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이 많은 뇌가의 집안은 무력으로 서민들의 명작을 훔쳐다 채대인에게 받쳐 신임을 받으려 한다. 하나뿐인 명작을 훔치기 위해 뇌가의 첫째 아들이 취풍루에 잠입하고, 그것을 지키려던 왕씨와 겨루게 되지만 뛰어난 그의 무공에 왕씨는 명작과 더불어 그 안에 숨겨뒀던 양산의 밀서까지 빼앗기고 잡혀간다. 아버지가 뇌가의 집에 잡혀간 사실을 알게 된 두흥은 가면을 쓰고 자신의 신분을 숨겨 아버지를 구하러 가지만, 아버지는 밀서부터 찾으라고 두흥을 되돌려 보낸다. 아버지의 말을 따라 밀서를 찾기 위해 뇌가의 셋째 아가씨를 이용해 밀실창고에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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