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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호텔

Hotel M : Gangster’S Last Raw

2007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코미디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2007-02-22 누적관객 : 237,183명

감독 : 최성철

출연 : 김석훈(대행) 김성은(민아) more

  • 씨네215.00
  • 네티즌5.24

짤린 형님들의 마지막 밥줄

전세계 최초, 구조조정 당한 형님들 마강호텔에 입성하다!

조직간 나와바리 다툼으로 구조조정을 당해 하루 아침에 갈 곳을 잃은 대행(김석훈 분) 일당. 이들이 조직의 자금 사정을 해결하고 일터로 복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쓰러져 가는 ‘마강호텔’을 찾아가 미수금을 받아오는 것뿐이다! 하지만 형님들 특유의 단순 무식 영업방해작전으로 손쉽게 해결하려던 ‘떼인돈 회수 작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미션 임파서블로 치닫게 된다.

조폭+호텔리어의 만남, 조직적 써비스로 형님처럼 모신다고라고라~?!

지방 변두리에 자리잡은 마강호텔의 여사장 민아(김성은 분), 연변출신 웨이트리스 정은(박희진 분), 지배인 중건(우현 분). 평범한 호텔리어로만 보이는 이들은 갑자기 쳐들어온 대행 일당을 만나자 무섭게 돌변하기 시작한다!
마강호텔의 수상쩍은 호텔리어들은 형님들의 마강호텔 접수 임무에 강력한 태클을 걸고, 결국 대행 일당은 대대적인 작전 변경을 단행, 호텔 역사상 유례없는 신개념 고객 써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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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달시 파켓웰메이드는 아니지만 최소한 웃기긴 하다
제작 노트
1>호텔 촬영 장소를 찾기까지 100일간의 여정

영화 <마강호텔> 제작부에 떨어진 가장 중요한 미션은 영화 속 배경이 될 호텔을 찾는 것이었다. 전국에 있는 공식 관광호텔 수만 해도 600개. 러브호텔까지 더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는다. 그 많은 호텔 중 영화의 배경이 될만한 호텔 찾는 것이 뭐 그래 대수겠냐는 반응일 수 있지만 늘상 그렇듯 영화의 컨셉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장소를 발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윤선영 제작부장은 “100일 동안 전국 팔도 안 다녀본 곳이 없다. 호텔의 ‘ㅎ’만 들어도 치를 떨만큼 신물나게 호텔 헌팅을 다니고 사전답사를 했지만 쉽게 촬영 장소에 맞는 호텔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되도록 지방으로 갈수록 러브호텔 위주의 숙박업소가 주로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리모델링한 새 건물일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못지 않은 <마강호텔> 제작팀의 호텔원정대

영화 <마강호텔>의 배경으로 감독이 주문한 사항은 한가로운 중세 기사 소유의 낡지만 고풍스러운 저택 느낌의 호텔로 낡고 오래된 것이 주는 기품과 더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있는 여백이 있는 공간이었다. 때문에 제작부는 약 100여일간 <반지의 제왕>의 ‘반지원정대’ 못지 않은 고된 촬영 헌팅기를 거쳐야만 했고,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를 지나 강원도에 이르러 약 200 여개의 호텔을 뒤지고 난 이후에야, 비로서 소기의 목적을 이루게 된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썬캐슬 호텔은 1989년도에 지어진 호텔로 약 20년의 오랜 시간만큼 세월의 깊이를 고스란히 건물 내 외부에 간직한 호텔이다. 웅장한 듯 하면서도 품격있는 내외부 인테리어와 어딘가 트렌디한 감각과는 거리가 먼 낡고 묵직한 느낌, 더구나 중세풍의 디자인과 가구, 소품들로 인해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서늘한 분위기까지… “처음 썬캐슬 호텔을 발견했을 때, 맨 처음 입밖으로 터져나온 말이 바로 심.봤.다! 였다”는 제작부의 증언. 호텔 외형만로도 뭔가 사연있고 비밀스러운 호텔의 이야기를 간직한 듯한 썬캐슬 호텔은 <마강호텔>에 최고로 어울리는 촬영지였다.

영화 촬영 장소 섭외의 세가지 조건! 천운이 따른 <마강호텔>

영화 촬영장소를 헌팅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 3가지. 첫째, 교통편과 숙박시설이 유리한 곳을 찾는다. 둘째, 돈이 적게 드는 것은 필수다. 셋째, 촬영에 호의적인 관계자를 만나는 건 천운이다. <마강호텔>은 강릉에 위치한 호텔을 선점함으로써 교통편과 숙박시설을 동시에 해결했다. 더구나 영화 <마강호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호텔 측은 영화 속 간판 “마강호텔”은 물론, 촬영 곳곳의 소품들을 그대로 호텔에 남겨 두어 영화 촬영지로서의 모습을 보존하기로 했다.


