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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스:천국을 보는 눈

Martyrs

2008 프랑스,캐나다 청소년 관람불가

공포, 드라마 상영시간 : 103분

개봉일 : 2009-08-06 누적관객 : 2,966명

감독 : 파스칼 로지에

출연 : 모르자나 아나위(안나) 밀레느 잠파노이(루시) more

  • 씨네216.00
  • 네티즌6.76

잔혹함과 아름다움의 경계가 무너지다!

15년의 악몽, 하룻밤의 복수…
“기다려…꼭 널 구하러 갈게”


알 수 없는 학대를 가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극적으로 탈출한 소녀 루시.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하지 못한 채 매일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루시는
또래인 안나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으로 점차 회복되어 간다. 그리고 15년 뒤……
외딴 집의 평범한 가족의 행복한 아침시간. 누군가 벨을 울리고 문을 여는 순간, 이 가족에게 참혹한 총격이 시작되는데……
잊을 수 없는 기억, 절대 멈출 수 없는 복수. 하지만 이것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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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1)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7
    김도훈보고 나서 사흘을 앓았다
  • 6
    박평식괴롭다, 지친다, 아뜩하다
  • 5
    이용철<잔다르크의 수난>과 <살로> 사이의 수렁에 빠지다
제작 노트
시체스영화제 2개 부문 수상! 제13회부천국제영화제 경쟁작!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논란!
2009년 8월, 전세계 영화제가 열광한 공포의 신세계를 보게 된다!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이라 불릴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체스영화제.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 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문제작이 바로 올 여름 국내에서 개봉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함과 재미, 작품성을 가진 전세계 수많은 판타지/호러 영화가 모인 시체스영화제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상영관 앞에는 앰뷸런스가 항시 대기 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실려나가기도 했다. 이처럼 극한의 경계에 다다른 공포로 관람을 중도에 포기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물을 흘리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 이전의 공포영화와 확연히 차별되는 새로움에 환호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논란을 일으킨 것. 이 뿐만이 아니다. 칸 영화제에서 역시 이 작품은 환호와 비난을 함께 얻으며 최고의 문제작 반열에 올랐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주말 밤 이벤트 호러무비의 재미를 뛰어넘어 진정한 고통과 감정적인 극한의 공포심을 색다르게 심어주기 때문이다.
어릴 적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학대 받다 도망친 소녀. 15년 후 벌어지는 잔혹한 복수. 그녀를 지켜주려는 또 다른 여자.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범인과 이유가 밝혀지는 마지막 20여분까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영상과 이야기 모든 면에서 과감한 새로움으로 파괴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이 논란을 거쳐 최고의 유럽판타지장르 영화에 수여하는 시체스영화제의 실버 멜리에상, 그리고 특수분장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작품성과 시각적 새로움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장르 팬들에게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공포까지, 장르적 장점을 넘나들며 마지막까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올 여름 진정한 공포의 신세계로 관객을 초대할 것이다.

보지 않고 말할 수 없다! 영상의 충격! 소재의 충격! 결말의 충격!
모든 것이 새롭고 파격적인 작품!
헐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전세계 40개국 판매!


