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와 이나바는 동거 중인 젊은 커플이다. 이나바가 직장에서 해고된 뒤 둘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지만, 이나바는 새 일자리를 찾지 않고 밤 거리를 배회할 뿐이다. 아마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런 이나바를 지켜보기만 한다. 어느 날 이나바는 친구로부터 병원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인물 설정만으로 시작하여 이야기를 차곡차곡 만들어간 영화. 즉흥적인 공동작업이 만들어낸 자유로움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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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2회 시네마디지털서울] 그린카멜레온 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