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폼나게 가는 거야!
권투선수 도철과 흥신소 직원 홍기는 친구 사이.도철은 링을 벗어나면 사회부적응자가 되고,
홍기는 돈을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다.
성격과 가치관이 판이한 두 사람은
그런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포용하고 이해하면서 진한 우정을 키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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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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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비트]에 이어 또 다시 도시 뒷골목의 출구 없는 젊음을 노래했다. 정우성, 이정재씨가 삼류 복서 도철과 '한탕'을 꿈꾸는 흥신소 직원 홍기로 출연. 주인공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뜀박질과 함께 하는 유려한 카메라와 편집과 음악이 두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스타맥스more
[비트]의 김성수 사단이 다시 한 번 남성 신화에 도전한다. 삼류 복서 도철과 한탕주의자인 흥신소 직원 홍기는 서로 친구가 된다. 홍기의 빈번한 배신에도 불구하고 도철은 그를 친구로 맞아들인다. 도대체 희망이라고 보이지 않는 이들의 삶은 볕들 날이 있을까. 배회하는 듯한 카메라와 도시의 뒷골목이 만나 청춘의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흥겹지만은 않다. 불어나는 빚 때문에 보석상을 털기로 결심한 홍기. 위급한 상황에 그를 돕는 도철. 도시를 벗어나 맞이하는 해변의 아침은 또 다른 하루일 뿐이다. 한국영화계에서 개성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김성수 사단의 위력이 발휘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