2>‘동방신기 패러디 그룹’ 마강신기가 탄생하기까지

영화 <마강호텔>을 많은 네티즌들에게 알리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바로 김석훈, 우현, 조상기 등 남자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이뤄진 동방신기 패러디 그룹, ‘마강신기’ 덕분이다. 헤어나 의상, 안무에 이르기까지 ‘동방신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이번 촬영은 호텔리어가 된 조폭들이 호텔 정상화를 위해 고심 끝에 시작한 이벤트 공연. 평균 연령 35세를 육박하는 5명의 남자가 ‘마강신기’로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원할한 진행보다 포복절도한 웃음으로 촬영이 수월하지 않았다는게 현장 스탭들의 증언이었다.

신인가수 데뷔 임박! 보컬과 안무 하드 트레이닝 동시 진행!

이번 ‘마강신기’ 데뷔는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 신고식을 치룬 음악감독 김조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절차와 서류 상의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배우들의 혹독한 ‘마강신기’ 데뷔 준비기가 시작되었다. 실제 동방신기 안무팀을 초빙해서, 신인 가수 등용 직전의 하드 트레이닝을 한달여 기간 동안 받는 것은 물론, 보컬 연습까지 했다. 실제 영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마강신기’가 직접 부른 동방신기의 ‘허그 Hug’로 보컬과 안무의 혹독한 훈련 기간을 거치고 난 후 탄생한 필생의 역작이었다.
처음엔 장난처럼 서로의 모습에 쑥스러워하고, 부끄러워하던 배우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방신기의 무대 방송을 여러 차례 리플레이하며 카메라 앞에서의 눈빛이나 손동작 같은 모션까지 흉내내기에 이르렀고, 정말 ‘마강신기’란 신인 그룹이 데뷔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노력한 결과 영화 속 코믹 명장면을 연출하게 되었다.


3>배우들의 무한수난기

모든 영화 촬영마다 배우들의 고생담은 늘상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영화 <마강호텔>에서 화제가 되었던 배우들의 고난 에피소드들은 주로 짤린 조폭 대행(김석훈 분)일당에게 K.O. 당하는 마강호텔의 호텔리어들에게서 나왔는데, 이름하여 ‘호텔리어의 굴욕’ 장면들이다.

수난기 1. 소변기 역류사건 “무표정한 우현과 박장대소하는 스탭들”

첫 번째 수난기는 이름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소.변.기 역.류.사.건’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화장실을 찾았던 호텔 지배인 중건(우현 분)은 볼일을 마친 후, 물내리기 버튼을 누른다. 하지만 조폭들이 미리 손을 봐놓은 소변기는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케 하듯 거센 물줄기를 내뿜고, 이에 중건은 천연암모니아수를 고스란히 얼굴로 뒤집어 쓴다. 이날 촬영은 많은 스탭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는데 바로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우현의 무표정. 감독의 오케이 싸인이 나고 박장대소하는 촬영 스탭들을 뒤로 한 채 초지일관 웃음기 하나 없는 우현의 정색 표정 연기는 명불허전 최고의 코믹 명장면이다.

수난기 2. 밧줄공중부양사건 “치마 입은 김성은, 울고 싶어라~!!”

두 번째 수난기는 바로 모든 호텔리어들이 무지막지한 대행 일당에 의해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그것도 거꾸로 공중부양한 장면. 이날 촬영 전부터 배우와 스탭간에 긴밀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는데, 바로 호텔리어 복장의 김성은과 박희진 때문이었다. 공중에 매달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포감이 감도는데, 더욱이 치마를 입은 상태서 것도 거꾸로 매달릴 생각에 아찔한 현기증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두 여배우는 프로답게 코믹 뉘앙스를 곁들인 겁에 질린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호텔리어들의 굴욕장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감독의 오케이 싸인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빨개진 얼굴 표정이 더 리얼하지 않냐며, 장시간 매달려 있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 독한(?) 여배우들이란 명예 또한 얻게 되었다.

수난기 3. 확~ 파묻어버려사건!! “개미떼 출연, 오지 마란 말야~!!”

마지막 수난기는 바로 무식한 조폭들의 협박 단계 최고봉, 바로 “묻어!”. 호텔리어들은 땅 속에 머리만 뻬꼼히 내밀고 나머지는 몽땅 땅에 파묻히는 무시무시한 보복을 당한다. 하지만 이 장면이 코믹하게 그려지는 이유는 바로 파묻힌 호텔리어들의 다채로운 표정. 여전히 무표정 무감각 중건, 무서움보다 짜증기 가득한 민아(김성은 분), 진이 빠질대로 빠져 모든걸 초월한 듯한 정은(박희진 분)의 표정 때문이다. 촬영 당시 배우들의 표정 연기는 연기가 아닌 실제상황이었는데, 생각보다 무척 고된 일인 것도 그렇거니와 얼굴 가까이에 다가오는 예기치 않았던 개미떼들의 공격으로 고생이 극심했던 까닭이다. 촬영을 앞두고 땅에 묻힌다는 특이한 경험을 앞두고 마치 설레는 듯한 심정의 배우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독이 의도했던, 모든걸 초월한 듯한 허탈의 표정까지 연출되며, 극심한 생고생과 무한 수난의 길을 경험하게 되었다.


