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서 인간의 죄악을 보고 한탄하사,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하시니라.(성경 창세기 인용)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인물 ‘노아’(러셀 크로우). 그는 대홍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짓기 시작한다. 방주에 탈 수 있는 이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의 암수 한 쌍과 노아의 가족들 뿐.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를 조롱하기 시작하고 가족들간의 의견 대립마저 생겨나는데..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의 시작!
가족과 새로운 세상을 지켜내기 위한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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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 ‘성경’!
2014년, 성경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창세기 속 ‘노아의 방주’ 스토리 전격 영화화!
39권의 구약과 27권의 신약 총 66권으로 이루어진 기독교의 경전, 성경. 7일간의 천지창조부터 시작해 인간의 죄와 신의 보살핌, 인간을 향한 심판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인물들과 방대한 스토리로 이루어진 성경은 계시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절대적이고 유일한 권위를 가진다고 믿어지고 있으며, 실제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베스트셀러로도 유명하다. 특히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통용되고 있는 이 성경은 신이 만든 창조물로서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시에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영적인 스토리들이 한편의 대서사시를 이루고 있다. 성경은 그야말로 역사상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인 것이다. 2014년, 할리우드는 이 성경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케이블TV 드라마 ‘더 바이블’에서 예수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선 오브 갓>, 모세의 스토리를 다룬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엑소더스>, 브래드 피트가 ‘빌라도’ 역을 맡은 <본디오 빌라도>, 그 밖에도 <더 리뎀션 오브 가인>, <마리아, 그리스도의 어머니> 등 성경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이 줄줄이 제작되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 바로 노아의 일대기를 그린 <노아>다. 창세기 6~8장에 등장하는 노아는 ‘노아의 방주’ 스토리로 유명한 인물이다.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유일하게 계시를 받아 거대한 방주를 제작, 대홍수 속에서 살아남은 그의 에피소드는 종교를 떠나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다. 이 같은 스토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영화 <노아>는 세상을 집어삼킬 대홍수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또한 영화는 성경에 기반한 ‘노아의 방주’ 스토리에 시각적 볼거리와 메시지를 더함으로써 영화적인 측면에서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묵직한 메시지를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까지 선사할 것이다. 특히 <노아>는 한국에서 미국보다 일주일 앞선 3월 20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지음에 따라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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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도 깊이 있는 연출력! 이번에는 스케일까지 더했다!
다시 한번 전세계를 흥분시킬 젊은 거장의 귀환!
<더 레슬러>, <블랙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연출!
제 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걸작 <더 레슬러>, 배우 나탈리 포트만에게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던 화제작 <블랙스완>. 이 두 작품에는 천재적인 연출가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있었다. 그는 <더 레슬러>에서는 죽음을 앞둔 레슬러를 통해 체념과 사랑, 고통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성숙된 삶에 대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고, <블랙스완>에서는 짙은 욕망을 품은 발레리나를 통해 인간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과 광기에 대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졌다. 상영관을 나서는 순간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울림과 묵직한 무언가를 느끼게 한 그의 연출력에 전세계 영화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그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3년 만에 <노아>로 다시 돌아왔다. 매 작품 주인공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삶을 밀도 있게 선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성경 속 인물 노아를 화자로 택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노아의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다시 한번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루는 것. 타락한 인간 세상과 이러한 세상에 맞서 방주를 짓는 노아의 모습은 인간의 선과 악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다. 이 같은 사실은 성경 속 스토리를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로 활용하는 것을 초월해 그 스토리를 통해 또 하나의 화두를 던지는 그의 깊이 있는 연출력에 대해 기대하게 하는 지점이다. 뿐만 아니라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노아>에 스케일을 더해 이전 작품과의 차별화를 선보인다. 광활한 대지, 세상을 집어삼킨 대홍수의 비주얼은 관객들로 하여금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한다. 메시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압도적인 볼거리로 오감을 충족시켜줌으로써 관객들의 심신을 정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작품관과 개성을 고집스럽게 지켜오기로 유명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영화에 대한 의견 조율 과정에서 파라마운트사를 설득시킬 정도였다고.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차원이 다른 연출력으로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노아>는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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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가 인정한 명품 배우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 안소니 홉킨스!
전세계가 열광하는 할리우드 대세 엠마 왓슨, 로건 레먼!
할리우드 신/구세대 명품 배우 초특급 캐스팅!
