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후 지구상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된다!
2년후 지구상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된다!!2011년 도쿄 근교의 시립병원 응급센터. 의사 마츠오카 츠요시(츠마부키 사토시)는 고열증세로 입원한 환자를 단순 감기로 진단한다. 그러나 다음날 환자의 상태가 급변하면서 급기야 사망 이르고, 도쿄 곳곳에서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일본은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에 WHO 메디컬 담당자인 코바야시 에이코(단 레이)가 병원으로 파견되고, 그녀와 마츠오카는 함께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람들은 이것을 '블레임'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전대미문의 치사율과 감염속도로 일본은 물론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리는데…
동영상 (6)
- 제작 노트
-
응급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의 열기more
배우들 실제 사용되는 방호복, 고글, 마스크 등 착용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속 가장 눈에 띄는 의상은 방호복이다. ‘블레임’에 맞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으로 분한 츠마부키 사토시, 단 레이를 비롯해 대부분의 배우들이 방호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영화 속 방호복은 실제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방호복으로 고글, 캡, 마스크, 장갑까지 한 세트를 모두 착용하면 땀이 차고 온 몸이 후끈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방호복에 마스크까지 풀 착용을 하고 나면 얼굴을 잘 알아볼 수 없기 때문에 종종 ‘츠마부키 사토시’를 바로 앞에 두고도 스태프들이 그를 찾으러 다니는 등 애를 먹었다. 여배우로서 외모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단 레이는 애써 메이크업을 해도 마스크 안에서 땀으로 범벅이 되는데다 마스크를 벗으면 얼굴에 벌겋게 자국이 남은 자국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속상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러나 배우들이 실제 방호복을 입고 연기를 하다 보니 현장은 실제 응급 상황에 처한 듯 더욱 진지해질 수밖에 없었다. 촬영에 임하는 배우 하나하나가 ‘어떻게든 살아남아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하고 싶다’라는 필사의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메워 실제 응급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러한 현장의 긴박감과 에너지는 오롯이 스크린으로 옮겨져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을 보는 관객들에게 섬뜩한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년간의 자료조사와 방대한 취재를 통한 재난 시뮬레이션
전쟁 같은 의료지도를 통해 생생함 전달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수년간의 자료조사와 방대한 분량의 취재자료를 통해 실제 가공할 위력의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시뮬레이션 하는데 주력했다. 지금으로부터 2년 후인 2011년이라는 시간적 배경도 영화에 현실감을 더욱더 크게 느끼기 위한 것으로, 이 같은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조사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상황을 리얼하게 전달한다. 영화 속 주된 촬영 장소는 ‘블레임’이 가장 먼저 발생한 병원으로 그곳에서는 특히 의료장면이 많았다. 따라서 제작진과 배우들은 영화의 의료감수를 맡은 게이오 대학 모리교수에게 수개월간 의료지도를 받았다. 츠마부키 사토시, 사토 코이치, 쿠니나카 료코 등의 배우들은 처음에 실제 의사나 간호사가 얼마나 신속한 판단과 배짱, 그리고 무엇보다 강한 체력을 갖고 있는지를 교육받으며 묘한 긴장감에 휩싸였다고 한다. 게다가 생사가 갈리는 위급상황에서도 전문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했다. 그런데 모두가 단단히 기합이 들어간 채 의료지도를 받는 와중에도 츠마부키 사토시만은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인기 드라마 ‘블랙잭에게 안부를’에서 의사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몇 차례 교육을 받고 나자 다른 배우를 가르치는 조교 역할을 담당할 정도로 능숙한 모습을 보여 다른 배우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에서 WHO 메디컬 담당자로 출연하는 단 레이의 경우 실제 WHO 메디컬 담당자의 자료를 보거나 아프리카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JICA(일본국제협력기구)의 관계자를 직접 만나 생사를 다루는 의료 현장을 체험하며 캐릭터를 몸에 익혔다. 단 레이는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극한 상태에서도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는 의료진들의 실제 모습을 보고 좀더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옥 같았던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장에 신형 바이러스 실제 발생?
