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좌절된 사랑’ 4부작의 첫 작품. 반다는 첫 남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묘한 제의를 준비하며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남편 피르미노가 질투와 상처로 창문에서 뛰어내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남편의 쌍둥이 형제가 도착한다. 커플의 문제를 축으로 부르주아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걸작으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동안 감정이 제거된 듯 행동하는 인물들과 이들을 유유히 따라가는 카메라는 겉과 속이 다른 그들의 갈수록 우스꽝스러워지는 모습을 강조한다. 마지막 교회 쇼트는 주제의식을 집약하는 명장면. (이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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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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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마뇰 드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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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마뇰 드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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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아카시오 드 알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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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마뇰 드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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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센트로 포르투기스 드 시네마