오는 3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노아>는 이미 개봉 전부터 9.57(네이버 3월 6일 기준)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댓글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바로 초특급 캐스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 노아 역의 러셀 크로우를 비롯, 제니퍼 코넬리와 안소니 홉킨스, 엠마 왓슨과 로건 레먼까지 할리우드의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먼저 노아 역의 배우 러셀 크로우는 개봉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설로 기억되는 명작 <글래디에이터>의 비운의 검투사 ‘막시무스’,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뷰티풀 마인드>의 정신분열증을 극복해가는 천재수학자 ‘존 내쉬’, 뮤지컬 영화의 새 역사를 기록한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집요하게 쫓는 ‘자베르’ 등 감성을 자극하는 부드러움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성경 속 인물 노아로 변신해 대홍수 속에서 생명을 지키려는 강한 신념과 선과 악의 기로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분했다. 선하면서도 강렬한,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그의 연기로 노아는 스크린에서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 제니퍼 코넬리는 대홍수 앞에서 노아를 믿고 지지하는 동시에 그의 안식처가 되는 아내 나메 역을 연기한다. 2002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제니퍼 코넬리의 뛰어난 연기력은 극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수많은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안소니 홉킨스가 노아의 조부 므두셀라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그만의 절대적 카리스마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할리우드 대세로 떠오른 엠마 왓슨과 로건 레먼은 이번 작품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엠마 왓슨은 노아의 첫째 며느리 일라 역을 맡아, 기존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강인하고 현명한 여성의 모습을 연기한다. 로건 레먼은 노아의 둘째 아들 함 역을 맡아 장난기를 벗어 던진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전 세대를 사로잡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노아>는 명품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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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을 위해 최고들이 뭉쳤다!
<인셉션> 제작, <아이언맨> 촬영, <라이프 오브 파이> 미술!
할리우드 최고의 스탭 대거 참여!
영화 <노아>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을 필두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탭진이 참여,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더한다. <인셉션>, <아르고>, <셔터 아일랜드> 등 아카데미가 주목한 작품들을 제작한 크리스 브리검이 <노아> 제작의 총책임자로 참여했고,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전작들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온 아리 헨델과 스콧 프랭클린이 프로듀서로 동참했다. 여기에 유수의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흥행작들을 제작한 마이더스의 손 메리 패런트가 <노아>의 프로듀서로 합류,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서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했다. <노아>의 촬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 <아이언맨> 1, 2편 촬영을 담당한 20년 경력의베테랑 매튜 리바티크, ASC가 담당했다. 그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익힌 남다른 감각과 보다 혁신적이고 대담한 이미지를 영상화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감독이다. 특히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는 단편영화 <프로토조아>를 시작으로 <π(파이)>, <레퀴엠>, <천년을 흐르는 사랑>, <블랙스완>, <노아> 까지, <레슬러>를 제외한 그의 모든 작품을 함께 해온 파트너이기 때문에 <노아>의 영상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아>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담당한 미술은 무려 32년의 경력을 가진 명장이자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댄 웹스터 미술 감독이 맡았다. <노아>는 대홍수의 압도적인 비주얼 뿐 아니라 광활한 대지, 거대한 방주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CG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공간과 소품을 활용한 점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예정. 댄 웹스터 미술 감독은 <노아>가 성경 소재 영화라는 점 때문에 미술적인 부분에 대한 고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거대하고 실감나는 볼거리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이처럼 최고의 스탭들이 참여한 <노아>는 올 상반기, 극장가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PRODUCTION NOTES
거대한 폭우 속 사라지는 지구 한 가운데 있었던 한 가족!
성경 속 텍스트 안에 존재하던 그들이 생명력을 얻기까지!
