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와 남자는 맛을 봐야 안다!
남자 넷이 꾸려가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단 것이라면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케이크 가게를 오픈한 엉뚱한 사장 ‘진혁’(주지훈).
뜬금없이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은 것도 모자라
몇 백만 원짜리 앤틱 식기에 케이크를 담아 내오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차린 후,
진혁은 케이크의 맛을 책임져줄 인물로
천재 파티쉐 ‘선우’(김재욱)를 영입한다.
그런데 선우는 하필이면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껄끄러운 동창생!
거기다 누구나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로
180도 변신해 끊임없이 남자 문제를 일으키는 통에
몇 달째 직원조차 구하기 힘들다.
결국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케이크광 ‘기범’이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으로 들어오고,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진혁의 보디가드 ‘수영’(최지호)이 서빙을 맡게 된다.
케이크와 남자는 맛을 봐야 안다?
겉만 보곤 모르는 네 남자의 속사정!
네 남자가 모여 마침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앤티크.
그런데 이 네 남자, 멀쩡한 겉모습들과는 달리 무언가 수상하다!?
마성의 게이로 이름을 날리며
남자들과는 거침없이 복잡한 연애를 즐기는 선우가
어찌된 일인지 여자 앞에만 서면 벌벌 떠는
심각한 여성공포증이 있고,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몹시 거친 성격의 기범은
알고 보니 최연소 동양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
게다가 몸짱 보디가드 수영은 건장한 외모가 무색한
어리버리 사고뭉치로 오히려 진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리고 제일 의뭉스런 일은 평소엔 수다스럽고
익살스런 호색한 진혁이 가족만 나타나면
품행 방정하고 착하디 착한
재벌 2세 도련님으로 대변신을 하는 것인데..!
겉만 보곤 도저히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네 남자,
다들 무슨 속사정인 걸까?
모델 뺨치는 외모의 사장과 점원이 서빙을 하고,
마성의 게이인 천재 파티쉐가 케이크를 만들고,
전직 복싱 챔피언이 주방보조인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
달콤한 네 남자의 아찔한 비밀을 둘러싸고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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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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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타짜><미녀는 괴로워><식객>의 흥행계보를 잇는,more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 영화
수년간 스크린도 TV도 만화원작 흥행 붐이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올드보이>를 필두로, 영화<타짜><미녀는 괴로워><식객>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줄줄이 대박 흥행을 터뜨리고, <궁><풀하우스><쩐의 전쟁><식객>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은 드라마를 살펴보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역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 ‘서양골동양과자점’(요시나가 후미 作)은 <올드보이><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영화화되는 일본만화로, 일본에선 170만부가 팔리고, TV드라마(2001년, ‘앤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 후지TV 방영)와 애니메이션(2008년, 후지TV, 간사이TV, 토카이TV 방영)으로 제작됐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독특하고 기발한 캐릭터 설정과 케이크라는 신선한 소재, 웃음과 감동을 버무린 탄탄한 스토리로 제26회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도 ‘순정만화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베스트셀러 만화로 수많은 매니아 팬을 거느리고 있다. 흥행성을 보장하는 원작의 인기와 만화적 상상력이 빚어낸 독특한 소재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전례들처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2008년 만화원작 흥행돌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흥행감독 민규동이 선보이는 색다른 코믹드라마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충무로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인 민규동 감독은, 기존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감독이다. 데뷔작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사춘기 여고생의 불안한 심리와 복잡미묘한 감성을 공포장르의 소재로 절묘하게 풀어내 한국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공포영화라는 찬사를 받았고, 350만 관객을 동원한 두 번째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7커플의 사랑이야기가 교차된 독특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국 로맨틱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작<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역시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코믹드라마다. 민규동 감독은 원작만화의 동성애 코드를 적당히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주요 소재로 삼아 밝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원작 속 4남자의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단순한 캐릭터코미디 이상의 드라마를 이끌어낸다. 주류장르인 ‘코믹드라마’에 파격적으로 동성애 소재를 들여오고 독특한 미스터리 구조를 곁들인 것. 여고생들의 동성애(<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평범한 남성간의 동성애(<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재경-태현 커플)를 자연스럽게 공감시키고, 7커플의 멜로를 하나의 드라마로 완성시킨 바 있는 민규동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엉뚱한 재벌2세 사장, 마성의 게이인 천재 파티쉐, 절대미각의 복서출신 견습생, 사고뭉치 보디가드
4인4색 개성만점 캐릭터와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조화
만화적 상상력이 탄생시킨 기발하고 독특한 4명의 주인공들은 영화<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가장 큰 매력 요소. 영화화 발표 후 원작만화 팬들 사이에서 캐스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남달랐던 만큼, 제작진은 이 네 캐릭터들을 연기할 배우들로 차세대 기대주들을 모두 모았다. 드라마<궁>의 황태자 ‘주지훈’, <커피프린스1호점>의 와플선기 ‘김재욱’,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연기파 신예 ‘유아인’, <개와 늑대의 시간>의 지라프 ‘최지호’. 훤칠한 외모가 돋보이는 모델출신 훈남 배우들로 진용을 짠 캐스팅은, 꽃미남 파티쉐들이 대거 등장하는 원작만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된 후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한 네 배우의 매력 대결과 연기변신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며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난해 흥미진진한 캐릭터와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조화로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드라마<커피프린스 1호점>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 신예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 역시 화제다. 배우들은 촬영 2개월 전부터 개인 일정을 모두 미룬 채 파티쉐 수업, 불어 수업, 복싱 트레이닝 등을 받으며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렸고, ‘남남 사이의 애정공세와 아찔한 키스씬’ 등 신인으로서 도전하기 쉽지 않은 연기에도 몸을 사리는 법이 없었다. 영화<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배우 빈곤에 시달려온 한국 영화계에 신예 배우들을 재발견해 내는 호기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케이크, 고풍스럽고 화려한 앤틱 소품으로 가득 찬 케이크숍, 4명의 꽃미남 군단
여심을 사로잡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영화
다른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는 ‘케이크 디자이너’ 크레딧이 등장하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케이크가 또 하나의 주인공인 영화다. 단순한 소품의 의미를 넘어 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영화의 스토리에 관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제작진은 오랜 사전 작업을 통해 백여 종의 케이크를 디자인하고 촬영 현장에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공수하는 파티쉐 팀이 상주했다. 크림블레(Crème Brulee), 갸또 오페라(Gaeteu aux Opera), 밀푀유(Millefeuille), 몽블랑(Mont Blanc), 마카롱(Macaron) 등 스크린 한 가득 펼쳐질 달콤한 케이크들과 그 제조 장면들은 시각은 물론 미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세트 미술 역시 눈여겨볼 요소. ‘주택가 골목길,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케이크숍’이란 원작설정 그대로 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실제로 통의동 주택가 골목길에 지은 외부 세트와, 고가의 앤틱 가구들과 소품들로 장식한 고풍스러운 내부 세트는 만화의 미쟝센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 화려하다. 여심을 사로잡는 화려한 볼거리들로 가득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올 가을 여자들의 It Movie가 될 전망이다.
