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범죄실화! 그들의 짜릿한 한탕이 시작된다!
영국,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태덤)는 옛 애인 마틴(섀프론 버로즈)으로 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트리트 전문가 밤바스, 양복 전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으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 금고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개의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기고는 유유히 사라진다.그러나!!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이 아니었다. MI5(영국군사정보국)와 범죄조직까지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그들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은행에 있던 수백 개의 금고 중에서 그들이 연 판도라의 상자는 무엇일까?
그리고 경찰, MI5, 범죄 조직의 숨막히는 추격 속에서 아마추어 일당의 완전 범죄는 성공할 수 있을까?
동영상 (6)
- 제작 노트
-
밀도 있는 시나리오와 베테랑 감독의 유려한 연출력more
Two Thumbs Up!!
<뱅크 잡>은 2008년 3월 미국 전역에서 개봉, 흥행성과 작품성 면에서 고루 인정 받은 영화다.
개봉 주 전미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 되었으며, 수많은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는데 성공한 것이다. ‘뉴욕 타임즈’, ‘USA 투데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주요 해외 언론은 <뱅크 잡>이 꾸미지 않은 스릴만점의 범죄 스릴러라는 공통된 호평을 보냈으며 ‘뉴욕 옵저버’와 ‘릴 뷰’는 흥분감 넘치는 성인용 오락물이라며 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처럼 <뱅크 잡>이 언론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근거는 <노 웨이 아웃> <겟 어웨이> <단테스 피크>등 범죄 스릴러에서 잔뼈가 굵은 헐리우드 베테랑 감독 로저 도날드슨의 유려한 연출력과, 알란 파커의 음악 영화 <커미트먼트>로 영국 아카데미 상(BAFTA)을 수상하고 최근까지도 <골!> <플러쉬>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등에서 환상의 콤비로 활동하고 있는 딕 클레멘트와 이안 라 프레네스의 밀도 있는 시나리오에 있다 하겠다.
<이탈리안 잡>의 노련함 + <본 아이덴티티>의 명석함
누구나 즐길 만한 범죄 스릴러 대작
400억 원의 한탕, 아마추어 은행 강도, 숨가쁜 두뇌게임. <뱅크 잡>은 관객들이 한시도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노련한 전개가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의 메인 사건인 금고털이 사건의 전모를 초반에 빠른 편집으로 던져 넣고 관객의 흥미를 자아낸 후, 등장인물들이 의기투합하여 금고를 털기까지의 과정을 느린 호흡으로 전개한 다음, 관객들이 잠시 숨을 돌릴 무렵 본격적으로 또 다른 이야기들을 터트리며 후반까지 관객을 완전히 사로 잡는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이탈리안 잡>의 노련한 화면 편집을 연상케 하는 <뱅크 잡>은 또한 단순하게 한줄기의 이야기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굵은 이야기 하나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가지를 치며 번져 나와 관객의 두뇌를 시험한다는 점에서 명석한 범죄 스릴러 시나리오로 손꼽히는 <본 아이덴티티>(외 '본' 시리즈)와 닮은 구석이 있다.
전대미문의 미해결 실화
영국 로이드 은행 금고털이 사건 영화화
<뱅크 잡>은 1971년, 런던 로이드 은행에서 발생했던 은행 강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수 백 개의 은행 금고가 털렸지만, 100명의 이상의 금고 주인들은 분실품 확인을 거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게다가 언론에는 보도 통제가 내려져 사람들은 정확한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없었다.
실제로 MI5 (영국군사정보국)에서는 2054년 까지 기밀로 분류했을 만큼 비밀스러운 로이드 은행 강도 사건이 <뱅크 잡>의 모티브가 되었다. 30년간 묻혀있던 의문의 비화를 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감독 로저 도날드슨은 당시의 신문과 자료들을 통해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벌인 사건들에 한걸음씩 다가갔으며, 점점 흥미를 느꼈다고.
로이드 은행이 현재까지도 영국 베이커 스트리트와 메릴본 코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금고털이 장면을 로이드 은행에서 직접 찍으려고 했으나, 교통 체증과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따로 셋트를 지어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아쉬운 뒷얘기도 있다.
<핸콕> <원티드> <미이라3> 제작사
흥행 대작 전문 감독 로저 도날드슨 의기투합
<뱅크 잡>은 명성 높은 제작사와 범죄 스릴러 흥행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할리우드 최고의 스텝들이 함께 작업했다는 사실은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증폭시킨다.
<뱅크 잡>의 제작을 맡은 ‘Relativity Media’는 <원티드> <핸콕> <미이라3> 등 2008년 최고의 흥행작들을 연속해서 탄생시켜낸 할리우드 제작사. 필모그래피 만으로도 그 명성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노 웨이 아웃>, <겟 어웨이>, <단테스 피크> 등 연출하는 영화마다 흥행 성공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로저 도날드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은 <뱅크 잡>이 범죄 스릴러 장르로 리얼함과 스릴감이 조화된 웰 메이드 영화임을 입증시킨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사와 감독이 만나 완전한 범죄 시나리오를 선보이는 <뱅크 잡>은 관객들에게 블록버스터급 재미와 스릴감을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