전세계 영화제에 충격을 던진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대한 논쟁은 비단 영화제에서뿐만이 아니었다.
비교적 심의가 자유롭다는 제작국가인 프랑스에서조차 이 작품은 등급심의에서 18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 프랑스 심의위원회는 영화의 일부 장면에 불편함을 표했는데 그것은 고어한 이미지 때문이 아닌, 영화가 전달하는 정서적인 충격 때문이었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고문, 자학을 비롯하여 엄청난 특수효과가 만들어낸 괴물과 같은 형상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주얼이 예상치 못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을 만났을 때 전달하는 심리적 파괴는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던 충격 그 자체. 이러한 도발이 심의위원회에서 문제가 되며 18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이끌었던 것이다.
하지만 문화에 있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프랑스의 영화감독, 심지어 비평가 까지도 심의 판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항의했고 이 때문에 약 4달 후에 영화는 16세 미만 관람불가를 받아 좀 더 많은 극장과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논란의 중심이 된 강렬한 이야기, 완벽한 서스펜스 스릴러의 구성, 그리고 비주얼의 충격까지 공포장르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전세계 40개국 이상 판매되며 마침내 헐리우드 리메이크가 결정되기에 이른다. 파스칼 로지에 감독이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은 자신이 만든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과는 완전히 다른, 독특한 해석이 기대된다고 말한 만큼 과연 이 영화가 헐리우드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소녀의 우정, 복수 그리고 극한 고통의 끝에서 만난 천국!
가슴과 머리를 울리는 잔혹한 감성호러!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단순히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를 완전히 벗어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이유 없는 잔혹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모든 것을 획득하려는 가치상실된 인간들과 그들로 인해 폭력당하는 약자들의 순환을 독특한 스토리로 풀어낸 이 작품은 영화의 마지막, 이 모든 사건을 일으킨 인물들과 그 원인이 밝혀지면서 오랫동안 후폭풍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인 의식을 반영한 내용만큼이나 감성을 울리는 코드는 바로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다.
어릴 적 이유 없는 폭력으로 15년동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 루시, 그녀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보호하는 소녀 안나. 세상에서 안나만이 정신착란증세를 보이는 루시의 경험을 믿어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안나는 자신이 그 일을 겪고 나서야 루시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녀의 고통을 대신 받게 된다.
감독은 ‘복수’를 떠올리며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적인 가정에 무장을 하고 들이닥친 소녀. 어느 순간 떠오른 이 단순한 이미지에 ‘왜?’라는 질문을 하며 시작된 영화는 장르적으로 사건을 추적해가는 스릴러 형식에 공포를 곁들였다. 그러나 감독은 스릴러 장르로서의, 사회∙정치적 면에서의 복수를 뛰어넘어 두 소녀의 믿음, 그리고 고통의 극한을 지나 순교적인 단계로 올라서며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그려낸다.
과연 인간이 인간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인간의 복수는 과연 정당한 것일까. 그리고 인간은 과연 어디까지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이러한 심도 있는 문제를 공포/스릴러 장르에 완벽하게 녹여내며 비극적 감동을 이끌어내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아마도 근래 최고의 감성공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뮤즈, 밀레느 잠파노이
동양과 서양의 매력을 한몸에 지닌 아름다운 배우, 모르자나 아나위
눈부신 두 여배우가 펼치는 섬뜩한 공포로의 초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매력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두 여배우의 헌신과 열연이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두 소녀 루시와 안나가 주축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 이 두 여자는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지을 만큼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로지에 감독은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꺼려했다. 이 영화는 엄청난 도전정신과 용기가 아니라면 감히 끝까지 해낼 수도 없을 만큼 강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과는 달리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완전히 매료된 여배우들이 있었으니 바로 밀레느 잠파노이와 모르자나 아나위가 그 주인공.
잠파노이는 전세계적인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코스메틱의 메인 모델로 활약중인 배우. 국내에서도 디올 광고를 통해 익숙한 그녀는 중국-프랑스 혼혈로서 누구도 가지지 못한 심오한 아이컬러를 소유한 최고의 모델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름다움으로 남녀불문 모두에게 사랑 받는 그녀가 이처럼 감성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잔혹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 충격적 이슈가 될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도전정신이 강한 그녀는 로지에 감독에게 영화 출연의사를 적극 밝혔고, 감독 역시 유년 시절 폭력으로 상처 입은 루시 캐릭터에 그녀의 에너지가 절대적이라고 판단, 단번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루시를 보듬어주고 그녀의 고통을 이어받게 되는 안나 역은 캐스팅에서 더더욱 난항을 겪었다. 안나는 인간세계의 모든 고통을 초월한, 마치 성녀 같은 캐릭터인데 제작진에게 그러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쉽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 그러던 중 로지에 감독이 모르자나가 출연한 영화를 보게 되고 거기서 미스테리하고 동양적인 이미지-프랑스에서 봤을 때 매우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그녀가 안나 역에 적역이라고 판단, 그녀에게 시나리오를 건네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모르자나는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매우 심취되어 적극적으로 출연을 요청, 바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최고의 미모를 가진 두 여배우가 어떻게 이 영화의 끔찍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지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두 배우는 실제 심한 부상을 입을 정도로 온몸을 던져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자신의 외모는 물론, 성격까지도 던져버리고 촬영 내내 온전히 루시와 안나가 된 그들의 소름 끼치는 열연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에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이다.

<300><박물관이 살아있다><미이라3> 특수팀 합류!
시체스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특수분장!
마지막 장면에 19시간 이상 소요!
그 어떤 공포영화도 보여주지 않았던 시각의 혁명!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고통의 끝에서 보는 천국이라는 스토리만큼이나 보여지는 시각적인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공포영화도 특수분장이 많이 들어가지만 특히 이 작품은 ‘정말 저게 사람인가? CG인가?’를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특수분장을 선보인다. 이 작품의 특수분장은 보통 프랑스 영화 4~5편 분량에 해당한다.
특수분장 감독인 베누와 레스탕은 특히 마지막 안나(모르자나 분)의 변신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4시간 이상 준비를 했고 분장을 지우는데만 3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촬영 내내 분장을 수정하고 더하는 시간을 합하여 이 장면에만 매일 19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베누와는 처음 시도되는 특수분장을 위해 <300><박물관이 살아있다><미이라3>의 작업을 한 아드리엥 모로 팀과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그들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사실적인 분장을 하고 그 위에 현실 불가능한 이미지를 디지털로 보강, 특수분장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그리고 셀 수 없는 많은 특수효과들 역시 전통적인 수작업을 기반으로 완성, 스크린을 통해 사실성을 확장시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모든 것을 이룬 베누와는 칸 프리미어 상영 직후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이 최고 전문가들의 노력은 시체스영화제에서 특수분장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그 어떤 공포영화도 주지 못한 시각적인 충격과 쾌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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