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프랑스의 한 도시에서 만났던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가 살던 도시를 방문해 찍은 사진과 자막으로 이루어진 작품. 스페인 살라망카대학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고, 이름을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해 실비아라 불리우는 것을 좋아했으며, 간호사가 될 예정이었다는 세 가지가 그녀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다. 노천 카페와 미술관, 거리 사람들을 담은 사진에는 22년이 흐른 한 여자의 얼굴을 찾으려는 감독의 노력과 더불어 도시의 생생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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