제작진과 배우들은 ‘블레임’이 최초 발현된 장소를 촬영하기 위해 필리핀의 ‘네그로스섬’으로 향했다. 촬영 전 사전 의료 교육을 받으면서 바이러스 감염의 무서움을 몸소 느끼게 된 배우들은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더욱 민감해진 상태였다. 제작진도 덩달아 광견병이나 파상풍에 대해 주의를 신신당부했고,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각종 예방주사를 맞았다. 일본에서 물렸을 때는 그저 박박 긁는 정도로 끝났을 모기도 현지에서는 물리기만 하면 ‘뭐든 발라달라’며 소란 아닌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속출했을 정도였다. 실제로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네그로스섬을 다녀온 한 스태프가 귀국 후 고열에 시달리는 바람에 스텝 모두가 “촬영도 시작하기 전에 신형 바이러스가 발생한게 아니냐”며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다행히 단순 감기였음이 밝혀져 곧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에 합류했고, 오히려 영화 흥행 대박 조짐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WHO메디컬 담당자로 나오는 단 레이의 국제적 활동을 보여주는 장면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필리핀의 ‘파나우에’에서 진행되었다. 파나우에는 같은 필리핀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멀리 떨어져있고 그 동안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다. 네그로스섬에서 1시간 떨어진 루손섬에서 차로 10시간이나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계단식 논으로 더욱 유명한 파나우에에서의 촬영은 한마디로 더위와의 싸움이었다. 방호복을 입은 채로 촬영을 해야 했던 단 레이는 높은 기온과 마스크의 갑갑함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였고, 대사전달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큰 목소리로 연기를 하다 보니 금새 녹초가 되버렸다며 가장 힘든 장면으로 꼽았다. 이처럼 수많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과 땀이 있었기에 2009년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 <블레임:인류멸망2011>의 생생한 영상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009년 첫 번째 재난 블록버스터!
전인류를 상대로 한 ‘블레임’의 치명적 위협!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라!
최근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연재해, 국가분쟁, 기상이변, AI나 SARS같은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듯, 2009년에는 <블레임:인류멸망 2011>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들이 줄이어 개봉할 예정이다. 그 중 가장 먼저 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패닉 블록버스터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의 대재앙을 다뤘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보다 한층 더 현실적이고 위협의 강도가 높은 재앙이다. 게다가 최근 영화에 대한 소개가 되자마자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희생자가 생겼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충격을 안겨주며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 2011> 속에 등장하는 ‘블레임 바이러스’는 1명이 발생할 경우 단 하루 만에 2,500만 명이 추가로 감염되고 2년 후에는 지구상의 전 인류를 멸망시킬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 수년간의 자료조사와 거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블레임:인류멸망 2011>는 지금으로부터 바로 2년 후인 2011년을 배경으로 우리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충격적인 스토리를 통해 심리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단 1장의 기획서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화제작!
영화 촬영 중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 판매 기록!
이 영화는 ‘바이러스 판 딥임팩트’다!!
‘바이러스’라는 초미의 관심 소재를 철저한 과학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화화 한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기획 단계부터 연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 2011>는 충격적이고 참신한 단 한 장의 기획서만으로 전세계 영화관계자들을 주목하게 만들며, 2008년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의 20여 개 나라에서 수입 의사를 밝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프로덕션 기간 중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에 리메이크 판권을 선판매, 일본 영화 사상 최초로 자국 개봉 전 리메이크 판권 판매의 신기록을 세운 화제작이다. 이는 전세계 재난 블록버스터의 대부분을 제작하고 있는 할리우드에서 영화 <블레임:인류멸망 2011>의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인정한 것으로 이로 인해 완성도 높은 대작 영화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수많은 화제를 모으며 지난 1월 17일 일본에서 개봉한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324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말 302,757,800엔의 흥행수입을 올리면서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내에서만 총 20억엔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며,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개봉을 앞둔 아시아 각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을 것이 확실시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러 수입국가 중 최초로 개봉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데, 수출국인 일본에서 해외용 세일즈북에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메인포스터를 사용하는가 하면 개봉을 앞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 수입사로 자료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국내 상황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츠마부키 사토시, 단 레이, 이케와키 치즈루
인류의 대재앙에 맞서 마지막 사투를 벌이다!
