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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안 웨딩

Sione's Wedding Samoan Wedding

2006 뉴질랜드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00분

개봉일 : 2015-11-26 누적관객 : 172명

감독 : 크리스 그레이엄

출연 : 오스카 카이틀리(알렉스) 이아헤토 아 히(스탠리) more

  • 네티즌6.85

남자들이 철드는 순간, 즐거운 웨딩 파티가 시작된다.

사모아 마을의 소문난 웨딩크레셔 4인방
결혼식 금족령을 맞다!


덩치가 우람한 사모아 싸나이 앨버트, 마이클, 세파, 스탠리는 서른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기가 십대인 줄 아는 한마디로 ‘철딱서니 없는’ 30대 사모아 남자들이다. 버라이어티한 추태와 난동으로 결혼식이란 결혼식은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남들이 뭐라건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를 외치며 하이파이브를 날리는 이 철없는 남자들 때문에 ‘시오네’의 결혼식을 앞둔 사모아 마을엔 비상이 걸렸다. 결국 신부님을 필두로 이들에게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다. “결혼식 금족령! 단,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혼식 참석 가능!”

결혼식에 가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라!

친동생처럼 아꼈던 ‘시오네’의 결혼인지라 앨버트, 마이클, 세파, 스탠리 네 사람은 기필코 애인을 만들고 말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네 사람은 낮에는 주변 여자들을 하나씩 떠보고, 밤이면 클럽을 돌며 애인 찾기에 몰두한다. 그러나 매번 실속없이 끝나기를 반복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이들에게 구세주가 등장한다. 보다못한 앨버트의 엄마가 먼 친척인 ‘프린세스’를 불러들인 것! 똑똑한데다, 섹시하기까지 한 미녀 프린세스를 보는 순간 네 남자의 가슴엔 불이 붙는다. 앨버트의 엄마는 앨버트와 프린세스를 엮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프린세스는 마마보이 앨버트보다 바람둥이 마이클에게 마음이 끌린다. 친구의 여자를 건드리면 안된다는 세파와 스탠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대담해지는 프린세스의 유혹에 마이클은 속수무책으로 그녀에게 빠져든다.

결혼식은 다가오고, 네 남자들의 사랑은 얽힌 실타래처럼 꼬이기만 한다. 이래서 언제,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으려나! 결혼식은 갈 수 있으려나? 네 남자의 대책없는 리얼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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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ABOUT MOVIE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사모안!!

뉴질랜드, 그리고 사모안. 국내 관객들에게는 아직 낯설은 지역이다. 특히 사모안을 다룬 영화는 이제껏 국내에 소개된 적이 전무한 편이다. 우리가 사모안에 대해 알고있는 것은 K1등에서 활약하는 몇 명의 선수들, 체격이 큰 편이고 낙천적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 정도이다. <사모안 웨딩>은 이처럼 익숙하지 않던 사모안에 대해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있던 사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면모를 알려준다. 구리빛 피부와 건장한 체격, 하지만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교회와 종교가 생활의 중심이며, 공동체의 생활규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의 사고방식은 겉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준다. 또한 노래와 춤을 즐기고, 웃음을 잃지않는 이들의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에 많은 관객들은 매료당할 것이다. 또한 뉴질랜드 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사모안 웨딩>은 뉴질랜드 박스오피스를 휩쓴 영화답게 뉴질랜드 특유의 감성과, 타문화권 관객들도 공감 가능한 사랑에 대한 소박한 주제로 뉴질랜드 영화의 매력을 한껏 살려낼 것이다.

이세상 여자들의 영원한 숙제, 철없는 남자!

마마보이, 바람둥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는 바보. 이 철없는 남자들이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모안 웨딩>은 철딱서니 없던 남자들이 결혼식 참석을 위해 진짜 ‘애인’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와 그 과정을 통해 점차 사랑에 눈뜨는 그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이들의 곁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혹은 참다가 결국 떠나버리는 등 남자들의 철없음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처하는 여자들의 모습은 영화 밖 현실과 너무나 비슷하다. 철없는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들에게 이 영화는 공감 100%의 유쾌한 대리만족을 안겨줄 것이다. 또한 ‘애인은 나의 장점을 발견해 주고 알아주는 사람’이라는 영화 속 사랑에 대한 소박한 정의는 ‘연애전선’에 뛰어든, 혹은 뛰어들고 싶어하는 수많은 청춘 남녀들에게 지금 곁에 있는 사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재미와 감동 크로스! 달콤한 웨딩 무비 <사모안 웨딩>

