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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릭션

Affliction Affliction

1997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3분

감독 : 폴 슈레이더

출연 : 닉 놀테(와이드 화이트하우스) 제임스 코번(글렌 화이트하우스) more

  • 네티즌6.00
이혼남인 웨이드는 한적한 마을의 파트타임 경찰이다.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전 부인이 허락하지 않는다. 웨이드의 독단적인 아버지는 아들의 신경을 끝없이 긁어댄다. 교양있는 형은 너무 멀리 산다. 새로 사귄 여자친구는 웨이드의 어두운 마음을 달래주지 못한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살인혐의가 있다. 게다가 웨이드에겐 치통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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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어플릭션>은 미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평범한 남자의 자기파멸기다. 폴 슈레이더 감독은 이러한 주제의 걸작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의 각본을 썼던 뛰어난 작가다. 러셀 뱅크스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기면서, 폴 슈레이더는 황량한 겨울풍경을 주인공의 심리 묘사에 완벽하게 이용하는 탁월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웨이드는 명백히 90년대의 트래비스 비클(<택시 드라이버>)이며, 제이크 라모타(<성난 황소>)다. 병적 마초주의자인 아버지 역의 제임스 코번과 메마르고 불안하고 소심한 웨이드 역의 닉 놀테는 그들의 영화이력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제임스 코번은 이 영화로 지난해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 씨네21 209

# 남성의 가정폭력을 유전시키는 미국 사회의 구조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아버지(제임스 코번)의 폭력에 희생양이 되다시피하면서 커온 지방경찰관 웨이드(닉 놀티)는 아내한테 이혼당하고, 난폭한 술버릇 등으로 인해 직장에서도 위치가 불안하다. 다른 형제들은 모두 고향을 떠났고 여전히 아버지는 술에 절어 사는 등 그야말로 콩가루 집안이다. 자세히 보면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살인사건 등 몇가지 계기가 있기는 하지만 딱히 꼬집어 말할 만한 이유 없이, 그래서 더욱 사실감을 주면서 웨이드와 그의 집안은 비극으로 치닫는다. 올해초 미국에서 (하이 로 컨트리)와 동시에 개봉했을 때 현지 평단은 남성폭력의 전통을 훨씬 빼어나게 다뤘다며 이 영화를 추켜세웠다. 임범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겨레 19991112

원제는 ‘고통’이라는 의미다. 전미 비평가협회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작. 폴 슈레이더는 익히 알려진 바 대로, <택시 드라이버>의 시나리오 작가로 널리 알려진 연출자다. 지역 경찰로 일하는 웨이드는 가족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아버지는 늘 술에 절어 있고 웨이드 자신도 이미 부인과 이혼한 처지다.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지만, 부모 등의 가족들이 그의 발길을 부여잡는다. 마을에서 우연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웨이드는 사건의 배후에 모종의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겨울날 동사하도록 만드는 일이 생긴다. 닉 놀테, 시시 스페이섹, 제임스 코번 등 연기파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수작. 특히 아버지 역의 제임스 코번은 불굴의 노익장을 과시한다. 종교적 구원의 문제에 천착해온 폴 슈레이더 감독의 최근작. [씨네21 238호, 기획 / 설 연휴 비디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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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7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 [제7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