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ovie

SERVE ONE

국가대표급 오합지졸들 대거 출전!
관객들의 배꼽을 향한 강서브!!
범상치 않은 녀석들이 펼치는 SHOW를 보라!

비행기엔 마리화나가 실려 있을 거라며 지난 5년간 단 한번 도 비행기를 타지 않은 FBI, 행운의 귀뚜라미를 애완곤충으로 키우는 랜디의 맹인 핑퐁사부 웡, 패션에 따라 바뀌는 헤어스타일과 형형색색 매니큐어를 비롯 남다른 굵기의 왕 가락지들로 자신만의 패션세계를 구축한 펭, 죽음의 핑퐁 토너먼트 경기 때마다 패자에게 거침없이 독침을 쏘며 희열을 느끼는 사신(死神) 등등 비범하다 못해 엽기적인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배꼽을 향해 강 서브를 날린다.

또한 핑퐁 토너먼트 게임에 참석한 가지각색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모습도 즐거움 중 하나.
머리는 둘, 몸은 하나라 일인으로 출전, 양손으로 번 갈아가며 핑퐁을 하는 샴쌍둥이, 수녀 복을 입고 격렬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수녀, 외모는 학부모지만 정신연령은 마마보이 수준의 동네 꿈나무등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팀들이 하나씩 등장할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져 나온다.

특히 근원을 알 수 없는 무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 랜디, 그와 뜨거운 러브라인 만드는 섹시핑퐁걸 ‘웡’역의 매기 큐뿐만 아니라 여기에 강한 비주얼과 독특한 이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관객들의 배꼽을 정조준 하고 있다. 남다른 외모와 성품을 가지고 있는 관객이라면 이들의 SHOW는 꼭 지켜봐야 할 필수 영화가 될 것이다.

SERVE TWO

‘마지막 황제’,‘용쟁호투’ 속 세트의 계보를 잇는다
L.A 속 중국 완벽재현! 세트만큼은 진지하다!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코미디는 진정한 웃음을 자아낼 수 없다는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감독은 코미디 장르지만 세트만큼은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제작하길 원했다. 감독은 이와 같은 신념으로 1년 정도의 로케이션 헌팅의 결과 L.A 차이나타운에서 마치 홍콩에 있는‘마지막 황제’의 한 세트 인 것 같은 중국의 색채가 짙은 트레이닝 시설을 찾아낸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중국풍 미장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화는 100% L.A의 차이나타운에서 촬영 되었다. 할리우드의 센셋 거리에 위치한 중국식 레스토랑 ‘황제의 정원’을 그대로 재현한 펭의 궁중저택과 중국에서 100% 직수입한 물품들로 장식된 펭의 핑퐁경기장은 마치 L.A안 에 중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특히 펭과 랜디가 전기충격장비를 착용하고 목숨을 건 핑퐁대결을 펼치는 일명 죽음의 다리는 미술팀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세트. ‘자유의 여신상’과 동일한 46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건설한 다리는 실제 20년간 사용해도 끄덕 없을 만큼 안전하다고 하니 감독의 철학 그대로 세트만큼은 진지하다.

FINAL SERVE

기모노+치파오 변종의상부터
가죽으로 만든 남성용 핫팬츠, 초미니 치파오, 헬멧헤어까지..
웃음과 손잡고 국경을 넘은 인터네셔날 패션!

중국풍 미장센에 이어 <분노의 핑퐁>는 의상과 분장 역시 중국적인 색채를 고스란히 표현해낸다. 의상 디자이너인 보젝은 죽음의 핑퐁 마스터 펭의 의상이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말했다. 악마적인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라는 극단적인 양면성을 지닌 펭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팀은 일본 황제와 황녀들의 의상을 연구했고, 그 결과 황제들이 착용하는 것과 흡사한 스타일의 모자와 기모노에 치파오를 접목시킨 치마의상을 고안해내 훨씬 키가 커 보이고 위엄 있는 펭을 탄생시켰다. 실제 촬영 당시 펭으로 분장한 위켄을 처음 접한 댄 포글러와 매기 큐는 그에게서 두려움과 흥분을 느꼈다고.

뿐만 아니라 극 중 가장 격렬한 쿵푸 테크닉과 핑퐁 액션을 선보이는 매기 큐 역시 섹시한 캐릭터를 백분 활용해 핑퐁을 칠 때마다 아찔하게 드러나는 각선미와 몸매라인이 드러나도록 몸에 완전히 피트 되는 초미니 치파오 의상을 선보인다. 또한 극중 매기 큐와의 러브라인으로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럭키 가이 랜디는 물 근육(?)으로 단력된 부담 백배 뱃살과 질펀한 엉덩이를 강조한 몸에 피트 되다 못해 꽉 끼는 유니폼 의상과 함께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 헬멧머리까지 선보여 ‘랜디’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무한대의 웃음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