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과 오일쇼크와 워터게이트의 해인 1973년의 미국. 뉴욕 근교 중산층 거주 지역에 사는 가족들은 붕괴 일보직전이다. 어른들은 불륜을 저지르고, 부부 스와핑 파티를 벌이고, 그 와중에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미국의 가치를 비웃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금기를 뛰어넘는다.
70년대 미국 중산층 가정의 균열과 붕괴를 그린 대만 출신 리안 감독의 작품.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서 서양인의 감수성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음을 확인시킨 그는 이 영화에서는 좀 더 대범하게 현대 미국의 한 시기를 천착한다. 오일쇼크, 베트남전쟁, 워터게이트, 성혁명의 시대적 사건들은 미국의 조용한 중산층 거주지역에도 가치관의 혼돈을 야기한다.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사이의 신뢰는 금이 가고 가족은 외형만 남아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감독은 극도로 섬세한 시선으로 살얼음판 같은 한 계층의 도덕적 위기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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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미국 중산층 가정의 균열과 붕괴를 그린 대만 출신 리안 감독의 작품.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서 서양인의 감수성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음을 확인시킨 그는 이 영화에서는 좀 더 대범하게 현대 미국의 한 시기를 천착한다. 오일쇼크, 베트남전쟁, 워터게이트, 성혁명의 시대적 사건들은 미국의 조용한 중산층 거주지역에도 가치관의 혼돈을 야기한다.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사이의 신뢰는 금이 가고 가족은 외형만 남아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감독은 극도로 섬세한 시선으로 살얼음판 같은 한 계층의 도덕적 위기를 그려낸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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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후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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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후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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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니 카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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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후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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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후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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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카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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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카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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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카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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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레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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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데븐포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