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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루시힐

New in Town New in Town

2009 미국 12세이상관람가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96분

개봉일 : 2009-04-09 누적관객 : 79,471명

감독 : 조나스 엘머

출연 : 르네 젤위거(루시) 해리 코닉 주니어(테드) more

  • 씨네214.00
  • 네티즌5.85

"이 동네, 내가 접수하겠어!"

Oh! Gorgeous! 완벽한 그녀 루시!
마이애미 신상녀, 할리우드 스타 뺨치는 생활을 즐기는 루시힐은 출세욕과 승부욕에 가득 찬 커리어 우먼. 그런 그녀가 출세를 위해 모두가 꺼리는 프로젝트를 접수하는데…

Oh! My God! 허술한 그녀 루시!
자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깡촌 미네소타로 발령난 루시.
공장 관리자 자격으로 야심차게 구조조정을 감행하려 하지만 깡촌에서 깡만 기른 촌사람들의 텃세를 감당하긴 힘들다.
설상가상 노조대표 테드와는 초장부터 원수 지간이 된다.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그녀, 과연 무사히 업무를 마치고 미네소타에서 벗어나 출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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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6)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4
    박평식유머도 로맨스도 케케묵었어
  • 4
    이용철프랭크 카프라도 비웃을 법한 구닥다리 코미디
제작 노트
하나. 2009년 봄! 코미디의 여왕, 르네 젤위거의 화려한 귀환!

두편의 대표적인 칙릿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2004)에서 변변치 않은 능력에 평범한 외모, 엉뚱한 행동으로 공감대를 끌어내며 전세계 평범녀들의 우상이 되어버린 르네 젤위거가 <미쓰 루시힐>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번에는 골드미스가 대세인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화려한 커리어우먼이다.
루시힐은 V라인 얼굴과 S라인 몸매의 소유자이며, 항상 흐트러짐 없이 스타일리쉬한 룩을 선보이는 동시에 뛰어난 업무능력을 가진 커리어 우먼이다. 승진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워커홀릭 그녀는 도도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어딘지 ‘허당’스럽다. 이런 인간적인 헛점은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제작자들이 입을 모아 코미디언의 기질이 흐르는 배우로 평가한 르네 젤위거는 이번에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구르고, 넘어지고 망신살 뻗치는 슬랩스틱 장면들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프로답게 열연을 펼치면서 그녀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사랑에는 서툰 주인공 ‘루시’는 브리짓과는 또 다른 엉뚱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둘. 지역도 극과 극! 라이프 스타일도 극과 극!
핫한 도시 마이애미의 잇걸, 컨츄리 체험을 하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 마이애미. 그곳에서 그림같이 멋진 집에 사는 루시힐은 조깅으로 아침을 시작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명품 신상으로 빼입고 스포츠카로 출근을 하는 컨설팅 회사의 중역이다. 화려한 도시 생활을 만끽하던 그녀가 성공을 위해 자원해서 간 곳은 추운 날씨로 유명한 미네소타의 깡촌 뉴엄. 그곳에서 그녀는 전혀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녀를 괴롭히는 것은 생애 단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강추위와 마이애미와는 180도 다른 뉴엄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다. 그녀는 일보다는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챙기는 마을 사람들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이웃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 정도로 단합된 공동체적인 생활에 적응이 안된다. 디지털 생활에 익숙한 루시의 아날로그적인 시골생활은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을 연출하기 일쑤다. 근사한 레스토랑 대신 아저씨들로 바글거리는 식당을 찾아야하고, 해변가에서의 조깅은 꿈도 꿀 수 없다.
승진을 위해 앞 뒤 안재고 깡촌행을 자처하기는 했으나, 시작부터 대략난감한 루시. <미쓰 루시힐>은 그녀를 통해 미국의 상반된 두 지역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셋. 마이애미 대표 잇걸 스타일? 이 정도는 되야지!
르네 젤위거의 변화무쌍 패션 화제


아직도 ‘르네 젤위거’를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그녀로 기억하는가? 영화 <미쓰 루시힐>에서 그녀는 S라인 몸매에 V라인 얼굴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여기에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라는 캐릭터에 어울리게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자랑한다.
올 봄 최고의 트렌드인 킬힐 아이템부터 여성들의 로망인 명품 백에 스포츠카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오피스 룩까지 커리어 우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는 매력적인 스타일을 보여 주고 있어 특히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미쓰 루시힐>에는 보너스 재미까지 있다. 바로 마이애미와 미네소타의 극과극 스타일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애미에서의 루시가 스타일이 1순위인 최고의 오피스룩을 선보였다면, 칼 바람 부는 미네소타 깡촌에서는 생존이 1순위인 룩, 패딩점퍼와 어그부츠를 선보인다.
세련된 오피스룩과 촌빨 날리는 생계형룩 사이를 오가는 극과 극 패션은 영화 <미쓰 루시힐>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넷! 화려한 신상녀 루시와 대표 깡촌남 테드!
가능성 0% 기막힌 러브스토리!


