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땡기면 100만불!
입만 열면 통제 안되는 욕설을 뱉어내는 뚜렛증후군에 걸린 아내,그녀를 위해서 소심한 남편 시체소동극을 벌인다!!!
하얀 눈으로 덮힌 알래스카, 거기에 많은 빚과 뚜렛증후군을 앓는 아내를 가진 파산한 여행사 사장 폴 바넬이 있다. 사무실 전기가 끊길만큼 궁지에 몰렸고 또 아내 마가렛의 치료비에 대한 압박을 심하게 느끼는 폴에게 어느 날 꽁꽁 언 시체가 나타난다.
저 시체가 동생 레이몬드라면!!!!
그에겐 지난 5년 동안 행방불명 된 동생이 있었고 그 동생은 100만불의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소심한 남편 폴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황당한 시체훼손 보험사기극을 시작한다..
한편, 꽁꽁 언 시체의 주인인 갱단은 시체를 돌려받기 위해 마가렛을 납치하고... 보험조사관 테드는 수상한 냄새를 맡고 끈질긴 추적에 나선다.
마가렛을 구하려면 테드의 눈을 피해 이미 장례를 치른 시체를 찾아 교환을 해야한다. 이 정신없는 와중에 성질 나쁜 동생 레이몬드가 사정을 알고 돌아와 마가렛을 없애고 그 몫까지 갖고 싶어한다.
폴은 갱단에게도 레이몬드에게도 돈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하면 아내도 지키고 돈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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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욕쟁이 홀리 헌터??
<피아노>의 벙어리 아다, 홀리 헌터
깜찍 발랄 상큼한 욕쟁이로 대변신!!!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를 통해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홀리 헌터가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홀리 헌터는 오는 12월 29일 개봉예정인 영화 <빅화이트>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극중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움직이거나, 입만 열면 쉴 새 없이 욕설을 하는 뚜렛증후군을 앓는 모습을 연기한다. 영화 <피아노>에서 말 못하는 벙어리 ‘아다’가 피아노를 통해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던 그 모습을 기억하는 관객들은 <빅화이트>에서 귀여운 홀리 헌터를 만나면 분명 다시 새로운 사랑에 빠질 것이다. 창백하고 작은 얼굴, 157cm의 작은 키의 홀리 헌터는 헐리우드 배우의 정형화된 미인은 아니지만 그 왜소하고 여린 몸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연기자의 정열로 지금까지 전세계의 영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를 극진히 사랑하는 소심한 남편 로빈 윌리암스와 함께 시체소동극에 휘말리게 되고, 시체를 도둑맞은 갱단에게 납치되어도 계속 쉴 새 없이 욕을 하고 몸을 까딱까딱 움직이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홀리 헌터의 모습을 이제 곧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막강 연기력 파워!!! 그들이 만났다!!!
로빈 윌리암스 홀리 헌터 그리고 우디 해럴슨
1997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빈 윌리암스와 1993년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홀리 헌터가 만났다.
그들은 영화 <빅화이트>에서 뚜렛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마가렛 바넬과 그런 그녀를 위해 시체소동극을 벌이는 남편 폴 바넬역을 맡아 결코 평범하지 않은 부부의 캐릭터를 완벽히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폭넓은 연기로 미국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로빈 윌리암스는 지금까지 골든 글로브 평생공로상과 4회의 그래미상, 그리고 3회의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홀리 헌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 깐느 영화제 여우주연상, 브리티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뉴욕 평론가 협회상 등 수 많은 영화상을 휩쓸고 늘 평단의 호평을 받는 배우이다. <빅화이트>는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력을 가진 두 배우가 같이 호흡을 맞췄다는 것만으로도 촬영 시작 때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영화속 로빈 윌리암스의 동생 레이먼드 바넬 역은 <래리플린트>등 여러 영화에서 개성적이고 강한 캐릭터를 보여준 우디 해럴슨이 맡아서 폭력적이고 비열한 연기를 펼친다. 또한 인기 드라마 <프렌즈>에서 프랭크로 나왔던 지오바니 리비시도 보험회사 직원 테드로 분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빅화이트>의 마크 미로드 감독은 “영화를 촬영해 나가면서 나는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날려버렸습니다. 로빈과 홀리, 우디는 나와 작가가 말했던 것 보다, 심지어 우리가 이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해 주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훌륭한 배우를 셋씩이나 데리고 영화를 만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코엔 형제의 <파고>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이영화 <빅화이트>를 놓치지 마라!!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이 두형제는 <아리조나 유괴사건>, <밀러스 크로싱> 등으로 1980년대에 유행한 네오 누아르를 선도하는 독립영화의 기수 감독이다.
오는 12월 29일에 개봉하는 로빈 윌리암스, 홀리 헌터 주연의 <빅화이트>가 바로 코엔형제의 영화 중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는 <파고>의 톤과 매너가 느껴지는, 코엔형제의 뒤를 잇는 새로운 네오 누와르 작품이라고 칭송이 자자하다.
두 영화 모두 가볍게 스토리를 이끌어가면서 그안에 생의 무거운 주제를 잘 섞어놓은, 그리고 뜻밖의 웃음을 이끌어내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스타일이 보이는 영화이다. <빅화이트>는 우연히 얻게 된 시체로 100만불짜리 사기를 치는 사랑과 엽기와 코믹이 새로운 스타일로 잘 버무러진 영화이다. 특히 시체의 역할과 홀리 헌터의 뚜렛증후군 연기를 보는 것은 영화에 포인트를 주는 즐거움이다.