막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일본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와 단 레이 그리고 이케와키 치즈루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초호화 캐스팅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블레임’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의사로 변신했다. 그는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에서 다정하고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투를 벌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리고 늘 최고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온 츠마부키 사토시와 함께 사투를 벌이는 WHO 메디컬 담당자 역에는 일본 영화계의 신성 단 레이가 출연한다. 기무라 타쿠야와 연기한 영화 <무사의 체통>으로 일본 영화제의 신인상을 모두 거머쥐며 단숨에 기대주로 떠오른 그녀는 <블레임:인류멸망2011>에서 ‘블레임’ 첫 감염환자가 발생한 병원에 파견된 WHO 메디컬 담당자로 분해 단아하면서도 강인한 그녀 특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에서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후 4년 만에 츠마부키 사토시와 이케와키 치즈루가 연인이 아닌 의사와 환자로 재회하여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이 영화에서 이케와키 치즈루는 ‘블레임’의 첫 희생자의 아내로, 남편을 잃은 상실감과 급속도로 퍼져가는 ‘블레임’의 위력에 공포를 느끼지만 곧 자신을 추스르고 감염원을 찾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작 <매직아워>를 통해 츠마부키 사토시와 절묘한 호흡을 자랑했던 사토 코이치와 일본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 쿠니나카 료코, 일본 유명 코미디언인 다나카 유지 등 일본 인기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아왔던 배우들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해 화려한 캐스팅만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인류의 대재앙에 맞서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악마의 바이러스가 일본을 공격했다!
일본은 왜 유독 자국멸망에 열중하는가!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일본멸망, 대지진에 의한 일본 침몰, 사이비 단체에 의한 일본 멸망 등 그간 일본은 영화를 통해 끊임없이 일본멸망을 소재로 이야기 했다. 상상에 불가할지라도 일본이 자국 멸망을 자주 영화의 소재로 다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외부와 고립되어 있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전쟁 시 대륙보다 불리한 입장이었고, 지진이 잦은 지형적 조건으로 인한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에도 이러한 섬나라 특유의 불안심리가 잘 표현됐다. 일본의 수도 도쿄의 한 병원에서 시작된 ‘블레임’의 저주는 가히 전쟁터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감염 1일째 2500만명 감염, 감염 30일째 도시 기능 정지, 감염 90일째 국가 폐쇄라는 무서운 결과를 불러온 신의 저주 ‘블레임’. ‘악마의 바이러스가 일본을 공격했다’는 전세계의 속보와 함께 ‘블레임’은 일본을 넘어 전인류를 위협하게 되고 전세계는 일본 접근을 금지한다. 무차별 공격 속에 사람들은 대혼란에 빠지고 이 저주에서 벗어나는 일은 오직 ‘블레임’의 정체와 원인을 밝혀내는 것뿐이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바이러스 전쟁에 대한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21세기의 바이러스는 20세기 이전의 바이러스와 달리 선진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세기 이전의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 오지나 개발도상국 등 의료시설이 희박한 나라에서 발생했다면 21세기의 바이러스는 선진국의 의료시설이나 위생 검역도 초월하는 강력한 것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기획되었다. 이토록 일본
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일본을 멸망시키는 이유는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을 찾고 어떤 나라보다도 생존본능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 때문이 아닐까 해석된다. 대재앙이 휩쓸고 간 도쿄의 황량한 모습에서 또 하나의 희망을 찾게 될지 아니면 이대로 일본은 멸망하고 말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위기 속에서 피어난 휴머니즘!
대재앙의 순간, 다양한 군상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삶의 마지막 순간, 곁에 있어 주시겠습니까?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블레임’의 거대한 위협을 큰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장면으로 그려내는 한편, 어느 날 갑자기 인류멸망이라는 비극적 운명을 맞닥뜨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진한 휴머니즘과 감동까지 선사한다. 영화속에서 마츠오카 츠요시(츠마부키 사토시)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첫 번째 감염환자가 사망하게 되고, 이 곳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감염환자들로 포화상태가 된다. 결국 WHO에서 메디컬 담당자 코바야시 에이코(단 레이)가 파견되고 병원을 외부로부터 격리시킨다. 격리된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볼 수 밖에 없는 의사와 간호사에게도 분명 소중한 가족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삶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그 순간, 그들은 소중한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을 뒤로 미루고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힘쓴다. 특히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남은 간호사(쿠니나카 료코)와 엄마를 그리워하는 어린 딸의 에피소드는 보는 이의 마음을 뜨겁게 적신다.
최근 ‘미래는 인간과 바이러스의 전쟁이 될 것이다’ 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는 듯하다. 2009년에도 일본에서 신형 인플루엔자 감염 소식과 중국에서 조류독감으로 사망자가 추가 발생한 뉴스가 보도되며 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국가들이 수많은 예산을 할애해 신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정부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요즘,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 속 극한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전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 바이러스 ‘블레임’의 재앙이 바로 몇 년 안에 우리에게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영화 <블레임:인류멸망2011>은 당신이라면 이처럼 전쟁 같은 극한 상황에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떻게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더욱 더 강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