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 사는 선원 조니는 두명의 구혼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징크스가 있다. 어느날 카니발에서 모라를 보고 매혹된 조니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라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가 없고, 카니발 쇼에서 인어연기를 하는 그녀가 진짜 인어일 것이라는 생각에 빠져든다. 한편, 진짜 인어인 모라에게는 지상에서 살기 위해선 보름달이 뜨는 밤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습관이 있다. 드디어 보름달이 뜨고 구혼을 하러 온 조니 역시 모라에 의해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마음이 약해진 모라가 그를 보내준다. 얼마후 모라를 찾아 카니발 극단에 온 조니는 진짜 악당은 단장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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