“창조주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세상을 삼켜 버린 대홍수 속에서 유일하게 창조주의 구원을 받은 한 가족. 영화 <노아>는 바로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노아의 삶은 종교인에게는 세상의 종말 앞에서도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비종교인에게는 세상이 다 잠기는 홍수와 방주를 만든 사람이 나오는 ‘이야기’였다. 문서로 남겨진 그 어떤 소재보다 강렬한 스펙터클과 거대한 스케일을 가진 ‘노아의 이야기’가 그 동안 스크린으로 옮겨지지 못한 이유는 성경 속 한 단락 이내에 축약된 인간의 실패, 불굴의 의지, 그리고 신성한 믿음과 같은 스토리의 핵심을 시각적 어드벤쳐로 표현해 내기란 매우 큰 용기가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지만, 누구나 원해왔던 ‘노아’라는 아이템을 영화화하기로 결심했다. 비종교인 관객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비주얼을 테크닉적으로 구사해내는 것은 확실히 큰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고민은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인간 노아를 영화적인 방식으로 그려내는 것.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앞에서 놀랍도록 단호한 의지와 인내로 순종의 삶을 택하는 노아. 그는 성경 속 ‘노아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왜 엄청난 임무 수행을 마치고 행복한 삶을 살아도 모자랄 판에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을 만큼 취하고, 아들들에게 험한 소리를 퍼부을까?’라는 질문이 생겼고, 여기서부터 영화 <노아> 탄생의 한 줄기 빛을 찾을 수 있었다. 방주에 올라 타 내릴 때까지 단 한마디의 대사도 나와 있지 않은 성경을 수 천 번 읽고 상상하며 과연 배 안에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 지에 대한 물음으로, 실제 텍스트를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시나리오 작업은 착수되었다. 성경에 표현된 세 며느리들은 한 명의 며느리로 재설정되며 방주 안에서 가족들 사이의 긴장감을 주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는 캐릭터로, 성경에는 이름이 없는 아내와 며느리에게 나메와 일라라는 유대인식 이름을 붙여 노아의 모든 행동에 드라마적인 요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 한 명 한 명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시작된 영화 <노아>는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풍성한 스토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노아의 삶’ 속으로 이끌 것이다.
PRODUCTION NOTES
선과 악, 남자와 여자, 부모와 자식, 가족과 타인! 인간과 그 관계에 대한 집요함!
오직 이들만이 해낼 수 있었다!
“훌륭한 아내는 허리를 단단히 동여 메고 일하며,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에게 손 내밀어 돕는다. 그녀의 가치는 산호보다 더 높다.”
성경이 창세기로 시작하듯, 영화 역사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화 <노아>는 신중하고 엄청난 프로젝트인 만큼 당연히 캐스팅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먼저,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짐을 떠안은 인물 노아 역에는 단번에 러셀 크로우의 이름이 수면에 떠올랐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무게감을 가진 배우. <노아>의 대서사를 끌어 갈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말처럼 러셀 크로우는 노아라는 캐릭터에 진정성과 인간성을 부여해 내었다. 노아의 아내 나메 역을 맡은 제니퍼 코넬리는 성경 속에서 아무런 설명이 없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심도 있는 탐구를 하였고, 잠언 31장 훌륭한 아내에 대한 구절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 강한 정신력과 고결한 여성성, 그리고 헌신적인 어머니 나메 역을 연기한 그녀는 성경에서 말하는 “그 가치가 산호보다 더 높다.”라는 훌륭한 아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는 969세에 생을 마감한 성경에서 가장 오래 산 인물이다.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세상에서 가장 늙은 남자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 찾기’는 안소니 홉킨스가 나타나며 한 번에 해결되었다. 그는 ‘노아의 멘토’인 므두셀라의 연륜에서 묻어나는 여유와 총명함을 놀라운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해내었다. 또 실제 성경에서는 나오지 않으나 영화에서는 극적 요소로 등장하는 캐릭터 두발가인은 그가 구리로 도구를 만드는 인물 이라는 것과 성경 속에서 최초로 살인을 저지르는 ‘카인’의 자손이라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새롭게 가공되었다. 레이 윈스턴은 자신이 연기한 두발가인이 “영화 속에서 악역으로 보일 지 몰라도 욕심 부리고, 좌절 하고, 질투하는 등 인간의 악한 면을 대표하는 지극히 보통의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소녀의 순진함과 여성의 강인함을 한꺼번에 보여준 일라 역의 엠마 왓슨과 때로는 반항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성경의 가장 큰 메시지인 ‘사랑’에 집착하는 둘째 아들 함 역에 로건 레먼까지 합세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꿈의 캐스팅이 완성되었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노아>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것이다.
PRODUCTION NOTES
방주의 실제 크기는 1200평의 6층 건물 규모!
CG 아닌 진짜 ‘방주’를 만들다!