김석훈과의 미니 인터뷰

Q. 김석훈이 보는 김성은에 대해서…
김성은씨는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내가 영화를 처음 했을 때처럼 초반에 많이 떨리고 긴장해 하던데, 나중에는 카메라 앞에서 움츠려 드는 기색 없이 당당히 잘 하더라. 회차가 진행될수록 점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해지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것 같다. 스폰지처럼 흡수가 빠른 배우다.

Q. 김석훈이 바라본 대행 캐릭터는?
‘대행’은 구조조정으로 짤린 조폭으로 한국영화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역할이다. 동생들을 위해 형님 체면으로 수행하기에는 살짝~ 가오 떨어지는 ‘마강호텔’에서 미수금을 받아오라는 임무까지도 오케이할 정도로 의리있는 남자다. 하지만 자신이 몸담고 있던 조직세계와는 판이하게 다른 ‘마강호텔’에 와서 생고생을 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돌봐야 할 또다른 동생(?) 혹은 가족을 만나면서 호텔리어로 변신하게 되는, 상황에 따라 그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캐릭터다. 개인적으로는 애착이 많이 간다.

Q.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어떠한 역할이든 새로운 작품을 들어가면 적지 않은 부담감이 든다. 더구나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역할을 연기한다는 기본적인 명제 때문에 그런 면은 더 많이 부각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코믹 연기라는 점에서 부담이 더 많이 든 것은 아니다. 다만 캐릭터를 관객이 설득력있게 느끼도록 해야지, 하는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드린다는 측면에서 설레임이나 기대감 같은 것이 더 크게 느껴진 것 같다. 코믹연기를 하는 새로운 얼굴의 김석훈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개봉일이 많이 기다려진다.

Q. 앞으로 어떤 영화를 하고 싶은지, 혹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보다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흥행성이나 대중성이란 코드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작품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많은 대중의 취향과 감성을 읽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면에서 어떠한 연기든 영화든 혹은 드라마든 대중에게 설득력있게 느껴지고 공감하고 웃고 울 수 있는, 나의 연기와 대중의 감성이 함께 호흡하며 나아갈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고, 또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그게 배우 김석훈으로서의 바람이자 앞으로 나아가야할 목표이다.


김성은과의 미니 인터뷰

Q. 김성은이 바라보는 김석훈에 대해서…
처음에 봤을 때, 김석훈씨는 차가워 보이는 느낌과 CF에서 보이는 정돈된 분위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 이미지의 석훈씨가 조폭 캐릭터를 잘 연기할 수 있을까? 물론 영화배우로서 생초짜인 나도 걱정이지만, 그랬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계속 촬영을 하고 함께 생활하다 보니 반듯해보이기만 했던 석훈씨에게 다른 모습들도 많이 있더라. 장난스럽게 저 짤린 조폭 캐릭터가 딱~ 김석훈이야, 란 이야기를 할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서 전 스탭들 모두 깜짝 놀랐었다.

Q.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김석훈씨는 모 방송에서 말했던 것처럼 아줌마스러운(?)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다른 배우들에게도 잘 대해주고, 이것저것 신경썼는데, 더욱이 나에게는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줘야 한다면서 많이 챙겨주었다. 김석훈씨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 스탭들 모두 너무 좋고 다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영화 촬영이 끝났을 때 시원한 기분보다 섭섭하고 아쉽고, 그래서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었댜. 사람들과 촬영 현장이…

Q. 첫 스크린 데뷔작을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코미디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여배우라면 누구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하고 싶을 것이고,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언젠가는 꼭 연기하고 싶은 장르의 영화다. 하지만 나에 대한 도회적이거나 참하다거나 식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의 김성은을 보여주기엔 코미디 영화가 딱~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욱이 영화 <마강호텔>의 시나리오를 봤을 때 쓰러져가는 ‘마강호텔’을 살리려고 애쓰는 호텔 여사장 민아 캐릭터가 마음에 확 와닿았기 때문에 주저없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Q.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가장 큰 차이점은 드라마는 찍고 나면, 바로 방송을 통해 볼 수 있고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반면, 영화는 촬영하고 난 이후 몇 개월이 지나 개봉때까지 기다려야만 반응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 때는 바로 바로 그 다음날 체크할 수 있었는데 영화는 지금도 계속 기다리는 마음으로 개봉일을 기다리면서 조마조마하고 그만큼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또 다른 점은 드라마는 찍으면 끝이었는데, 영화는 촬영하고 모니터로 체크하면서 다음번 테이크에 부족한 점을 더 채워가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장단이 있겠지만 모니터 화면에 비친 나의 부족함을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다는 시스템이 배우에게도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영화 촬영을 하고, 최근 드라마 작업에 들어가니 왠지 어색하고 모니터를 확인해야 할 것 같고 그러더라.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지금 마음으로는 개봉을 앞둔 <마강호텔> 생각이 더 크다. 영화는 촬영하고 난 이후에 영화 홍보를 한다거나 제작보고회, 시사회 등 해야할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내가 조금 더 바쁘게 움직이고 노력하면 그만큼 영화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마음먹었다. 영화 <마강호텔>이 개봉하고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게 되면, 그 이후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그전까지는 영화 <마강호텔>에 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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