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와 폴 뉴먼 주연작. 휴가를 얻은 테레사는 해변으로 한가로운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우연히 백사장에 밀려온 병 속에 담긴 편지를 발견한다. 한 남자가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띄워보낸 것이다. 편지에 담긴 진실한 사랑은 이혼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테레사에게 감동을 준다. 테레사는 점차 편지의 주인공에 대한 그리움과 호기심을 키워간다. 개럿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뒤 바닷가 외딴 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남자. 테레사와 개럿, 두 사람은 짧은 시간이지만 서서히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남자가 사랑할 때>, <하얀 궁전>을 만든 루이스 만도키 감독작. <잉글리쉬 페이션트> 등의 가브리엘 야레가 영화음악을 맡아 감미로운 낭만의 선율을 들려준다. [씨네21 222호, 새로 나온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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