“전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 그 방주에 작은 방을 만들고,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
인류가 최초로 맞닥뜨린 재난의 상황을 그린 영화 <노아>에서 많은 이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포인트는 바로 ‘방주’의 표현일 것이다. CG로 작업하는 것이 훨씬 간단한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던 제작진은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진짜 방주를 짓겠다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창세기에서 방주에 대한 정보는 매우 구체적으로 정확한 치수까지 알려준다. “길이는 300큐빗, 너비는 50큐빗, 높이는 30 큐빗. 그 방주에 지붕을 만들어 위로 1큐빗 올려 마무리. 문은 방주 옆에 내고, 방주를 아래층과 둘째 층과 셋째 층으로 만들 것.” 여기서 큐빗은 고대에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 1큐빗은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대략 50cm를 뜻하니 문서대로 만들어진 방주의 크기는 실로 놀라웠다. 모두가 알고 있는 배의 이미지로 방주를 상상해왔던 많은 사람들이 <노아> 속의 방주를 보면 첫 번째로 규모에 놀라고, 그 다음은 독창적인 외형 때문에 의아해 할 것이다. 제작진이 말하길 “방주는 배일 필요가 없다. 그저 홍수에서 살아 남기 위해 물에 떠오르기만 하면 되는 사물일 뿐이다. 방향을 잡지 않아도 되니 노를 젓지 않아도 된다.” <노아> 속 방주는 대홍수가 다가오는 긴박한 상황에서 탄생된 사물이라는 기본 명제를 바탕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표면과 끈으로 대충 감겨진 느낌의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탄생되었다. 이와 별개로 내부씬 촬영을 위한 또 하나의 방주가 제작되었다. 성경대로 3층으로 제작, 가장 높은 아래층에는 포유 동물류와 같은 등치가 큰 동물들, 파충류와 곤충들은 중간층, 맨 위층은 새들과 노아의 가족들이 생활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주의 내부는 대나무 장대로 만든 조형물 [빅뱀부]로 유명한 쌍둥이 아티스트 ‘스탄 형제’가 참여한 5층짜리 대나무 구조물이 인상적이다. 방주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캐릭터들의 층별 이동 동선을 만들어내며 영화의 시각적인 다이내믹을 연출해낸다. 단 하나의 창문이 있다는 성경 텍스트 때문에 생긴 방주 내부 조명에 대한 숙제는 한 가운데에 커다란 용광로가 있다는 설정을 가미해 해결했다. 용광로는 조명 제공은 물론 공간의 스케일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이처럼 수백 명의 크루들이 5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제작한 <노아>의 ‘방주’는 뉴욕에서 지어진 세트 중 가장 큰 세트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 잡을 예정이다
PRODUCTION NOTES
비주얼의 한계를 넘어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창조물이 탄생하다!
“새와 짐승과 땅에 기어 다니는 것 모두 종류대로 정결한 것은 암수 7쌍, 부정한 것은 1쌍씩 데리고 가서 살아남게 하라.”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늘과 땅의 모든 생명체가 쌍을 지어 방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노아의 이야기’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제작진은 진정한 스펙터클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보이는 강력한 리얼리티 안에서 가능하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동물들을 데려오는 건 한정된 동물들 밖에 촬영할 수 없을뿐더러 현대의 동물원을 영화로 옮기는 것 외에는 더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 CG로 생명체를 창조 하는 쉬운 방법이 있었지만 방주를 직접 만들어 낸 고집은 여기서도 발휘되었다. 1차적으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복제 포유류, 파충류, 조류를 만든 다음 이 후에 CG를 통해 움직임과 호흡을 주는 2차 작업을 한 것. 방주 세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진짜라고 해도 믿을 만큼 완벽한 퀄리티의 동물 복제품들은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그린스크린 앞에서 허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실제와 같은 공간에서 촬영을 한 배우들은 더욱 더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고, 이는 다시 한 번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다. 또 성경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사자와 양이 한 공간에 있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수 많은 동물들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원천봉쇄하며 새로운 세상에 나가기까지 잠이 들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노아>의 제작진은 멸종된 동물들까지 복원해내는 노력과 더불어 ‘감시자들’이라는 또 하나의 크리쳐를 구현해냈다. ‘감시자들’은 성경에 나오는 거인족을 바탕으로 꾸며진 존재이다. 제작진들은 ‘감시자들’을 디자인 하는 것이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라고 고백했다. 예시가 되는 정보가 전혀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동물들과 감시자들과 같은 상상의 요소를 영화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그것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눈 앞에서 일어난 일 같이 노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려는 기능적인 장치”라고 밝혔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 담긴 <노아>를 통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크리에이티브의 확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PRODUCTION NOTES
온 세상이 물에 잠기는 인류 최초의 재난 상황!
대홍수의 관건은 리얼리티다!
“노아가 600살이 되던 해에 큰 심연의 모든 샘구멍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렸다. 그리고 40일 동안 밤낮으로 비가 내렸고, 물은 땅 위에서 150일 동안 불어 났다.”
