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ion Note

작품에 관하여

어머니를 살해한 살인범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인 네 명의 입양아 형제들의 이야기를 다룬 존 싱글턴 감독의 영화 <4 브라더스>의 주인공 마크 월버그는 다음과 같이 작품에 대하여 말한다. “머서 형제들은 세상 물정에 밝은 강한 남자들입니다. 그들은 양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죽었거나 감옥에 갔을 것입니다. 자라면서 서로의 길을 찾아가긴 했지만 그들은 어머니가 그들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줬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한 바비는 어머니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형제들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존 싱글턴이 감독을 맡았으며 그는 작품에 관하여이렇게 말한다. “법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회에도 사람들이 생활의 지침으로 삼는 규칙과 체계가 있습니다. 정의는 실현되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그는 말한다. “이 영화에서 머서 형제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지만, 어머니의 잘못된 죽음을 바로잡기 위해서 그리고 지금까지 어머니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이들을 다시 모이게 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투라는 이렇게 말한다. “두 명은 흑인이고, 두 명은 백인인 머서 형제들은 양어머니라는 공통점으로 묶여있습니다. 평생을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유일하게 그들을 믿어주었던 어머니를 잃게 되었을 때, 그들은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명백한 액션영화 중심에 아주 감동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에블린 머서는 네 형제를 묶어주는 중심이었습니다.” 보나벤투라는 계속해서 말한다. “그들은 그녀 때문에 형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녀 때문에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그녀의 죽음에 대해 완벽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마크 월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제 가족에게 영화와 같이 끔직한 일이 일어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을 겪는다면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은 쉽게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존 싱글턴은 그 형제들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면서 더욱 더 가까워 졌다고 말한다. “이 형제들은 아무도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그들의 마음이 일치되자, 서로에 대해 얼마나 마음을 쓰고 있었는지 알게 됩니다.”
존 싱글턴은 <4 브라더스>의 각본이 다양한 장르를 포함 하였다는 사실에 매료되었다고 말한다. “단순히 한 장르의 영화가 아니라 액션과 드라마가 섞인 인물 중심의 영화라는 사실에 끌렸습니다. 이런 서로 다른 요소들이 결합되어 수준 높은 스토리를 가진 액션 영화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호평을 받았던 영화 <보이즈 앤 후드>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샤프트>, <패스트 & 퓨리어스 2>의 감독을 맡았던 싱글턴은 영화 제작자로서도 관객들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제작자로서의 재능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최근 <허슬 & 플로>라는 독립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싱글턴은 <4 브라더스>에서도 장르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센스와 감각적인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마크 월버그는 관객들이 싱글턴의 <4 브라더스>를 좋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는 존이 신랄함과 감정적인 면, 유머와 액션을 균형 있게 잘 보여주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 세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존은 그의 영화에서 현실성과 휴머니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고 디 보나벤투라도 여기에 동의한다. 계속해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항상 70년대 영화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의 영화들은 그 시대상을 반영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정서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려고 항상 노력했습니다. 존은 제가 70년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을 현대식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말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의 영화를 보면 이야기와 배역들의 경험들을 관객들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4형제를 맡은 배우들에 관하여

존 싱글턴은 긴장감 있는 각본과 더불어 마크 월버그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이 영화의 감독을 맡기로 결심 했다고 말한다. 싱글턴은 이렇게 말한다. “좋은 각본을 발견했을 때, 그 다음으로 할 것은 캐스팅입니다. 저는 마크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꽤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사이었고, 함께 영화를 한다는 것에 대해 항상 이야기하곤 했었습니다.”
영화에서 네 형제 중 가장 맏형인 바비 머서 역은 마크 월버그가 맡았고, 타이리스 깁슨은 앤젤 머서 역, 안드레 벤자민은 제레미아 머서 역, 가렛 헤들룬드는 잭 머서 역을 맡았다. 네 배우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만, 제작자들은 각각의 배우가 독특하고 특별한 면들을 보여주기를 원했다. 디 보나벤투라는 이렇게 말한다. “마크는 그가 맡은 배역에 감성과 영혼을 불어넣는 굉장히 영리하고 다재 다능한 배우입니다. 바비 머서는 터프하고 현실적이며 거리의 법칙을 잘 알고 있는 남자입니다. 또한 그는 변명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영웅들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정의라는 내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크는 배역에 생명을 불어넣어 열정과 성실함, 용기를 가지고 그 역할을 소화해 냅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한다. “앙드레는 제레미아 역에 딱 맞는 차분함과 섬세한 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렛은 잭 역에서 박력 있고 섹스 어필 한 모습뿐만 아니라 쾌활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맏형 역을 맡은 개성파 배우 마크 월버그

