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에레스를 오래 동안 덮고 있던 암울했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현대가 찾아왔다. 이 도시는 이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도시 속의 삶의 질은 퇴행하는 듯 하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유서 깊은 독립 공연장은 철거될 위기에 처하고 무력감과 연극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몇명의 배우들은 철거에 반대하기로 결의한다. 극단의 지도자인 일중독자 맥스는 그의 경력을 쌓기 위해 가족까지 포기했고, 극작가이자 시인인 엔리께는 생계를 지탱하기 위해 갖고 있던 것들을 저당 잡히며 살아왔다. 정치적 타락과 경찰의 야만성의 한복판에서 맥스와 엔리께는 지급받지 못한 양로 연금을 받기 위해 투쟁에 앞장서고...
more
- 제작 노트
-
(불타는 시간)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거장 페르난도 솔라나스의 작품. 제3세계 영화론의 주창자이자 급진적 영화집단인 "해방영화집단"의 주요 조직가였던 그의 존재는 그동안 영화사 관련 서적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구름)의 상영은 그의 작품세계를 눈으로 확인해볼 드문 기회다. 현대화에 도달했지만 삶의 질은 오히려 퇴행하는 것 같은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배경.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유서깊은 독립 공연장이 철거될 위기에 처한다. 무력감과 극장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번민하던 배우 가운데 몇몇이 철거 반대 행동에 들어갈 것을 결의한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제작
페르난도 솔라나스
-
각본
에두아르도 파블로프스키
페르난도 솔라나스
-
촬영
후안 디에고 솔라나스
-
음악
게라도 간디니
-
편집
루이스 세자르 단지올리오
-
미술
오잉 타잉 앳
-
제작총지휘
페르난도 솔라나스
필리페 코손
-
제작
르 필름 두 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