전례 없는 영화 속 날씨를 만들어 내기 위해 도전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노아> 제작진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총동원 되었다. 우선 방주의 가장자리부터 세트가 지어진 식물원 들판 전체에 지름 30cm, 길이 900m의 거대한 물 파이프를 심기 시작했다. 파이프에 물을 공급하는 물탱크는 총 5개로, 1개의 물탱크는 85,000리터의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탱크의 물은 파이프를 통해 수작업으로 완성된 빗물바가 설치된 크레인으로 옮겨지고, 빗물바의 다양한 사이즈의 헤드를 통해 비 내리는 특수 효과가 완성되었다. 각각의 헤드는 수시로 조절 가능하여 큰 빗방울부터 작은 빗방울까지, 게다가 안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3개의 크레인이 동시에 작동 될 때는 20,000리터의 물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보통 다른 영화의 비 장면에 비교했을 때 3배에 달하는 양이다. 물론 사용된 물은 반복적으로 재사용하여 85000리터의 물탱크 다섯 개가 펌프에 물을 공급했다. 또 방주의 가장자리부터 들판 전체에 900m 길이, 30cm 지름의 파이프가 메인으로 세팅되었다. 메인에서 300톤이 나가는 거대한 크레인에 물을 공급했고 6개의 수작업된 빗물바를 가지고 있는 크레인 바는 하나당 100피트길이, 50피트 너비 등으로 헤드의 사이즈는 다양했다. 3개의 크레인이 동시에 작동될 때 1분당 사용되는 물의 양은 5000갤런 정도로 보통 다른 영화들에서 비 장면의 3배이다. 성경에 쓰여진 스케일 그대로를 원했던 감독이 특수효과 팀에 가장 많이 한 말은 “더 많이! 더 많이!” 라고 한다. 지금껏 보아 온 그 어떤 비 내리는 장면보다도 강력한 비를 원했던 것. 심지어 배우들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말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의 비를 퍼부은 촬영을 진행했다. 이로써 스크린을 통해 이 장면을 접하는 관객들은 세상을 집어 삼킨 거대한 홍수 한 가운데에 있는 체험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S
고대와 현대가 만나 탄생한 ‘창세기룩’!
바이블의 문자들이 마치 마술처럼 시각화 되다!
“카인의 자손 두발가인은 구리와 쇠로 된 온갖 도구를 만드는 이였다.”
<노아>가 탄생하기까지 모든 미술 작업이 역사적 증거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텍스트에 의존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었다. 의상도 마찬가지였다. 제작진은 고대 문화 고증 자료와 현대의 아웃도어 장비들을 교묘하게 접목시켜 일명 ‘창세기룩’을 창출했다. 디자인만큼이나 소재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과 깊이를 의상은 소재의 질감을 통해 표현했다. 식물을 기본으로 한 전통섬유부터 집에서 짠 전통직물까지 철저하게 조사한 그들은 새로운 섬유를 만들어내기 위해 직물 아티스트까지 영입했다는 후문. 노아는 현대 문명을 살아가는 이들이 가늠할 수 없는 긴 세월을 헤어 스타일과 의상으로 보여준다.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버지일 때는 긴 머리, 창조주가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삭발감행과 노동에 적합한 가벼운 느낌의 간소한 실루엣으로 변신, 대홍수 속의 방주 안에 있을 때는 축축하고 어두운 공기를 표현하는 무거워진 질감의 의상으로 갈아 입는다. 또 마음의 짐이 커질수록 머리는 점점 헝클어지며 입고 있는 의상은 헤지고 망가진다. 두발가인은 노아와 대비되는 인물로 가죽과 메탈로 이루어진 갑옷 같은 의상이다. 위협적인 전사의 이미지를 위해 긴 케이프를 두르고 칼과 같은 무기를 항상 소재한다. 또 무서운 인상을 돋보이기 위해서 매번 촬영마다 몇 시간씩 상처와 바닥까지 닿는 긴 머리를 만들어 냈다. 노아의 아내 나메의 의상은 컬러가 독특하다. 노아와 다른 가족들이 모두 거친 질감의 흙색 옷을 입는 것과 달리 나메의 의상에는 붉은색의 컬러감과 섬세한 질감이 더해졌다. 이는 그녀의 여성성과 어머니로서의 따뜻함을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준다. 주, 조연 캐릭터뿐만 아니라 400여명의 달하는 엑스트라의 옷과 신발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세세하게 신경을 기울였다. 이와 같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작은 것까지 디테일을 살린 <노아>의 의상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