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함께할 두 사람, 잊지 못할 사랑의 노래
기억할 거야, 우리가 함께 사랑을 노래한 그 순간…1948년 쿠바의 하바나,
야망에 찬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치코’는
어느 날 밤 클럽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리타’와 만난다.
젊음과 재능으로 빛나는 그들은 곧 사랑에 빠지지만
열정과 욕망, 질투와 오해가 뒤엉키며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다.
그리고 네온사인 화려한 기회의 도시 뉴욕,
이제 막 그곳에 발을 디딘 ‘치코’는
스타로서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리타’와 재회하게 되는데…
하바나에서 뉴욕 그리고 파리, 할리우드, 라스베가스까지,
사랑과 꿈을 쫓는 그들의 뜨거운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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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거장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과 역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인 하비에르 마리스칼 그리고 쿠바 출신의 전설적인 라틴 재즈 피아니스트인 베보 발데스가 만나 탄생한 명품 뮤직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 특히 하비에르 마리스칼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인 코비의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며, 베보 발데스는 1940-50년대 쿠바음악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으며 2000년 컴백하여 80살을 훌쩍 넘긴 나이에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살아있는 전설이다.more
이렇게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거장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치코와 리타>는 풍부한 색감과 투명한 수채화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매혹적인 그림과 영화 내내 흐르는 다양한 라틴재즈 음악의 향연이 애절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지나간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되새기게 하며 관객들을 눈물과 감동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