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여성판인 이탈리아 영화. 이 영화는 30살의 클라우디아와 그녀보다 약간 더 젊은 우크라이나 여자인 올가, 두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클라우디아는 러시아어 수업을 받는 중, 우크라이나에서 온 새로운 선생을 소개받게 된다.
40대의 잘 생기고 지적으로 보이는 보리스라는 남자로, 곧 클라우디아와 보리스 사이에는 애정이 싹튼다. 학기가 끝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클라우디아는 친구인 소니아와 그녀의 남자 친구와 함께 그리스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어느날 저녁 보리스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자신의 ‘사촌 올가’가 머물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클라우디아는 망설이던 끝에 그리스로 떠나기 전 며칠간만 그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 주기로 한다.
처음의 의심도 잠시 두 여자 사이에는 곧 우정이 빠르게 자라나고, 클라우디아는 올가가 만사를 소박하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자극을 받는다. 그리스로 출발하기 며칠 전, 클라우디아는 올가가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조바심을 내며 기다려봐도 그 다음 날까지도 올가는 나타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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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잘 생기고 지적으로 보이는 보리스라는 남자로, 곧 클라우디아와 보리스 사이에는 애정이 싹튼다. 학기가 끝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클라우디아는 친구인 소니아와 그녀의 남자 친구와 함께 그리스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어느날 저녁 보리스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자신의 ‘사촌 올가’가 머물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 한다고 한다. 클라우디아는 망설이던 끝에 그리스로 떠나기 전 며칠간만 그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 주기로 한다.
처음의 의심도 잠시 두 여자 사이에는 곧 우정이 빠르게 자라나고, 클라우디아는 올가가 만사를 소박하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자극을 받는다. 그리스로 출발하기 며칠 전, 클라우디아는 올가가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조바심을 내며 기다려봐도 그 다음 날까지도 올가는 나타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