‘루시’의 힘든 시골 생활을 더 힘들게 하는 남자가 있다. ‘테드’는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루시’의 사고방식 하나 하나에 시비를 거는 인물로, 루시가 정리해야 할 햄버거 공장의 노조 위원장이다. 바른말만 골라서 하고, 사사건건 마을 사람들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테드’는 ‘루시’의 승진프로젝트를 방해하는 귀찮은 존재다. 그런데 머피의 법칙처럼 ‘테드’ 앞에서 루시는 매번 망신당하기 일쑤고, 실수 연발이다.
우아한 와인보다는 투박한 생맥주를 좋아하고, 화려한 도시보다는 소박한 시골 생활을 사랑하는 테드는 완벽한 척, 도도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실수투성이인 루시가 점점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루시 또한 그의 솔직한 모습에 점점 매료되어 간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는 두 남녀! ‘싸우다가 정든다’는 연애 공식을 져버리지 않고, 그들만의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I. 이야기는 작가의 고향에서 시작되었다!
여성들의 성공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미쓰 루시힐>은 시나리오 작가 케네스 랜스(Kenneth Rance)가 직접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미네소타에서 자란 랜스는 어느날 밤 자신의 고향 클럽에 갔다가 외지에서 온 매력적인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녀는 북캐롤리나에서 왔고 식용 식물 전문가로 현재 뉴엄에 살고 있다. 출세하고 싶어하며, 뉴엄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그들의 관심을 얻고 싶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의 외로움 등에 대해 그녀는 작가 케네스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케네스 랜스는 자신이 찾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루시힐이란 캐릭터에 고스란히 반영 되었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르네 젤위거’가 그 역할을 맡아 루시 힐은 살아숨쉬는 생명력을 얻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쓰 루시힐>은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자 예비 직장인들에게는 간접경험의 기회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II. 촬영장 평균 온도 영하 47도!!!
촬영장의 신조어 ‘눈썹 고드름’, ‘수염 고드름’, ‘콧물 고드름’
강추위와 싸워야 했던 처절했던 사연 공개


루시가 머무르는 깡촌 뉴엄을 재현하기 위해 촬영지로 선택된 곳은 캐나다의 위니펙. 이 곳은 강추위로 위상을 떨치는 곳이다. 촬영은 마이애미와 상반되는 추운 날씨를 표현하기 위해 한겨울에 진행되었다. 촬영 당시 평균 온도는 영하 47℃, 모두가 집밖으로 나오기 꺼려할 만한 기록적인 추위였다. 르네 젤위거는 혹독한 추위 속에 촬영하는 것을 마치 달에서 일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촬영 장비들이 무사할 리 없었다. 대부분의 기구들이 얼어 버렸고, 조금 따뜻해지면 이내 렌즈에 김이 서려 촬영이 어려워졌다. 스텝들 사이에서는 ‘눈썹고드름’, ‘수염고드름’, ‘콧물고드름’이라는 다양한 신조어도 생겼다. 너무 추워서 감각을 잃게 된 스텝들의 엉망진창이 된 얼굴을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눈물이 흘러내려 속눈썹과 함께 얼어버리거나, 콧물이 흘러내려도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버리기 일쑤였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수염에 고드름이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르네 젤위거는 추위보다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루시’역을 위해 홀로 얇은 정장 한벌로 추위를 이겨야만 했다. 그녀는 프로답게 불평 한마디 없이 장면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촬영을 마친 후에는 결국 몇 주간 고열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III. 영화 속에서는 앙숙! 촬영장 밖에서 절친된 사연?!

루시의 프로젝트를 방해하는 가장 문제적 인물은 바로 뉴엄지역의 노조대표 ‘테드’ 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은 절친 중의 절친이다.
평소 르네 젤위거의 밝고 유쾌한 면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팬이었다는 해리 코닉 주니어는 르네 젤위거가 출연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르네 젤위거’에 대해 “정말 특이한 성격의 사람인 동시에 눈부시고, 매력적이다. 카메라가 돌 때 그녀의 카리스마는 현장을 압도한다. 그녀는 무엇이 장면을 완벽하게 만드는지 알고있는 프로이다. 현재 그녀를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그녀와의 작업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화답하듯 르네 젤위거는 ‘해리 코닉 주니어’에 대해 “정말 배려 깊고, 자신의 배역을 잘 표현해낼 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그는 촬영장의 모든 사람에게 매우 협조적이었고, 친절했다. 스탭들 역시 모두 그를 좋아했다. 만약 현장에 기타가 있었다면, 모든 스탭들에게 노래를 부르며 기타연주를 해 주었을 것이다”라고 그에 대해 칭찬을 늘어 놓았다.
무엇보다 유머 코드가 잘 맞아 더욱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는 르네 젤위거와 해리 코닉 주니어,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동료애는 촬영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영화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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