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고 시끄럽고 촌스럽고 그대로 나만보면 웃는
오늘부터.. 내가 더 사랑해도 될까요...?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들 자식부터 챙길 때 홀로 딸 예찬론을 펼치며 세상에서 딸, 지숙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친정엄마. 무식하고 촌스러운 자신 속에서 어떻게 이런 예쁜 새끼가 나왔는지 감사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 친정엄마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게 느껴졌던 딸 지숙. 결혼 5년 차에 딸까지 둔 초보맘이 되고 보니 친정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듯 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 날, 지숙은 연락도 없이 친정집으로 내려와 미뤄왔던 효녀 노릇을 시작하고... 반갑기는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딸의 행동에 엄마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34년 동안 미뤄왔던 그녀들의 생애 첫 2박 3일 데이트...
과연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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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엄마’ 신드롬의 대표 주자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more
2010년 그 감동의 무대가 스크린에서 재현된다!!
영화 <친정엄마>는 전국 13만 명의 관객을 감동시킨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원작으로 한 작품.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영화 <애자>와 더불어 2009년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대표 컨텐츠라는 점에서 영화 관계자들의 수많은 러브 콜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작품이 바로 2010년 김해숙, 박진희라는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에 의해 영화로 재 탄생되었다. 탄탄한 원작에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 그리고 <살인의 추억>, <웰컴 투 동막골>, <왕의 남자>로 이어지는 연극 원작 영화의 흥행 신화는 영화 <친정엄마>의 흥행 성공에 대한 신뢰를 더해주기도. 2009년 사회적인 공감을 얻으며 신드롬을 몰고 온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친정엄마>는 연극 원작 히트 영화의 계보를 이으며 관객들에게 원작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올 봄, 감성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감동 드라마
가족과 함께 봐야 할 Must See Movie가 온다!!
사이즈와 볼거리를 앞세운 대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영화 <친정엄마>는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부모 자식 사이에서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일상 속 공감 에피소드를 담아 참석한 관객들의 공감 박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영화 <친정엄마> 역시 연극의 에피소드를 더욱 보강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더해 원작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때마다 올라오는 밑반찬 거리, 큰 맘 먹고 지어 보낸 보약, 자식 걱정에 비싼 돈 주고 산 부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쁘다고 퉁명스럽게 전화 받는 영화 속 딸 지숙(박진희)을 통해 우리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진 것이 없어서 배운 것이 부족해서 자식에게 항상 미안한 부모의 마음은 김해숙이 연기하는 친정엄마를 통해서 대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피소드와 캐릭터에 공감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친정엄마>는 흉흉한 소식들이 수시로 전해지는 이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하며 올 봄 최고의 must see 가족 영화가 될 것이다.
김해숙의 감동 연기 VS 박진희의 재발견
팽팽한 긴장감의 불꽃 튀는 감성 연기 대격돌!!
영화 <무방비도시>, <박쥐>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미우나 고우나’ 등의 화제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해숙.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누비며 연기파 중년 배우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그녀가 영화 <친정엄마>에서 물오른 연기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보여줬던 국민 엄마 캐릭터를 넘어 세상에서 딸밖에 모르는 극성 친정 맘으로 차별화된 엄마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여기에 처음으로 엄마 연기에 도전하며 몸무게 감량으로 혼신을 다한 박진희의 불꽃 튀는 감성 연기 대결이 더해져 연극 무대와는 또 다른 울림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김해숙은 후배 박진희에 대해 “열정적이고 늘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미묘한 감정 교류가 필요한 이번 작품에 꼭 함께 하고픈 후배”라고 캐스팅 단계부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박진희 역시 김해숙에 대해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는 모든 장면마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열정까지 쏙 빼 닮은 두 배우의 감성대결은 영화 <친정엄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특별한 시간, 2박 3일
두 모녀의 소중한 추억과 찬란한 감동이 밝혀진다!!
영화 <친정엄마>는 원작 연극의 제목이기도 한 친정엄마와 딸의 생애 첫 2박 3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락도 없이 갑자기 고향집으로 내려온 딸과 함께하게 된 모녀의 생애 첫 2박 3일 데이트에는 내장산 단풍 구경, 사람 냄새 나는 소소한 행복의 읍내 구경, 사진관에서 엄마와 단 둘이서 찍는 사진까지 가장 흔한 일이지만 한번도 엄마에게 해주지 못했던 특별한 시간들이 포함되어 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정엄마에게 프로포즈를 건네는 딸. 이제부터는 맛있는 것 사주면 먹고 예전처럼 아등바등 살지 않으려는 친정엄마. 한 평생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이기적으로 받기만 했던 모녀가 상황을 바꿔서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장면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