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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노우 유 노우

I know you know I know you know

2008 영국 12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범죄, 드라마, 가족 상영시간 : 81분

개봉일 : 2010-05-04 누적관객 : 313명

감독 : 저스틴 캐리건

출연 : 로버트 칼라일(찰리) 아론 풀러(제이미) more

  • 씨네216.00
  • 네티즌8.64

엣지있고 스타일리시 한 부자(父子) 스파이

“아빠와 나, 우리는 환상의 스파이 콤비!”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빠 찰리

아빠 찰리와 단둘이 살고 있는 11살 소년 제이미.
비밀 첩보원인 찰리의 생활은 항상 긴장감이 넘치고 불안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아들인 제이미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하고 그 어떤 위험에서든 아들을 맹렬히 보호하는 아빠이다. 아들 제이미는 그런 아빠를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운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스파이 콤비 찰리와 제이미, 그런데 아빠에게 감춰진 비밀이?
찰리는 영국의 위성사업과 관련된 비밀임무를 수행중에 있고, 제이미는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아빠를 도와주고 있다. 비밀임무를 수행하던 어느 날, 제이미는 아빠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하고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제이미는 비밀임무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되고, 아빠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결심하는데…….

도대체 아빠가 감추고 있는 비밀이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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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박평식<풀몬티> 가즈 가족의 뒷얘기로 읽힌다
제작 노트
1. 첩보 스릴러와 가족 사랑 그리고 성장 드라마의 만남
<오션스 일레븐>의 스릴 + <인생은 아름다워>의 감동!!


<아이 노우 유 노우>는 한편의 영화 안에 스릴러, 액션, 가족, 성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독특한 영화이다. 비밀 첩보원이라는 찰리의 직업은 주변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스파이의 임무를 수행 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이 넘친다. 어린 아들 제이미도 전문가 못지 않는 솜씨를 발휘하며 아빠의 첩보 파트너의 역할을 능숙하게 수행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맛은 어딘지 남들과는 달라 보이는 부자(父子) 찰리와 제이미의 관계에 있다. 싱글 대디인 찰리는 제이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고 싶을 정도로 끔찍하게 아들을 아끼고 있고, 어린 아들에게만은 항상 강하고 멋진 아빠의 모습만을 보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이는 점점 자라기 마련이고, 또 어린 아들이 성장한 만큼 아버지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다. 항상 보호받던 아들이 아빠를 지켜줄 만큼 자라고, 아들의 성장에 감격하면서도 영원히 강한 수퍼맨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2. 올해의 대세 80년대 복고 스타일!!

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아이 노우 유 노우>는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인크레더블 봉고 밴드’의 전설적인 명곡 “APACHE” 폭발적인 사운드를 배경으로 마치 80년대 MTV의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현란한 인트로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 노우 유 노우>의 저스틴 케리간 감독은 80년대를 풍미했던 복고풍 아이템들을 의도적으로 영화 곳곳에 배치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지나간 시대에 대한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찰리의 가죽 자켓, 슬림한 넥타이, 제이미가 주로 입고 등장하는 아디다스 스니커즈와 트레이닝복, 보잉 선글라스 그리고 빈티지 특유의 멋이 물씬 풍기는 클래식 자동차 등 영화 속에 나오는 거의 모든 아이템들은 2010년 트랜드세터들이 열광하는 가장 핫(Hot)한 스타일로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영화이다.

3. 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천재 감독의 10년만의 컴백

베를린, 시애틀 등 세계 영화제에 초청받는 <아이 노우 유 노우>
25살 젊은 나이에 <휴먼 트래픽>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열광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저스틴 케리간이 10년 만에 <아이 노우 유 노우>로 컴백하여 다시 한번 세계 영화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에 집중했던 저스틴 케리간 감독은 영화계 컴백작품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을 담은 자전적인 영화를 선택하였다. 전작 <휴먼 트래픽>에서 재기 발랄함과 유니크한 감각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저스틴 케리간 감독은 <아이 노우 유 노우>를 통해 자신의 최대 장점인 자유분방한 감수성과 예리한 직관을 맘껏 발휘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더해진 깊이 있는 성장드라마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천재의 컴백을 기다렸다는 듯이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아이 노우 유 노우>는 2009년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케리간 감독은 아버지와의 특별했던 추억을 담은 이 영화를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헌정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이 영화가 매우 특별함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4. 진짜 부자(父子) 같은 붕어빵 연기

환상의 연기 콤비 로버트 칼라일 + 아론 풀러
<아이 노우 유 노우>에서 환상적인 부자(父子) 스파이 콤비를 연기한 로버트 칼라일과 아론 풀러는 실제 부자(父子) 같은 완벽한 닮은꼴 연기로 영국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로버트 칼리일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영화를 통해 데뷔한 아론 풀러도 어린 나이임에도 감정선이 살아있는 깊은 연기로 남다른 재능을 펼쳐 보였다. 영국의 언론과 평단은 이 영화를 “칼라일과 풀러의 <아이 노우 유 노우>”라며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콤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트 칼라일은 아론 풀러가 찰리를 연기하는 자신의 행동과 습관을 유심히 관찰하여 붕어빵처럼 똑같이 흉내 내며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아론을 무척이나 대견해 하고 그를 친아들처럼 아꼈다고 한다. 아론 풀러 역시 인터뷰를 통해 로버트 칼라일과 같은 배우가 되고 싶으며 또 다시 그와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아버지처럼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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