무한도전, 고수되기 2개월 프로젝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신예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의 결정체다.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민규동 감독은 캐스팅 직후 모든 배우들에게 각각의 캐릭터에 요구되는 트레이닝을 주문했다. 배우들은 촬영 2개월 전부터 개인 일정을 모두 희생한 채 거의 매일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파티쉐 수업, 불어 수업, 복싱 트레이닝, 댄스 수업 등을 받으며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Step1. 파티쉐 수업
시나리오 대본보다 파티쉐 이론서를 먼저 독파해야 했던 배우들. 이름도 외기 어려운 각종 케이크에 대해 막힘 없이 설명해야 하는 ‘영업의 달인 사장’역의 주지훈에겐 이론위주의 수업이, ‘파티쉐’와 ‘파티쉐 견습생’ 역할을 맡은 김재욱과 유아인에겐 케이크 제조 실습위주의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김재욱과 유아인은 영업시간을 피해 새벽에 진행되는 실습 때문에 쪽잠을 자가며 기본기에 속하는 ‘마들렌’부터 까다로운 공정의 ‘오페라’까지 20여 종의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는 특훈을 받았다. 밀가루 냄새 가실 날 없이 매일같이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한 배우들은 결국, 반죽부터 케이크 장식까지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케이크 제조 장면들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는 가 하면, 촬영 현장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스탭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했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추게 됐다.
Step2. 복싱 훈련
전직 프로복서 ‘기범’역을 맡은 유아인은 호리호리 가는 체형 때문에 5kg의 체중을 증량시키고 매일 헬스와 복싱 트레이닝을 반복하며 근육을 늘려야 했다. 촬영 전 파티쉐 실습과 복싱수업을 병행하는 빡빡한 스케줄도 견뎌냈지만, 문제는 크랭크인 후에 발생했다. 복싱 씬 촬영이 촬영후반부에 배치된 것. 케이크광이라는 캐릭터 설정상 거의 매 장면 고칼로리 케이크들을 수 없이 먹어치워야 했던 그로선 촬영기간 내내 몸을 유지하는 트레이닝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본래 운동을 즐기지 않는 그에겐 고행과도 같았던 <앤티크> 촬영. 그러나 유아인은 한결 남자답고 다부진 몸매를 갖게 된 것이 <앤티크> 출연의 가장 큰 이득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Step3. 불어 교육
프랑스인 파티쉐 ‘쟝’ (앤디 질렛)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만큼, 그의 상대역인 김재욱과 주지훈에게도 많은 분량의 불어 대사가 주어졌다. 불어를 배워본 적이 단 한번도 없는 두 배우가 발음 까다롭기로 유명한 불어로 감정연기까지 소화해야 했기에, 제작진은 특별히 방송인 ‘이다도시’를 강사로 초빙해 2개월간 1대1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 앤티크>를 통해 배우들과 사제의 인연을 맺은 ‘이다도시’는, 불어연기가 있는 촬영일이면 스케줄을 모두 제치고 현장에 달려와 배우들의 연기를 도와주었고, 두 배우의 우정출연 요청에 기꺼이 영화 속 까메오로 출연하는 등 각별한 제자 사랑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Step4. 댄스 연습
영화 속 댄스씬들과 뮤지컬 퍼포먼스를 위해 배우들은 2개월 간 꾸준히 댄스 수업을 받았다. 처음에 강사로부터 몸치 판정을 받을 정도로 박자를 놓치곤 하던 주지훈은 특유의 근성으로 혹독하게 연습한 결과, 수준급 실력의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완벽한 군무를 선보였고, 마성의 게이 역할의 김재욱은 낯을 가리는 평소 성격에 비추어 도저히 소화해내지 못할 것 같았던 파격적이고 섹시한 안무를 한번의 NG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가능했던 2개월간의 무한 도전. <앤티크>에는 영화를 위해 몸 사리지 않고 노력한 신예 4인방의 열정이 구석구석 배어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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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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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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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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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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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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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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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 동거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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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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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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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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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민진수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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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민규동
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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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준영
-
음악
장영규
달파란
-
편집
김선민
-
미술
전경란
-
각색
홍지영
-
기록
김다영
-
동시녹음
윤성기
-
분장
최민선
-
원작
요시나가 후미
-
의상
장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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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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