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도 소개되는 작품. 이 작품은 수용소를 탈출하려고 자해행위를 벌였던 어느 소년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소년원을 경비하는 사람들은 "너희들이 담을 넘으면 바로 총을 쏘겠다"고 위협하고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수감생들은 강제노역과 폭압적인 폭력 앞에서 떨기만 할 뿐이다. 소년 수감생들은 자신들의 범죄 탓에 갇힌 신세지만 어떤 정신적 위로와 지도를 받지 못한 채 오로지 처벌만 기다릴 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년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와 결핵으로 고통받는다. 거친 화면으로 구성된 (충격보고 카자흐스탄 소년원)은 어른들이 자행하는 청소년 학대의 심각성이 이미 세계적인 범위에서 위험수위에 올라 있음을 말한다.
# 우크라이나의 소년 감옥을 무대로, 어린 범죄자들을 교화하는 방식과 그들을 죄인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죄악스러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엄격한 규율 아래 소년범들이 교화되는 과정과 이들이 말하는 감옥의 실상을 번갈아 보여준다. 특히 영화 말미에서 소년범들이 투박한 목소리로 부르는 찬송가는 압권이다. 영화를 만든 감독 중 타라스 포포프는 10년 동안 실제로 소년 감옥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했고 소년범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겪는 심리과정을 비디오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여러 영화제에서 상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에미상 베스트다큐멘터리상을, 올해는 암스테르담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more
# 우크라이나의 소년 감옥을 무대로, 어린 범죄자들을 교화하는 방식과 그들을 죄인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죄악스러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엄격한 규율 아래 소년범들이 교화되는 과정과 이들이 말하는 감옥의 실상을 번갈아 보여준다. 특히 영화 말미에서 소년범들이 투박한 목소리로 부르는 찬송가는 압권이다. 영화를 만든 감독 중 타라스 포포프는 10년 동안 실제로 소년 감옥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했고 소년범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겪는 심리과정을 비디오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여러 영화제에서 상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에미상 베스트다큐멘터리상을, 올해는 암스테르담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