‘결혼’. 상상만 해도 행복, 낭만, 축제, 달콤함이 연상되는 이 결혼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은 어김없이 관객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 <웨딩 싱어>,<네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등 여러 ‘웨딩 무비’들이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바로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모두 선사한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결혼.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이뤄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은 모든 사람들의 판타지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침내 사랑을 이루다’라는 의미가 주는 결혼의 감동은 언제 어느 순간에 보더라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달콤한 웨딩 무비의 또 다른 탄생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사모안 웨딩>은 기대 이상의 큰 만족을 안겨줄 것이다. 주인공 4인방이 저지르는 갖가지 사건 사고들의 끝에 이루어지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결혼식 장면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지나칠 수 없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갖자기 철부지 행동으로 점철되어 있는 주인공 4인방의 캐릭터 못지않게 <사모안 웨딩>에는 저마다의 개성을 자랑하는 독특한 조연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오래된 우정으로 다져진 주인공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도 하고, 철부지 없는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하며, 때론 이들을 골탕먹이며 결국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자신의 장점을 알아주고 함께 해주는 이가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게 해준다. 가장 돋보이는 역은 앨버트의 사촌 ‘프린세스’.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분위기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그녀는 알고보니 마이클보다 더 고단수의 바람둥이. 사모안 마을의 알아주는 연애선수인 마이클도 그보다 더 고수인 그녀에게 한방 먹고야 만다. 또한 영화 내내 ‘짜샤’로 통하는 세파의 사촌 폴도 재미를 안겨주는 캐릭터. 외양은 어리숙하고 모자라 보이지만 가끔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해서 무심한 세파의 마음을 뜨끔하게 만드는 귀여운 활약을 한다. 스탠리가 채팅으로 만난 ‘설인녀’ 또한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인상정인(?) 모습을 선보인다.

BEHIND STORY

▶ 뉴질랜드 영화에 사모안이 등장하는 이유?

사모아는 세계 1차 대전 이후부터 1962년 독립할 때까지 뉴질랜드의 통치를 받았다. 그 당시 많은 사모아인들이 뉴질랜드로 이주, 현재 많은 사모아인들이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뉴질랜드 국적 영화이면서 사모아인이 주인공인 ‘사모안 웨딩’이 탄생할 수 있었다.

▶ 사모아를 알아보는 키워드 문화

화이트 선데이 매년 10월 둘째 일요일. 이날 부모들은 아이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색으로 입히고 교회로 데리고 가 특별예배를 드린다. 이 날은 150여년 전에 어느 교회에서 어린이들이 내일을 이끌어갈 '소중한 영혼'이기에 특별하게 키워야 한다며 하얀 옷을 입혀 예배를 보게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혹은 사철이 여름뿐인 이곳에서 하얀 눈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이와 같은 날을 제정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자녀들이 부모님 앞에서 펼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짜인 예배가 끝나면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하고 부모들은 이날을 전후하여 3일간 자녀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잘못이 있어도 꾸짖지 않는)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준다.

교회 <사모안 웨딩> 속에서 철부지 4인방에게 결혼식 참석 금지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바로 교회 목사님이다. 교회는 사모아인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곳이다. 사모아인들의 사는 곳에 가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삼삼 오오 짝지어 교회로 가는 것이다. 사모아인들은 교회에 기부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며, 교회에 예배 드리러 가는 것을 일요일 최고의 행사로 여긴다.

▶ 사모아를 알아보는 키워드_음식

우무(umu)
우무는 사모안의 전통적인 요리방식이다. 돌을 쌓아 불을 지핀 다음, 초록 바나나, 빵나무 열매, 생선등을
돌위에 올려놓고 익힌 다음 요리가 끝나며 바나나 잎으로 싼다.
오카(OKA)
레몬 주스, 코코넛 크림, 소금과 양파를 섞은 소스에 생선 조각을 담궈내놓는 사모안의 생선요리방식이다.
카바(KAVA)
사모안의 전톡적인 알코올 음료. 페퍼 식물의 줄기로 만들어진다. 진흙같이 걸쭉한 느낌이며, 살짝 약을 먹는 듯한 느낌도 난다.
니우(NIU)
덜 익은 코코넛을 뜻한다. 또는 그 안에 가득찬 코코넛 밀크를 뜻하기도 한다. 코코넛을 쪼개는 데는 위에서부터 자르거나, 코코넛의 부드러운 껍질 부분을 제거하는 등 두가지 방법이 주로 쓰이며 살짝 달콤한 맛 외에 특별한 맛은 없다.

▶ 영화 속에 나오는 아주 간단한 사모아 말 배우기!-

ieo (이오) 영어로 “Yes”
ioe (이오이) 망아지
Malo (말로) 안녕 (친한 사이에 주고받는 가벼운 인사말)
Bolo (볼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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