코엔형제의 영화를 보면서 괴로움을 즐길 줄 아는 관객들은 <빅화이트>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About Movie
홀리 헌터가 연기한
뚜렛증후군(Tourette Syndrome), 그것을 알고싶다!!!
뚜렛증후군은 틱증과 함께 반복되는 무의식적 행동에 의해 특성화된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유전병이다. 보통 18세 이전에 발병해서 1년 이상 지속이 되고, 그 사이에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을 넘지 않는다.
틱증은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뉘어 지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눈 깜박임이다. 그리고 얼굴 찡그림, 점차 목, 가슴, 팔, 다리 등의 사지로 번져 나가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시간 경과에 따라 부위가 다양하게 옮겨 다니기도 한다. 얼굴 찡그림 외에도 윙크, 혀 내밈, 머리 흔들기, 코 찡긋거림 등의 얼굴이나 머리에서 보이고, 팔다리에서는 흔들기, 비틀기, 발이나 다리 흔들기, 어깨 올리기, 뛰어오르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몸을 계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운동틱이라고 한다.
음성 틱은 운동 틱 3-4년 이후에 나타나는데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소리, 쉿쉿 소리, 악악거리는 소리 또는 욕설이나 명령조의 말(입 닥쳐, 그만해 등)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현상을 말한다.
뚜렛증후군은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함께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강박장애가 약 50% 정도에서 동반되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도 50-60% 정도 동반된다.
뚜렛증후군에 대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뇌 기능 이상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명확한 치료법도 없어 환자들을 정신과를 찾거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틱장애를 연구하는 기관도 없고 이를 장애로 인정하지도 않아서 일반인들은 이들을 정신 이상자로 보는 경우가 많다.
Made in Alaska!!
알래스카: 한때 러시아의 영토였지만 크리미아전쟁으로 재정 궁핍을 겪은 러시아가 헐값에 미국에 팔아버린 땅, 그리고 그 땅을 굳건히 지키는 에스키모인들. 북미 대륙 서북쪽에 위치한 미국의 49번째 주(州). 우리나라의 7배에 달하는 면적이지만 인구는 고작 50만 명밖에 되지 않는 극지(劇地).
제목이 의미하듯이 블랙코미디<빅화이트>의 로케이션 장소에는 아주 많은 량의 눈이 있어야 한다. 눈이 가득한 배경 장소를 찾아서, 마크 미로드 감독은 로빈 윌리암스, 홀리 헌터, 지오바니 리비시, 알리슨 로한, 팀 블래이크 넬슨과 동료들과 함께 주요장면인 화이트패스(White pass)에서의 장면을 찍기 위해 2004년 4월 12일 유콘(Yukon)으로 갔다. 화이트 패스는 5월까지 완전히 눈으로 덮혀 있는 곳이고, 거기에는 눈부신 장관의 드라마틱한 경치가 펼쳐졌고, 꽁꽁 언 시체를 떨어뜨리기에 꼭 적합한 절벽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웅대한 대자연의 땅 알래스카에서 앞으로 두번 다시 없을 체험을 했다.
로빈 윌리암스: “알래스카에서 찍는 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정말 얼어 죽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야외촬영을 하면 거기서 살아 남아야겠다는 개척정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래스카는 숨이 멎을 만큼 황량하게 아름다워요. 당신도 거기에 있었다면 야생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일종의 겸허함 같은 갑자기 당신이 어쨌든 거대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자연은 날 신경도 안 쓴다는 것을 알게 되죠. 정말로요.” 무척 거친 날씨에도 야외촬영에 임하는 로빈 윌리암스의 자세에서 그가 대배우의 자세를 느낄 수 있다.
마크 마이로드(감독): “만약 우리가 이 거대한 산등성이에서 나흘간 촬영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날씨가 전기간 내내 안정적이고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된다면 말이죠. 그렇게 된다면 나흘 가운데 이틀은 분명히 화이트아웃을 일으킬 겁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촬영할 수 없게 되겠죠. 우리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건 분명히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기상조건이 나쁜 알래스카에서의 촬영이 영국감독을 철학자로 만들어 버렸다.
위니페그에서 촬영하고 있을 때 소품담당들에게 특이한 문제가 생겼다. 그들은 촬영장소에 가짜눈을 덮는 일을 하루종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알래스카의 자연의 신이 그들을 돕기로 결정했는지 원래 눈이 잘 오지 않는 5월인데도 30cm나 쌓이는 진짜 눈폭풍이 온 것이다.
위니페그에서 촬영할 때 세트장 뒤에 놀이터가 있었다. 로빈 윌리암스는 촬영 사이사이 비는 시간만 생기면 놀이터로 가서 아이들과 놀이도 하고, 농담도 하고, 싸인도 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열대해변에서 우디 해럴슨이 누워있는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캐나다 유콘주에 있는 화이트 호스 마을이었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에서 우디 해럴슨은 수영복을 입고 편하게 누워있는 사진을 찍었다. 주변의 열대나무들은 나중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서 만든 것이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우디 해럴슨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한참이나 걸렸고 스탭들은 이후 촬영일정을 마치지 못할까 걱정했었다 한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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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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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바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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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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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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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바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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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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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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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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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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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형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