마크 월버그에게 바비 머서라는 배역은 여러 면에서 그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월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매우 가난한 동네에서 자랐고, 아홉 자녀들 중 막내였으며 계속 가족들, 특히 형제들에게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이 역할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를 회상하게 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맏형 역할이라는 것만 달랐습니다. 이제는 제가 대장이고, 모두 제 말을 따라야 하며, 제가 군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
존 싱글턴은 마크 월버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마크는 거리 출신의 연기자입니다. 그는 영화계에 들어오기 전까지 권투 선수나 레슬링 선수였던 초기 할리우드 배우들을 상기시킵니다. 마크는 연기를 하기 전까지 굉장히 어려웠던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 역할은 그에게 그의 과거를 생각나게 했을 것입니다.”

개성적인 연기를 보여준 조연, 형사 역의 테렌스 대션 하워드

<4 브라더스>에서는 네 명의 주인공과 함께 수상경력이 있는 배우들과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들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존 싱글턴이 프로듀서를 맡은 <허슬 & 플로>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아 스타가 된 테렌스 대션 하워드는 네 형제들의 친구이자 경찰로 등장하는 그린 형사 역을 맡았다. 하워드는 이렇게 말한다. “그린은 네 형제들과 하키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친구였지만, 결국 나중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들 자신의 손으로 법을 집행하려는 형제들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린은 여전히 그들을 좋아한다. 테렌스 대션 하워드는 이렇게 말한다. “그린은 머서 형제들이 결백한 어머니를 위해 싸우고 있으며, 정의의 편에 서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어머니는 그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었는데, 누군가가 그 빛을 빼앗아 가 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다시 어둠 속에 빠져서 따뜻함을 찾기 위해 서로 모여들고 서로를 진실로 의지하고 있지만 그런 마음을 서로에게 어떻게 전달 하여야 할지 방법에 대하여 고민 합니다.”

형제들의 결속력

촬영준비를 하는 동안, 존 싱글턴은 형제 역을 맡은 배우들이 많은 예행 연습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디 보나벤투라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그들이 활력적이면서도 자연스럽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것 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가까이 지내기를 바랬습니다. 그 결과 각각의 개성이 균형 있게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게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네 남자들 간의 호전적인 면과 수용적인 면, 사랑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네 형제들은 하키를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바비는 프로는 아니지만 여전히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 하키선수이다. 영화에서 형제들은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후에 터키 컵이라고 부르는 연례행사인 하키경기를 통해 정력을 발산시킨다.
디 보나벤투라는 이렇게 말한다. “마크는 이 작품에 가장 먼저 캐스팅 되어서 이 역할을 준비 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굉장히 충실한 배우여서 매일 한 시간 반 내지 두 시간 정도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그는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을 때까지 여러 달 동안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가렛은 어려서부터 하키를 하고 자랐기 때문에 그에게 하키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타이리스도 좋은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빨리 배웠습니다. 안드레 역시 타고난 운동신경은 있었지만 이전까지 하키나 아이스 스케이트 조차도 타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약간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그들은 강한 남자들 역으로 나올지는 몰라도, 배우들은 한겨울에 야외에서 촬영을 한다는 것은 겁나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드레 벤자민은 이렇게 말한다. “이 영화가 겨울 영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굉장한 추위 속에서 입도 움직이지 못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옷을 입고 있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느슨하고 질이 나쁜 싸구려 장갑과 신발을 신고, 얇고 작은 코트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
이렇게 얼음과 눈, 혹한의 추위에 떨면서 촬영을 하였지만 존 싱글턴은 배우들과 스텝의 열기가 넘치는 아주 멋진 영화로 탄생했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재미있고 인상적이면서 서스펜스가 넘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네 명의 스타일리쉬한 멋쟁이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