 또 무카이 코스케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데뷔작부터 <린다 린다 린다>, <마츠가네 난사사건>, <마이 백 페이지> 등 많은 작품을 함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을 찾아내는 탁월한 감각으로 일본 영화의 두터운 매니아 계층을 형성시켜 왔던 장본인들이 이번엔 또 어떤 감성의 영화를 만들어 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영화 <묻지마 사랑>, <지옥이 뭐가 나빠>에서 호연을 펼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시노 겐이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의 주제가 <계절(季節)>을 불렀다. 누군가와 함께 보낸 계절의 기억을 노래 하는 아름다운 곡, 피식피식 웃다가 별안간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 곡은 작품의 엔딩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주연-마에다 아츠코, 감독-야마시타 노부히로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한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화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